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후에 신촌에서 여자친구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제가 올때까지 신촌현대백화점에서 놀고 있겠다고 해서
근처에 도착하면 그 근처 복잡하니까 미리 나올수 있게
전화한다고 했습니다.


거의 도착해서 미리 전화했습니다. 덕분에 정차 순간 차에
올라탈수가 있었죠. 하지만 타자마자 씩씩대더군요.
얼마전 인정 받은 사건도 있고 해서 차얘긴 아니겠지 했는데
(http://www.testdrive.or.kr/bbs/zboard.php?id=boards&no=14310)

차에 타기직전에 있던 사건을 얘기해주더군요



제가 거의다 와서 전화했을때 계속 차가 지나가는걸 보고 있었는데
하얀색 차가 지나가길래 제차인줄알고 뛰어나왔다가 다른여자가
뛰어가서 타는걸 보고 아니구나 했다고 하네요

더군다나 그차가 가는 뒷모습을 보니 마티즈 였다고하네요
그뒤에는 티코까지 자기를 헷갈리게 했다고...

그러면서 저에게 하는말..
"내가 앞없는 차(트럭)는 탈수도있다고 생각해봤지만
이렇게 뒤 없는 차를 타게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괜히 미안해서 가속 배기음으로 무마해볼라고 순간 좀 밟았더니
"그만해! 이젠 이런거 안신기해!"


그래도 귀여운 여자친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