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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님께서 먼저 올리셨네요.^^
저도 만났습니다. 슈!마!허!
(저는 슈마허의 출근길, 마스터님은 퇴근길에 만나신 듯..)
저는 사진이 아닌 영상 촬영을 했기에 허접한 캡쳐샷을 올립니다.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ㅋㅋ
P.S.-그런데, 마스터님에 비해서 저는 너무 얼큰이로 보이네요.ㅠㅠ

그렇게 말씀하시니.. 댓글도 조심스럽네요.^^;
(아마 다들 짐작하지 않으실 지..)
아무튼 그 날 아침에는..
맥라렌 듀오랑 베텔은 일찍 나갔는지 못 만났고
얼레벌레하다가 다른 드라이버들과는 눈 인사만..ㅠ.ㅠ
알론소는 슈미캡 쓰고 다가가니 몹시 떫은 표정을 지으면서 싸인해 주고..
슈미 기다리는데 VIP 넥스트랩을 하고 계신 중년 여성분이 다가와서
캐리어에 타고 있는 아이가 귀엽다면서 사진도 찍고 하시길래 몇 마디 나눴는데..
바로 마싸 어머님..ㅎ
당연히 마싸한테도 살짝 열광하여 싸인 요청하고 받고.. 그랬습니다.
저 정말 이런 사람 아닌데.. 이번만큼은 자랑하고 싶어 미치겠네요.
너그러이 봐 주세요.ㅋ
슈미가 입은 저 점퍼 매우 탐나는군요. 저는 다음에 만나면 저거랑 내꺼랑 바꾸자고 해야겠어요.
물론 안들어주겠지만.... ㅎㅎㅎ

네.. 싸인 받아야 할 슈미캡이 세 개나 되다보니
허리가 점점 더 구부러지더군요.^0^
혹여 무리 또는 무례한 부탁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멋지게 웃어주고 떠나던 슈미였습니다.
지금도 싸인펜을 건넬 때 떨리던 제 손이 생생합니다.
셋 다 모자를 쓰고 슈미를 기다렸습니다. 아이가 자꾸 벗는 걸 달래가며..
'우리 가족은 모두 당신 팬이야.
봐! 내 아이가 쓰고 있는 건 2000년도 당신 캡이라구.
그러니 난 꼭 싸인해 주고 가야 돼!'
이런 결의를 보이고자...ㅋ
네이버에서 링크 따오시지 마시고 이곳에 직접 사진을 올리셔야합니다~ 본인 빼고 다 엑박으로 보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