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정비하러 다니면 다닐수록 무언가 거덜나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미캐닉도 아니고 기계공학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차를 맡길땐 그저 전문가께서 알아서 잘 해주시겠거니...하지만, 매번 거의 어김없이 벌어지는 일들은


볼트가 하나 없어지거나, 제자리에 있어야할 뚜껑이 어디론가 사라지거나, &@#*($@#^$(@#$@#$@


그냥 엔진룸 한번 열어보기만 해도 드러나는 꼬라지가 이러니 눈에 보이지 않는 곳의 정비는 어떻게 했을까 심히 의심스럽지만 정비 다 됐다고하는 차를 끌고나오는 수 밖에는 사실 방법이 없지요.


그저 그렇게 낙인 찍힌 곳은 두번다시 가지 않으려고 애쓸 뿐.



사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주의를 주기 위해서입니다.


- 강남역 코오롱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는 제 엔진커버의 고정나사뚜껑을 꿀꺽 해 드셨습니다.


- 이곳 테드의 협력점 한곳(자주 추천되기도 하는 그곳!)은 작년 이후로 절대 안갑니다. 이곳에서의 사연은 너무 다양해서 일일이 쓰기도 참...


제가 뭐 차고치러 다니면서 크게 바라는게 있을리 있나요. 그저 제 차가 멀쩡히 기어나오길 바랄 뿐. 하지만 제가 운이 없는 것인지... 정비 다됐다는 차를 갖고 나와서 시간지나 보면 너무 속상한 일들이 자주 일어납니다.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 정성과 성격의 문제니까요.


이곳 테드 매물소개란에도 어느덧 모 업체에서 꾸준히 정비한 이력이 나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멘트로 등장하는 것을 보고, 그냥 제가 재수없었나 싶기도 해 그냥 꾹 참고 있을까도 싶지만,


저처럼 속앓이하시는 분들이 또 있을 수 있어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정말 제대로 인정받는 곳이 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꼼꼼히, 내 차 처럼" 정비해주세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