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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 도착했습니다.
지난주 오픈한 마이애미 전시는 좋은 반응을 얻었고, 그쪽 매니아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마이애미 최대 딜러사인 브라만(벤츠, 벰베, 포르쉐, 부가티, 벤틀리, 미니, 현대, 기아 등..)에서 12월 신축사옥 행사때
전시해달라고 부탁이 왔네요.
이번달 말까지 전시가 계속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전시장 스케치와 키웨스트 드라이브 여행등 하일라이트만 올립니다.
사진이 너무많아, 예쁜 사진들은 앨범에 몇차례 나눠 올릴게요.^^
마이애미 다운타운 첫 인상입니다.
미드와 마이애미 바이스에 나오는 도심 풍경이 그대로여서 친근감이 느껴졌습니다.
마돈나와 오프라윈프리, 제니퍼 로페즈가 산다는 도심속의 섬입니다.
갤러리 관장이 픽업해주는 동안 이동중 차에서 찍었네요.
이튿날 해변서 하루를 보내며 찍은 풍경입니다.
세계 베스트 해변 3위 안에 드는 사우스비치입니다.
백사장 길이가 제일 긴 해변이라네요.
정열적인 비키니 미인들이 많은곳이라, 그냥 구애없이 저러고들 해변을 즐기더군요.
가감없는 풍경이고, 울나라처럼 사진찍는걸 싫어하지 않습니다.
고발여부는 염려하지 않으셔도..^^
전시장 오프닝날 디스플레이용으로 도착한 인디카입니다.
콜렉터 Joh 의 소장 머쉰인데, 85년 첫 마이애미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차라네요.
넘 고마운건.. 무료로 아무조건없이 자기차를 자랑하고 싶어 전시해준다는 것.
갤러리 큐레이터 엘리슨입니다.
뉴욕서 미술공부한 친구라 매우 빠릿하고, 부지런했습니다.
RSX 를 타는 매니아이기도 해, 인디카에 맨발로 올라타기도 했네요.ㅎ
전시장 디스플레이중 찍은 사진입니다.
다른 갤러리 기획자인 니나입니다.
두바이 아트페어때 참석해달라고 러브콜을 해줬답니다.
오프닝날 풍경입니다.
전시실 옆의 오프닝룸에서 즐거운 시간.
폴쉐와 SL AMG 오너의 여친들.
터키서 멜세데스 매거진을 제작하는 기획사 식구들입니다.
오프닝날 풍경.
인디카를 빌려준 콜렉터 죠와 함께.
올드 폴쉐도 석대를 갖고있는데.. 자신의 개라지에 붙일 포르쉐 그림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저랑 동갑인데, 네살짜리 손자를 델꼬와 놀람.ㅎㅎㅎ
이틀간 키웨스트 여행을 위해 렌트했습니다.
첨엔 콜벳 컨버터블을 예약했는데.. 매니저가 머스탱 GT가 더 빠르다고 추천하네요.
콜벳은 운전해봤어서 망설임없이 머스탱 GT 09년식으로 바꿨습니다. 통머플러라 사운드가 장난 아니더군요.
두꺼운 토크감에 시내서 한참을 신나게 방방거림.ㅋ
미쿡선 머스탱을 타줘야...ㅎ
마이애미와 키웨스트 가는 길엔 머스탱과 카마로, 콜벳이 다섯대 건너 한대씩이더군요.
미국인의 세차 사랑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요 세가지 차종을 수백대 이상 만났는데.. 머스탱 GT 는 단 석대만 만났다는 점.ㅎ
키웨스트로 출발하는 타이밍입니다. 지난 목요일..
당할자가 없는 머스탱 GT 로 모든차를 다 따버림.ㅋㅋ
클러치 무게가 장냥 아니더군요.
오랜만에 다리에 힘주느라 방귀좀 뀌면서 운전했네요.^^
마이애미서 키웨스트 가는길은 수십개의 섬을 연결한 도로로 되어있습니다.
양쪽으로 펼쳐진 바다를 가르며 달리는 기분.
머스탱 GT가 넘 이뻐서 휴게소에서 사진좀 또 찍어주고..
세븐마일 브릿지를 달리던 중..세워놓고.
키웨스트 가장 서쪽의 썬셋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연인, 가족들과 함께온 관광객들이 넘..부럽더군요.
