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길에 보면

참, 자기 목숨이 아깝지도 않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차량들이 많습니다만

오늘 아침 출근 길엔 유독 심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짜증이 나더니

결국 덜컥 겁이 나더군요.

아침 동네에서 나오는 길부터 좁은 골목길에서 내가 먼저 가겠다고 한치 양보도 없이

버티며 결국 10분 이상을 지체하고

도로에 나오니 자기가 사람인양 횡단보도로 유턴을 하고, 중앙선 침범을 하고

직신 신호 받아 차들이 쌩쌩~ 달리는데도 반대편에선 무슨 생각인지 유턴하겠다고

차를 슬금슬금 들이밀다고 그대로 충돌할 뻔한 차량도 보고...

정말 도로가 아니라 아수라장을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진짜 사람들이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너무 심해진 것인지, 아님 미친 것인지...

참 무서운 생각이 드는 출근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