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8
어제 퇴근후에 신촌에서 여자친구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제가 올때까지 신촌현대백화점에서 놀고 있겠다고 해서
근처에 도착하면 그 근처 복잡하니까 미리 나올수 있게
전화한다고 했습니다.
거의 도착해서 미리 전화했습니다. 덕분에 정차 순간 차에
올라탈수가 있었죠. 하지만 타자마자 씩씩대더군요.
얼마전 인정 받은 사건도 있고 해서 차얘긴 아니겠지 했는데
(http://www.testdrive.or.kr/bbs/zboard.php?id=boards&no=14310)
차에 타기직전에 있던 사건을 얘기해주더군요
제가 거의다 와서 전화했을때 계속 차가 지나가는걸 보고 있었는데
하얀색 차가 지나가길래 제차인줄알고 뛰어나왔다가 다른여자가
뛰어가서 타는걸 보고 아니구나 했다고 하네요
더군다나 그차가 가는 뒷모습을 보니 마티즈 였다고하네요
그뒤에는 티코까지 자기를 헷갈리게 했다고...
그러면서 저에게 하는말..
"내가 앞없는 차(트럭)는 탈수도있다고 생각해봤지만
이렇게 뒤 없는 차를 타게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괜히 미안해서 가속 배기음으로 무마해볼라고 순간 좀 밟았더니
"그만해! 이젠 이런거 안신기해!"
그래도 귀여운 여자친구입니다^^;
제가 올때까지 신촌현대백화점에서 놀고 있겠다고 해서
근처에 도착하면 그 근처 복잡하니까 미리 나올수 있게
전화한다고 했습니다.
거의 도착해서 미리 전화했습니다. 덕분에 정차 순간 차에
올라탈수가 있었죠. 하지만 타자마자 씩씩대더군요.
얼마전 인정 받은 사건도 있고 해서 차얘긴 아니겠지 했는데
(http://www.testdrive.or.kr/bbs/zboard.php?id=boards&no=14310)
차에 타기직전에 있던 사건을 얘기해주더군요
제가 거의다 와서 전화했을때 계속 차가 지나가는걸 보고 있었는데
하얀색 차가 지나가길래 제차인줄알고 뛰어나왔다가 다른여자가
뛰어가서 타는걸 보고 아니구나 했다고 하네요
더군다나 그차가 가는 뒷모습을 보니 마티즈 였다고하네요
그뒤에는 티코까지 자기를 헷갈리게 했다고...
그러면서 저에게 하는말..
"내가 앞없는 차(트럭)는 탈수도있다고 생각해봤지만
이렇게 뒤 없는 차를 타게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괜히 미안해서 가속 배기음으로 무마해볼라고 순간 좀 밟았더니
"그만해! 이젠 이런거 안신기해!"
그래도 귀여운 여자친구입니다^^;
2008.03.20 12:34:53 (*.129.185.29)

그럼 이제 여친님 구분용 드레스 업의 길이 열리셨네요. 바이퍼 스트라이프로 쭉~ 한번 그어주시면 여친님께서 잘 알아보지 않을까요? ㅋㅋㅋ
저도 카니발(봉고라는 이름으로 더 -_-) 탈적엔 여친이 항상 콜벤하고 헷갈려 했어요. ㅎㅎㅎ 차를 바꾼 뒤로는 다들 잘 알아봅니다. 투스카니랑 사브 컨버터블 ^^;;
저도 카니발(봉고라는 이름으로 더 -_-) 탈적엔 여친이 항상 콜벤하고 헷갈려 했어요. ㅎㅎㅎ 차를 바꾼 뒤로는 다들 잘 알아봅니다. 투스카니랑 사브 컨버터블 ^^;;
2008.03.20 12:36:25 (*.106.65.125)

항상 올려주시는 글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정말 귀여운 여자친구분이시네요.
끈기를 가지시구요. 분명 변할 때가 옵니다. 중요한 것은 끈기... 그리고 여자의 생각과 선입견도 튜닝이 가능하다는 확신... 바로 그것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끈기를 가지시구요. 분명 변할 때가 옵니다. 중요한 것은 끈기... 그리고 여자의 생각과 선입견도 튜닝이 가능하다는 확신... 바로 그것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2008.03.20 13:04:40 (*.104.184.54)

저희 마눌님은 저보다 제 차를 더 잘 알아보십니다. 어제도 병원 주차장에 똑같은 은색의 뉴프가 옆에 서 있는데 멀리서 보고 아무 생각없이 그 차로 가는 저를 돌려세우시는 저희 마눌님!
2008.03.20 14:37:17 (*.152.152.231)
제 주변 사람들은 골프보고 클릭튜닝한거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ㅎㅎ
성준님 "부러우면 지는거다" 란 말을 꼭 기억하시길ㅋㅋㅋㅋㅋㅋㅋㅋ
성준님 "부러우면 지는거다" 란 말을 꼭 기억하시길ㅋㅋㅋㅋㅋㅋㅋㅋ
2008.03.20 15:06:01 (*.73.19.154)

ㅎㅎ...
아는 사람은 알아보죠...
" 와...GTI네요. "
한 마디 들으실 때가 있을 겁니다.
그 때 여친분이 꼭 옆에 계시길...
아는 사람은 알아보죠...
" 와...GTI네요. "
한 마디 들으실 때가 있을 겁니다.
그 때 여친분이 꼭 옆에 계시길...
2008.03.20 15:25:57 (*.73.26.37)

음.. 저도 뭐 5세대는 아닙니다만,, 옆에 있는 여동생 탤런을 보고 "와.. 여동생보다 더 검소한 차 타시네요~" 그러더군요.. 그리구 제 차만 보면 다들 옛날 한국에서 프라이드 탈 때 말씀하시면서 완전 구닥다리 + 검소한 차 취급을..ㅡㅠㅡ;..
그래도 나름 출시됐을 땐 같은 세그먼트에서는 몬스터, 고성능 이런 말 듣던 넘인데..말이죠;;ㅋㅋㅋ
그래도 나름 출시됐을 땐 같은 세그먼트에서는 몬스터, 고성능 이런 말 듣던 넘인데..말이죠;;ㅋㅋㅋ
2008.03.20 23:32:37 (*.183.139.52)

저도 같이 울어요...ㅡㅜ 여친이 절 버리고 캐나다로 떠나갔어요..(3) -_- 휘잉~.. ㅎㅎ 현호님 부럽습니다~ 재밌는 이야기 자주 올려주세요. ^^
2008.03.21 03:00:44 (*.198.128.167)

골프 TDI 타고 있었는데 "자동차 좋아하고 운전 좋아하신다는 분이 왜 이런 차를 타세요? 이런게 RV라고 하나요?" - 신형 S클래스만 보면 멋있다고 하는 여친을 처음 만났을때 하던 말이 생각나네요... 다음에 만날때는 MR-S 타고 나갔더니 "왠 클래식카" 타구 나왔냐고 하고... 둘 다 팔고 큰 세단으로 바꿀려다 참았습니다...^^
여친분도 비틀보고 붕붕카라 그러시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