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 50분쯤 부산시 대연동 광안대교 해운대 방향에서 정모씨(29)가 운전하던 아우디TT 승용차가 지모씨(57)가 운전하는 포터 트럭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사 지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지고, 지씨의 부인 한모(56)씨도 크게 다쳤다. 반면 아우디 TT 운전자 정모씨는 가벼운 타박상 정도를 입었다고 경찰측은 밝혔다.

광안대교는 시속 80킬로의 속도 제한이 있는 도로지만 경찰이 공개한 CCTV에서 아우디 TT 승용차는 포터에 비해 2~3배의 속도로 달리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아우디 TT는 2.0리터급 가솔린 직분사 엔진에 터보차져를 장착해 최고속도가 시속 210km에 달하는 고성능 차량이다.

경찰은 CCTV 화면을 바탕으로 승용차의 과속과 트럭의 차선 변경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향닷컴 김한용기자 whynot@khan.co.kr >


사고.. 정말 무섭네요.

광안대교는.. 정말.. 아우토반입니다.

다들..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