아래 어떤 분께서도 지적하셨듯이, 지나치게 밝은 램프를 끼워서 주변 운전자들 장님만드는 '묻지마 HID'가 갈수록 늘어나 야간운전이 너무 힘듭니다.

그런데. 전에도 한 번 말씀드렸었지만 요새  한 팔을 창문에 반쯤 걸쳐 빼고 밖에 담뱃재를 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수가 점점 더 늘어갑니다.
심지어 꽁초까지 날리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다른 운전자가 쳐다봐도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마치 한국에선 처음부터 그래왔다는 듯이 담배 든 손을 밖으로 자연스럽게 빼내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야간에 운전할 때도 앞 차에서 빨간 담뱃불이 튀어오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죠.
자정노력으로 없어질 줄 알았는데 이 것 역시 그렇지 않군요.
타인의 피해를 염려하기 전에 자신의 이익과 편리만 챙기는 그들의 정서 때문인듯 합니다.

전에 어떤 운전자는 차선을 중간쯤 걸쳐서 뒤로 담뱃재를 자꾸 털어 날리길래 옆으로 가서 한 마디 해줬더니 "몰랐다."고 하더군요.
그런 사람들의 단골 멘트가 "몰랐습니다. 미안합니다."( 얼굴엔 전혀 미안한 기색이 없음.) 이지만 정말 화가 나더군요.

" 차선 반틈 물고 후방차량 진행도 못하게 하면서 앞에서 자꾸 담뱃재 털면 어떻게 합니까?"
" 그래서 담뱃재가 그 쪽 차 안으로 들어갔어요?"
.........

' 니 면상을 향해 침을 뱉어도 실제로 맞지만 않으면 되겠네..? '

여러분들은 이런 경험 없으신지요?

무례한 차로 변경, 진로 방해에 해꼬지에 낮엔 담뱃재...밤에는 묻지마 HID들... 도로에 나가면 기분 상하기 쉽네요.

그래서 한가한 편도 1차로 드라이브가 가장 쾌적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