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벳 ZR1이 시간 단축을 했다는 소식이 있어서 살짝 가져왔습니다...
다른데서 보니 드라이버가 바뀌었네요...
마스터님의 Z06 시승기를 보고 나니 더욱 더 콜벳이 무서운 차로 그리고 멋진 차로 다가옵니다...
몰랐을 때는 그저 스타일 잘 빠진 스포츠카로만 알았었는데, 알고나니 점점 빠져드는...
일반 공도에서 실제로 저렇게 달릴 수 있는 드라이버가 많지는 않겠지만, 한번 동승이라도 해보고 싶네요...
하기 내용 참조 부탁 드립니다... ^^




시보레의 고성능 스포츠카 코베트 C6 ZR1이 뉘르부르크링에서 기록을 4초가량 단축했다. 지난 27일 GM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테스트에서 코베트 C6 ZR1은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 22초 4를 기록, 7분 22초 1을 기록한 닷지 바이퍼 SRT-10 ACR와 불과 0.3초 차를 기록했다. 이는 공장에서 출시된 순정 상태의 차량이 뉘르부르크링에서 작성한 기록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시보레 코베트 C6 ZR1은 1990년부터 95년까지 생산되었던 C4 ZR1의 뒤를 잇는 모델로 현재까지 생산된 55년의 코베트 역사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슈퍼차저를 장착한 V8 6.2리터 LS9엔진은 638마력과 83.7kg.m의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뉘르부르크링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움으로써 단순히 직진가속만 빠른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완성도가 높은 고성능 스포츠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보레 코베트 C6 ZR1의 가격대비 성능 또한 눈에 띄는 부분. 10만 달러부터 시작하는 가격 자체는 분명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70만 달러의 페라리 엔초, 120만 달러의 파가니 존다 F 클럽스포트, 150만 달러의 부가티 베이론 등과 비교한다면 ZR1의 가격은 평균 1/10에 지나지 않는다.

코베트 C6 ZR1이 기록을 단축시킴에 따라 현재 뉘르부르크링 기록 양산차 순위 중 1, 2위를 미국산 스포츠카가 차지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GM과 크라이슬러의 합병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시장충돌이 예상되는 시보레 코베트(GM)와 닷지 바이퍼(크라이슬러) 중 한모델의 단종여부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 아이러니하다.

참고로 현재까지의 뉘르부르크링 1위부터 10위 기록은 다음과 같다. (양산차 기준)

7분 22초 1 닷지 바이퍼 SRT-10 ACR (Dodge Viper SRT-10 ACR) – 하드코어 패키지 적용
7분 22초 4 시보레 코베트 C6 ZR1 (Chevrolet Corvette C6 ZR1)
7분 24초 3 마세라티 MC12 (Maserati MC12)
7분 24초 7 파가니 존다 F 클럽스포트 (Pagani Zonda F Clubsport)
7분 25초 3 페라리 엔초 (Ferrari Enzo)
7분 28초 포르쉐 카레라 GT (Porsche Carrera GT)
7분 29초 닛산 GT-R (Nissan GT-R)
7분 32초 포르쉐 911 GT2 (Porsche 911 GT2)
7분 33초 6 코닉세그 CCX (Koenigsegg CC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