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말하는 양카는 난폭하게 운전하는 차가 아닙니다.

오늘 홍대쪽에 볼일이 있어서 서부간선도로를 타고 갈라파고스 거북이보다 0.5km/h
빠르게 달리고있었습니다. 그런데 반대편에서 심상치 않은 불빛이 달려오는게 보이더
군요.

퍼런색 LED가 잔뜩 휘감겨있는 차......

뭔가해서 잠깐 봤는데, 푸조의 206cc였습니다. 그런데 어린애들이 소위 '똥불'붙여놓는
거마냥 차 주변은 푸르딩딩한 LED가 휘황찬란하게 뒤덮고있었고, 번쩍거리는 크롬몰딩
같은것들도 잔뜩 붙어있더군요. 게다가 하늘로 승천하듯 솟아오른 CB안테나.......
언더네온까지 달려있는지는 못봤지만, 국산차로 저렇게 하는건 많이 봤는데 수입차에
그런식으로 '양카'만들어버린건 처음 봤습니다-_- 그것도 '유럽차'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