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일단 임대현님의 뼈있는 의견...동감합니다.
이러한 설문조사결과가 나타나면 솔로이신 매니아 분들은 암담해 지실 수 밖에 없죠.
평범한 세단은 정말 싫은데 오히려 여성들은 세단을 좋아하니..말입니다.
그렇다고 세컨,서드로 차를 굴릴 수 있는 형편도 아니구요..ㅎㅎ
여기 제가 느끼는 몇가지를 이야기해드릴려고 합니다.
참고만 하시구요. 솔로부대 여러분..힘내시길 바랍니다. ^^*
각설하고...
현재 결혼 7년차인 유부남의 경험으로 연애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결혼상대를 찾을 때 굳이 상대방여성에서 이것저것 맞출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맘에 드는 여성의 마음을 뺏어보고자 여성이 좋아라~하는것, 행동만 한다면 여성은 곧 상대방 남성에 대해 흥미를 느끼지 못하더군요. 이유는 "쉬운남자" 이기 때문이죠. 남성들이 선호하는 여성일 경우 이 "쉬운남자" 는 도처에 널렸습니다. 여자가 시키면 시키는대로..  원하면 원하는대로 척척~! 맞춰주는 남자는 연애초기에는 호기심을 확 끌 수 있겠지만 사실 금방 식상해집니다. 따라서 굳이 세세하게 여성분에게 맞춰주실 필요는 없답니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제 직업이나 취미가 여성들이 많은 곳에서 하기 때문에 알게 된것입니다. ^^*) 여자들은 남자친구의 차가 멋진 세단이었으면 좋겠다고 설문조사에 응하였습니다만 속셈은 다른 곳에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 속셈은 친구들에게 자랑할려고 하는것이지요. 매니아들만이 선호하는 스포츠카나 경제적인 경차보다는 보통의 여자(미혼)들이 누구나 알고있는 , 또 무난하면서 괜찮은 디자인의 중형세단은 자기들이 남자친구의 차를 자랑하기에 너무 알맞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퇴근시간 자기를 마중온 남자친구의 차가 중형세단이라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자기를 알고 있는 다른 여자들이 다 알아주기 때문이란것이죠. (자랑할려고..ㅎㅎ)
이러한 생각에 뒷받침되는 근거는 그런 여자들이 결혼하면 남편이 세련된 중형세단을 보유하는것에 상당히 인색해진다는 것이죠. 차량 유지비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연애할 때는 차량유지비 같은것은 생각도 안하던 문제인데 결혼 후에는 바로 생활과 관련이 되기 때문입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 연애하실 때 굳이 여성분에게 맞추실 필요는 없답니다.
차도 세단으로 바꾸실 필요없구요. 그냥 하시고 싶으신 대로 하시면 된답니다. 다만 상대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시면 됩니다. 여자들은 상대방과의 대화내용보다는 대화시간이 많을수록 친근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것도 주로 이야기 하는 쪽으로 ...(남자는 주로 들어야합니다. ). 뻔히 아는 내용이고 지겹고 재미없더라도 장단을 조금만 맞춰주시면 됩니다. 그거 말고는 차에 튜닝을 하던 배틀을 하던 하시고 싶으신 대로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시면 여성분들은 "내 이야기도 잘들어주고 잘 통하는것 같긴한데 지멋대로란 말야~" 란 생각과 함께..남자분에게 일종의 멋진 야생마 같은 이미지가 생긴답니다. 지금까지 주위에 있었던 일명"쉬운남자"와는 다르게 되는것이지요. 그 이후 여자는 하나하나 자기 스타일 대로 남자를 바꾸려 들것입니다. 힘들고 어렵겠지만 "내이야기를 가장 잘 들어주는 멋진 야생마" 이기 때문이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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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많으나
나중에 기회가 되면 그 때....


솔로부대 여러분...
제대하는 그 날 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