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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is를 식구로 맞이한지 얼추 2달 정도 되었습니다.
워낙 파란색을 좋아하다보니 파란색만 보면 반미쳐서 약간 충동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아 미리부터 오랫동안 계획했던 구매라기 보다는 파란색에 현혹이 되어 일단 지르고보자는 식으로 구매한 차종이며, 얼마전에 처분한 A6 3.0q를 대체하는 차종입니다.
구입할 때 122,000km정도를 탔는데, 보통 완벽하게 관리된 차가 아닌 경우 7~80,000km보다 고치지 않고는 도저히 탈 수 없는 주행거리인 120,000~130,000km대의 차들이 훨씬 정비가 잘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70,000km대에는 하체부싱이나 개스킷 교환하지 않고 탈 수 있지만 이 두가지 항목을 전혀 손안대고 120,000km까지 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돈들어가는 많은 부품들이 교환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를 구입하기전에 성능검사를 받았는데, 엔진과 하체가 너무 깨끗했고, 성능도 좋았습니다.
덴트가 많았고, 도색이 필요했던 앞쪽 휀더 등 바디매직에서 광택을 포함해 90만원 상당의 작업을 받았습니다.
트렁크에는 아직도 한번도 손도 안된 신품 스패어 타이어와 던롭 SP2000E타이어가 들어있었습니다.
내장상태도 매우 훌륭했고, 어디 까진곳없이 가죽이며 플라스틱의 상태가 매우 좋았습니다.
BMW Individual이라 도어핸들부분이 모두 가죽으로 싸여있습니다.
순정 스포츠 시트는 개인적으로 M5에 장착된 스포츠시트보다 훨씬 편안하다고 느낍니다.
매우 단단한 느낌과 허리를 잘 받쳐주어 장시간 운전해도 편합니다.
정식 색상코드는 Velvet blue metallic입니다.
햇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약간 보라색으로 보일 때도 있고, 순수 deep blue 로 보일 때도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동일한 색상은 한번도 본 적이 없고, 비슷한 색상은 르망블루와도 약간 다른 색상입니다.
넥스젠에서 구입한 필터류를 교환하고 엔진오일을 교환한 후 고속도로에서 평지에서 계기판 250km/h가볍께 찍는 것 확인하니 기분이 좋더군요.
바노스 상태 완벽하고 약간 내리막에서 255km/h GPS상 243km/h까지 마크할 수 있었는데, 230km/h로 항속할 때 매우 가볍고 편안하게 주행이 가능합니다.
엔진이 매우 길이 잘들었고, 가볍다는 느낌이 좋아 기존에 타봤던 주행거리 낮은 차들보다 훨씬 경쾌한 느낌입니다.
연비는 가장 잘 나왔을 때가 8.5km/l, 가장 안나왔을 때가 6.5 였습니다.
정속주행연비는 확실히 아우디보다 비머쪽이 좋게 나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하만 PG2 2피스 휠로 교환하고 앞 235/ 40.18 컨티넨탈 스포츠 컨텍3, 뒤 255/35.18 미쉐린 PS2로 교체했는데, 조만간 뒤쪽도 컨티 스포츠 컨텍3로 교환할 예정입니다.
순정이 235/45.17, 255/40.17이기 때문에 후륜이 255를 끼우는 것이 차의 파워를 고려했을 때 맞습니다.
Ditec역삼점에서 실내크리닝과 프리미엄 세차를 하고나니 정말 새차가 된 듯한 느낌이고, 이제 슬슬 컨디션을 높이는 몇가지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역시 제 체질에는 조금 부족한 차를 사서 고치고 정비하면서 타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530is의 순정 스포츠 서스펜션의 안정성과 승차감의 절묘한 조화는 최신 BMW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짱짱함이고 여전히 너무 잘 달려주는데다가 직렬 6기통의 음색을 최대한 살렸던 엔진세팅이라 사운드가 매우 좋습니다.
종종 소식 전하며, 카쇼 때 소개할 예정입닏.
카쇼때 다른 E39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test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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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 매물 구하는 비법 공개좀 ^^
너무 이쁘네요. 특히나 색상과... 하만휠과의 매칭이 너무 매력적입니다.
'ㅠ' 침만 한대야 흘리고 갑니다.

