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도착했습니다.

지난주 오픈한 마이애미 전시는 좋은 반응을 얻었고, 그쪽 매니아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마이애미 최대 딜러사인 브라만(벤츠, 벰베, 포르쉐, 부가티, 벤틀리, 미니, 현대, 기아 등..)에서 12월 신축사옥 행사때

전시해달라고 부탁이 왔네요.

이번달 말까지 전시가 계속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전시장 스케치와 키웨스트 드라이브 여행등 하일라이트만 올립니다.

사진이 너무많아, 예쁜 사진들은 앨범에 몇차례 나눠 올릴게요.^^

 

 

 

301515_2225904801630_1068086400_2173996_532491928_n.jpg

 

마이애미 다운타운 첫 인상입니다.

미드와 마이애미 바이스에 나오는 도심 풍경이 그대로여서 친근감이 느껴졌습니다.

 

 311855_2229175923406_1068086400_2177378_748379887_n.jpg

 

마돈나와 오프라윈프리, 제니퍼 로페즈가 산다는 도심속의 섬입니다.

갤러리 관장이 픽업해주는 동안 이동중 차에서 찍었네요.

 

 319274_2231318176961_1068086400_2178995_70886648_n.jpg

 

이튿날 해변서 하루를 보내며 찍은 풍경입니다.

세계 베스트 해변 3위 안에 드는 사우스비치입니다.

백사장 길이가 제일 긴 해변이라네요.

 

 305149_2231316936930_1068086400_2178987_1066725070_n.jpg

 

정열적인 비키니 미인들이 많은곳이라, 그냥 구애없이 저러고들 해변을 즐기더군요.

가감없는 풍경이고, 울나라처럼 사진찍는걸 싫어하지 않습니다.

고발여부는 염려하지 않으셔도..^^

 

 296604_2235171273286_1068086400_2181355_1610302472_n.jpg

 

전시장 오프닝날 디스플레이용으로 도착한 인디카입니다.

콜렉터 Joh 의 소장 머쉰인데, 85년 첫 마이애미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차라네요.

넘 고마운건.. 무료로 아무조건없이 자기차를 자랑하고 싶어 전시해준다는 것.

 

 303093_2235231594794_1068086400_2181419_1321842405_n.jpg

 

갤러리 큐레이터 엘리슨입니다.

뉴욕서 미술공부한 친구라 매우 빠릿하고, 부지런했습니다.

RSX 를 타는 매니아이기도 해, 인디카에 맨발로 올라타기도 했네요.ㅎ

 

 303066_2235170713272_1068086400_2181353_10336148_n.jpg

 

전시장 디스플레이중 찍은 사진입니다.

 

 307107_2235176633420_1068086400_2181366_1853870064_n.jpg

 

다른 갤러리 기획자인 니나입니다.

두바이 아트페어때 참석해달라고 러브콜을 해줬답니다.

 

 308732_2235175313387_1068086400_2181363_1674076330_n.jpg

 

오프닝날 풍경입니다.

전시실 옆의 오프닝룸에서 즐거운 시간.

 

 307533_2235176953428_1068086400_2181367_759000485_n.jpg

 

폴쉐와 SL AMG 오너의 여친들.

 

 312801_2243636924922_1068086400_2187198_1849155429_n.jpg

 

터키서 멜세데스 매거진을 제작하는 기획사 식구들입니다.

 

 321591_2235177393439_1068086400_2181368_758485918_n.jpg

 

오프닝날 풍경.

 

 316118_2235172673321_1068086400_2181359_251498010_n.jpg

 

인디카를 빌려준 콜렉터 죠와 함께.

올드 폴쉐도 석대를 갖고있는데.. 자신의 개라지에 붙일 포르쉐 그림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저랑 동갑인데, 네살짜리 손자를 델꼬와 놀람.ㅎㅎㅎ

 

 313282_2240186678668_1068086400_2184335_1558385677_n.jpg

 

이틀간 키웨스트 여행을 위해 렌트했습니다.

첨엔 콜벳 컨버터블을 예약했는데.. 매니저가 머스탱 GT가 더 빠르다고 추천하네요.

콜벳은 운전해봤어서 망설임없이 머스탱 GT 09년식으로 바꿨습니다.  통머플러라 사운드가 장난 아니더군요.
두꺼운 토크감에 시내서 한참을 신나게 방방거림.ㅋ

 

 SAM_3513.JPG

 

 

 SAM_3514.JPG

 

미쿡선 머스탱을 타줘야...ㅎ

마이애미와 키웨스트 가는 길엔 머스탱과 카마로, 콜벳이 다섯대 건너 한대씩이더군요.

미국인의 세차 사랑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요 세가지 차종을 수백대 이상 만났는데.. 머스탱 GT 는 단 석대만 만났다는 점.ㅎ

 

 SAM_3517.JPG

 

 

 SAM_3520.JPG

 

키웨스트로 출발하는 타이밍입니다.  지난 목요일..

