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정말 좋더군요... 더워서 문제지만...


9시 1분전 도착 ㅋ


최첨단 케이블타이 기술


본넷 벗겨진 부분은 처리도 안해줘서 터치페인트라도 칠하라고 다시 말해야했죠...


주황색 원안에 있는게 6시간 걸린 작업


이쪽에도 주렁주렁 달아주시는군요.


우연히 아래에 현대 서비스 후기도 있군요.
아 또 우연히 오늘이 미니 받은지 3개월이군요.

미니 동호회에서 늘상 봐오던 답십리 AS 센터에 들렀습니다.
본넷 안쪽에 에어컨 라인이 본넷과 간섭이 생겨 본넷을 긁고 있었고,
워셔액을 사용하고 나면 한동안 노즐에서 워셔액이 줄줄 흘러서
차에 온통 얼룩이 생겼고 닦아도 보고 말려도 봤지만 짜증이 나서
6월 20일쯤 전화를 하니 와서 봐야 처리할 수 있다고 해서 분당에서 답십리까지 갔습니다.
증상은 인정하는데 원인은 모르겠으니 시간이 오래걸리므로 예약하고 입고하라더군요.
그래서 예약한 날짜가 오늘이였습니다.

아무튼 9시에 도착해서 접수를 하고 나니 한참을 워셔액을 뿌려댑니다.
그러더니 워셔액 라인에 뭘 달아야 한다고 오후 3시에 찾을 수 있다더군요.
할 수 없이 유난히도 더운 오늘 햇볕을 쬐며 홍대가서 밥먹구 놀다가 2시쯤 돌아왔습니다.
한시간쯤 휴게실에서 놀고 있으니 제 차가 내려오더군요.

차 꼴이 말이 아니더군요. 워셔액 하두 쏴대서 온통 얼룩 천지에 여기저기 기름자국과
손자국이 ... 전날 세차하고 왁스먹인 사람을 바보만들더군요.
작업 한걸 보여주는데
에어컨 라인은 하이테크 기술인 케이블타이 감기로 처리하시고,
6시간에 걸쳐 차에 변화가 생긴것은 워셔액 라인 중간에 벨브같은 작은 부품 2개가
끼워져 있더군요.
내부 프로그램을 어떻게 한다는데 저 부품달아놨다고 뭘 변경해야 하는지...
덤으로 뒷쪽 와이퍼 작업하시느라 내장제 탈거하면서 어딜 뜯었는지 확인하라고
표시까지 내주셨더군요.

3개월 탔는데... 별거 아닌 문제로 하루종일 시간버리고 기분만 상하는데
과연 좀 큰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
왠만하면 도이치모터스 답십리 AS센터엔 안가고 싶군요.
달랑 하나있는 AS센터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