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출근길에는 폭주않하려고 자제하는 편인데.. 오늘은 짜증이 좀 났네요..

1차선으로 가는중.. 앞차들이 죄다 좀 무리하게 2차선으로 끼어들면서 추월을 하더군요...  제 차례(?)가 되어서 보니 앞의 EF 한대가 앞으로 신호등 두개정도 비우고 40km 정도로 서행중입니다..  다른 차들의 흐름은 시내라고해도 6-70

게다가 2차선은 대형 화물차 2대가 막혀있는데.. 이 아저씨 옆의 화물차와 퍼레이드하네요...

아..참다참다 못해 크락션을 울렸습니다..  신경도 안쓰는 운전자..

결국 중앙버스차로로 추월을 하면서 힐끗 봤습니다...  운전하면서 신문을 읽고 있는 아저씨...   아  순간 짜증이 팍 나면서 좀 위협적으로 끼어들기 해버렸습니다...
(그러면 안되는데 결국 깻잎 따기 해버렸다는..;;;)

이 아저씨.. 끼어들때는 신문 보느라 알지도 못하더니 다 끼어들고 나니까 그때서야 휘청거리네요...

진짜 요즘 운전하면서 DMB를 본다던가 고유가라고 불필요하게 서행을 한다던가 하는 차량들이 많은데...

많은 차선들 다 두고 왜 꼭 1차선에서 그러는지...  적어도 추월해 갈수있는 공간이라도 만들어주던가...

빨리 가봐야 5분이라고 하지만.. 그 수많은 뒷차들의 5분들을 모두 합치면 그런말 하기 힘들죠... (게다가 출근교통흐름의 특성상 일정구간에서 5분 지체되면 병목구간에서는 평소보다 30분 이상 더 걸리기도 하죠..)

일정속도 이상에서 뒷차가 1m 이내로 붙으면 자동으로 경고음과 함께 하위차선으로 깜빡이 까지 켜지는 시스템을 모든차에 의무적으로 달았으면 좋겠다는 -_-;;;;


아. 어제는 출근길에 앞에가는 1차선의 EF 조수석의 여자분(?)이 창밖으로 자두(?)사과(?) 비슷한 과일을 휙 던지더군요...  2차선에서 주행중이던 제 차의 범퍼로 과일을 박살 내버렸는데.. 정말 그 때도 기분이...  이걸 세워서 한번 흔들어줄까말까 하다가 아침부터 기분 상하기 싫어서 그냥 와 버렸는데...    뭐가 EF 한대 세워놓고 굿이라도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