E39에 이 색상이면....정말 대박입니다 ^^
조금 멀리서 보면 M5라고 생각할것 같아요(M5 진파랑색은 몇대 다니더라구요^^)

저 색상이 이름이 Velvet blue metallic 이였군요. 곡면의 색상을 보면, 철판느낌보다 벨벳원단을 보는 듯합니다. 색상 정말 예쁘네요.

마스터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제 차도 9만3천마일에 저에게 왔는데 오히려 마일수가 꽤 되는 차랑을 가져오니 벨브커버 가스켓, 캠 탠셔너 씰, 타이밍벨트 등 비교적 큰 작업들이 완료된 차량이어서 컨디션이 좋고 큰돈 들어갈 일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정말 멋지네요~
저도 나름 관리한다고 하는데...
상태 정말 좋아 보입니다...
색상도 넘 이뻐서 막 질투 나려고 하는데요~ㅋㅋㅋ
전 넘 심심한 은색이라~^^*

그러고보니 마스터님 차량들 중 유독 파란색 계열 차량이 많았군요. :)
이번에도 멋진 모습으로 재탄생 하길 기대하겠습니다.
스마트 폰으로 어느분이 이렇게 좋은차를 입양하셨나 하다가 다시 보니 마스터님이시군요...ㅎㅎ 역시나 차를 선택하는 안목이 있어 보이십니다... 앞으로 530is도 마스터님 같은 오너를 만나서 호강하겠군요.... 축하드립니다.

차체색상이 아주 최고입니다.
파란색을 보면 지르고 싶다는 말씀이 충분히 이해갑니다.
어중간한 킬로수보다 관리잘된 롱킬로수가 더 훌륭하다는 말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시금 활력을 얻게될 애마 기대하겠습니다. ^^

저도 530is오너입니다. 마스터님과 같은 차종이라니.. 괜히 영광이네요 ^^
9개월째 소유중이며 그동안 소유했던 어떤 차량보다도 만족을 주는 차량입니다.
현재 21만 돌파중이며.. 왠만한 정비는 다 되었나봐요. 픽셀나간곳도 한군데도 없으니ㅎㅎㅎ
저는 딮블루를 원하지만.. 현실은 실버;;;
올도색도 생각 했는데 200~300선을 부르더군요 ㄷㄷㄷㄷ
그냥 현색상에 만족하려고.. 광택을 생각중입니다.
앞쪽 컨트롤암 부싱이 헐겁다는느낌인데요.
리프트띄워서 바퀴 흔들어보면 이상이 없는데.. 왜 그런걸까요?
마스터님께 언제 제 차량 시승을 부탁드려보고 싶네요.

A6를 매물로 내놓으셨을 때 차기 차종이 어떤 녀석일지 궁금했는데 요녀석이였군요!!
색상이 정말 이쁩니다.
e39의 디자인을 더욱 부각 시켜주는 색상이네요~
새 애매 구입 축하드립니다~

멋진 차입니다. 당연히 수동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자동이군요. 제 차가 자동이라 항상 수동차들이 부러웠는데, 사진을 보고 마음이 놓였네요. 이 모델은 수동 옵션이 아예 없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차량 색상이 멋지네요^^ 저도 거의 비슷한 색상의 차를 가지고 있지만, 전 투톤 칼라라...ㅡㅡ
저도 이 차를 가지고 와서, 거진 2달 정도를 복원 작업을 했으니까요^^ㅎㅎ
앞으로 멋진 후기 또 부탁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정말 멋진 차량을 영입하셨네요.
색상 참 이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