 

 SAM_3526.JPG

 

당할자가 없는 머스탱 GT 로 모든차를 다 따버림.ㅋㅋ

 

 SAM_3533.JPG

 

 SAM_3537.JPG

 

클러치 무게가 장냥 아니더군요. 

오랜만에 다리에 힘주느라 방귀좀 뀌면서 운전했네요.^^

 

 SAM_3552.JPG

 

마이애미서 키웨스트 가는길은 수십개의 섬을 연결한 도로로 되어있습니다.

양쪽으로 펼쳐진 바다를 가르며 달리는 기분.

 

 SAM_3561.JPG

 

 SAM_3568.JPG

 

머스탱 GT가 넘 이뻐서 휴게소에서 사진좀 또 찍어주고..

 

 SAM_3570.JPG

 

 SAM_3582.JPG

 

세븐마일 브릿지를 달리던 중..세워놓고.

 

 

 SAM_3638.JPG

 

키웨스트 가장 서쪽의 썬셋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SAM_3650.JPG

 

연인, 가족들과 함께온 관광객들이 넘..부럽더군요.

 

 SAM_3684.JPG

 

호텔보다 더 큰 크루즈가 제가 도착할 무렵..막 항구를 떠나는데,

넘나 낭만적인 장면.. 이어서 선셋의 장엄한 광경이 시작되었습니다.

 

 SAM_3672.JPG

 

더 아름다운 사진이 많은데, 차차 올릴게요. ㅋ

눈물이 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SAM_3709.JPG

 

저녁이 되어 섬마을 키웨스트의 가장 번화한 듀발ST 를 산책중에..

 

 SAM_3713.JPG

 

 

 

 

 SAM_3722.JPG

 

이튿날 아침 키웨스트의 동쪽해변을 머스탱GT와 함께 산책했습니다.

 

 SAM_3724.JPG

 

 SAM_3728.JPG

 

 SAM_3731.JPG

 

SAM_3735.JPG

 

 

SAM_3738.JPG

 

SAM_3743.JPG

 

SAM_3747.JPG

 

동트는 아침해변.. 넘 낭만적입니다.

 

 SAM_3759.JPG

 

 

 

 2011-10-06 12.37.14.jpg

 

다음날 돌아오는 길..

갈때는 티켓걱정에 조심해 달렸는데, 그곳은 감시카메라가 거의 없더군요.

돌아오는 길엔 지대로 스피딩.ㅋ

 

 2011-10-06 14.30.39.jpg

 

 

 2011-10-07 08.03.18.jpg

 

키웨스트서 처음 만난 젠쿱.

 

 2011-10-07 12.51.53.jpg

 

앞에서 취리릭 소리를 내며 달리던 카마로를 추월하자 따라붙습니다.

수퍼차저 튠이 된거 같더군요.

세븐마일 브릿지서 길이열려 270 까지 몰아붙이는데, 뒤에 붙어 따라오다 중간에 속도를 줄이더군요.

단속구간인가..하고 저도 줄였습니다.

저 로컬드라이버 덕분에 170 마일 구간 중, 80마일 정도를 무지 잼있게 달렸네요.ㅎㅎ

 

 2011-10-07 12.52.09.jpg

 

평일이지만 투어객들이 줄을 잇는 도로에서, 콰르릉~ 천둥소리를 내는 내 머스탱GT와 취리리릭~ 수퍼차저 사운드를 내는 카마로가 계속 함께 앞차들을 추월하며 달리는 모습을 어떻게들 봤을지 궁금합니다.  그들 정서로는 멋지게 봐주지 않았을까..하는.ㅋ

 

 

 2011-10-07 12.52.31.jpg

 

저렇게 80마일 정도를 함께 달리다 주유하러 들어가며 손을 흔들더군요.

저도 엄지를 올려줬습니다.

 

 2011-10-07 12.56.00.jpg

 

마이애미 인근 하이웨이로 들어서면서 처음엔 조심해 달리는데.. 오..이곳 사람들 딱붙여 달립니다.

저도 신나게 달리는 중, 노란색 폴쉐터보와도 배틀하고..

마이애미 바이스서 콜린파렐이 달리던 하이웨이를 똑같은 폼으로 지그재그로 지져줌서 달렸네요.

이번여행 최고의 추억이 될 듯. ^^

 

 

 

 

일요일 뉴욕으로 날아가, 그곳 풍경과 갤러리 타운을 돌아봤습니다.

자동차 관련 사진만 모아보니 그리많진 않은데, 예쁜 사진들은 따로 틈틈 앨범에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있는동안 즐거웠지만, 역시.. 홈타운이 파라다이스네요.

결론은..

 

서울이 더.. 좋습니다. ㅎㅎ

 

 

 

깜장독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