호텔보다 더 큰 크루즈가 제가 도착할 무렵..막 항구를 떠나는데,
넘나 낭만적인 장면.. 이어서 선셋의 장엄한 광경이 시작되었습니다.
더 아름다운 사진이 많은데, 차차 올릴게요. ㅋ
눈물이 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저녁이 되어 섬마을 키웨스트의 가장 번화한 듀발ST 를 산책중에..
이튿날 아침 키웨스트의 동쪽해변을 머스탱GT와 함께 산책했습니다.
동트는 아침해변.. 넘 낭만적입니다.
다음날 돌아오는 길..
갈때는 티켓걱정에 조심해 달렸는데, 그곳은 감시카메라가 거의 없더군요.
돌아오는 길엔 지대로 스피딩.ㅋ
키웨스트서 처음 만난 젠쿱.
앞에서 취리릭 소리를 내며 달리던 카마로를 추월하자 따라붙습니다.
수퍼차저 튠이 된거 같더군요.
세븐마일 브릿지서 길이열려 270 까지 몰아붙이는데, 뒤에 붙어 따라오다 중간에 속도를 줄이더군요.
단속구간인가..하고 저도 줄였습니다.
저 로컬드라이버 덕분에 170 마일 구간 중, 80마일 정도를 무지 잼있게 달렸네요.ㅎㅎ
평일이지만 투어객들이 줄을 잇는 도로에서, 콰르릉~ 천둥소리를 내는 내 머스탱GT와 취리리릭~ 수퍼차저 사운드를 내는 카마로가 계속 함께 앞차들을 추월하며 달리는 모습을 어떻게들 봤을지 궁금합니다. 그들 정서로는 멋지게 봐주지 않았을까..하는.ㅋ
저렇게 80마일 정도를 함께 달리다 주유하러 들어가며 손을 흔들더군요.
저도 엄지를 올려줬습니다.
마이애미 인근 하이웨이로 들어서면서 처음엔 조심해 달리는데.. 오..이곳 사람들 딱붙여 달립니다.
저도 신나게 달리는 중, 노란색 폴쉐터보와도 배틀하고..
마이애미 바이스서 콜린파렐이 달리던 하이웨이를 똑같은 폼으로 지그재그로 지져줌서 달렸네요.
이번여행 최고의 추억이 될 듯. ^^
일요일 뉴욕으로 날아가, 그곳 풍경과 갤러리 타운을 돌아봤습니다.
자동차 관련 사진만 모아보니 그리많진 않은데, 예쁜 사진들은 따로 틈틈 앨범에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있는동안 즐거웠지만, 역시.. 홈타운이 파라다이스네요.
결론은..
서울이 더.. 좋습니다. ㅎㅎ
깜장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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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독님, 출발하실때 제대로 건승기원도 못 해드렸는데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림과 사진들 다 너무 멋있고 그림들이 정말 좋군요!! 영역확대하셔서 유럽에도 진출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아우...
따라갔어야했어요... ㅠ.ㅠ
그냥 미친척하고 휴가를 쓸걸... ㅋ
암튼 잘 마치고 오셨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사진은 저도 페북에서 잘 보고 있었습니다... ^^
오 눈에 익은 장소들이 가득하네요^^
키웨스트 석양 아주 멋지죠, 미국 국도 시작점도 있고 큐바까지 1시간이면 갈수있는 아주 매력적인 곳이죠
전시회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니 축하드립니다.
브라만모터스.. 폴쇄10분만에 계약하고 부가티는 2시간 가까이 보고 나왔던 곳이죠^^
다시 가보고 싶네요^^
지금 머물고 있는 이스탄불은 차가 너무 밀리고 도로상태가 안좋아서 튜닝은 그냥 참고 있어요 --;

성공적인 전시 축하드립니다.^^ 콜렉터도 차를 좋아하는 분들 매거진도 자동차 매거진 한국의 갤러리와 다르게 확실한 방향을 두고 마케팅을 하는군요 ^^ 모두 팔고 빈손 그리고 웨이팅 리스트만 들고 귀국입니다 ^^

짝!짝!!짝!!!
축하드려요...
깜독님... 머스탱GT 배경에 담배피우는 모습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포스가 돋보입니다...ㅎ
저도 머스탱GT 타고 270km/h 밟아보고 싶군요....붕~~붕~~~~
사진들이 역시 참 좋네요. 한 장만 빼구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