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6.jpg

530is를 식구로 맞이한지 얼추 2달 정도 되었습니다.

워낙 파란색을 좋아하다보니 파란색만 보면 반미쳐서 약간 충동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아 미리부터 오랫동안 계획했던 구매라기 보다는 파란색에 현혹이 되어 일단 지르고보자는 식으로 구매한 차종이며, 얼마전에 처분한 A6 3.0q를 대체하는 차종입니다.

 

 043.jpg

구입할 때 122,000km정도를 탔는데, 보통 완벽하게 관리된 차가 아닌 경우 7~80,000km보다 고치지 않고는 도저히 탈 수 없는 주행거리인 120,000~130,000km대의 차들이 훨씬 정비가 잘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70,000km대에는 하체부싱이나 개스킷 교환하지 않고 탈 수 있지만 이 두가지 항목을 전혀 손안대고 120,000km까지 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돈들어가는 많은 부품들이 교환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를 구입하기전에 성능검사를 받았는데, 엔진과 하체가 너무 깨끗했고, 성능도 좋았습니다.

 

 IMG_0614.jpg

덴트가 많았고, 도색이 필요했던 앞쪽 휀더 등 바디매직에서 광택을 포함해 90만원 상당의 작업을 받았습니다.

 

 IMG_0624.jpg

트렁크에는 아직도 한번도 손도 안된 신품 스패어 타이어와 던롭 SP2000E타이어가 들어있었습니다.

 

 IMG_0628.jpg IMG_0631.jpg IMG_0632.jpg IMG_0633.jpg

내장상태도 매우 훌륭했고, 어디 까진곳없이 가죽이며 플라스틱의 상태가 매우 좋았습니다.

 

 IMG_0634.jpg IMG_0637.jpg

BMW Individual이라 도어핸들부분이 모두 가죽으로 싸여있습니다.

 

 IMG_0638.jpg IMG_0642.jpg

순정 스포츠 시트는 개인적으로 M5에 장착된 스포츠시트보다 훨씬 편안하다고 느낍니다.

매우 단단한 느낌과  허리를 잘 받쳐주어 장시간 운전해도 편합니다.

 

 IMG_0652.jpg IMG_0655.jpg IMG_0656.jpg IMG_0661.jpg

정식 색상코드는 Velvet blue metallic입니다.

햇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약간 보라색으로 보일 때도 있고, 순수 deep blue 로 보일 때도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동일한 색상은 한번도 본 적이 없고, 비슷한 색상은 르망블루와도 약간 다른 색상입니다.

 

  IMG_0671.jpg IMG_0731.jpg

넥스젠에서 구입한 필터류를 교환하고 엔진오일을 교환한 후 고속도로에서 평지에서 계기판 250km/h가볍께 찍는 것 확인하니 기분이 좋더군요.

바노스 상태 완벽하고 약간 내리막에서 255km/h GPS상 243km/h까지 마크할 수 있었는데, 230km/h로 항속할 때 매우 가볍고 편안하게 주행이 가능합니다.

엔진이 매우 길이 잘들었고, 가볍다는 느낌이 좋아 기존에 타봤던 주행거리 낮은 차들보다 훨씬 경쾌한 느낌입니다.

 

연비는 가장 잘 나왔을 때가 8.5km/l, 가장 안나왔을 때가 6.5 였습니다.

정속주행연비는 확실히 아우디보다 비머쪽이 좋게 나옵니다.

 

 IMG_0735.jpg IMG_0736.jpg IMG_0741.jpg

기존에 가지고 있던 하만 PG2 2피스 휠로 교환하고 앞 235/ 40.18 컨티넨탈 스포츠 컨텍3, 뒤 255/35.18 미쉐린 PS2로 교체했는데, 조만간 뒤쪽도 컨티 스포츠 컨텍3로 교환할 예정입니다.

순정이 235/45.17, 255/40.17이기 때문에 후륜이 255를 끼우는 것이 차의 파워를 고려했을 때 맞습니다.

 

 IMG_0742.jpg

 

Ditec역삼점에서 실내크리닝과 프리미엄 세차를 하고나니 정말 새차가 된 듯한 느낌이고, 이제 슬슬 컨디션을 높이는 몇가지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역시 제 체질에는 조금 부족한 차를 사서 고치고 정비하면서 타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530is의 순정 스포츠 서스펜션의 안정성과 승차감의 절묘한 조화는 최신 BMW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짱짱함이고 여전히 너무 잘 달려주는데다가 직렬 6기통의 음색을 최대한 살렸던 엔진세팅이라 사운드가 매우 좋습니다.

 

종종 소식 전하며, 카쇼 때 소개할 예정입닏.

카쇼때 다른 E39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