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그랜드스탠드를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지만, 지나가는 차만 구경하다 레이스 끝난다는 이야기에 좀 망설여져서 메인스트레이트와 직각으로 마주보고 1번코너앞에 있는 그랜드스탠드A를 선택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생각했던 대로의 뷰가 나와줘서 + 캥거루TV와 함께 즐겁게 레이스를 관전할 수 있었어서 120% 만족했습니다. 막판 치열했던 웨버와 해밀턴의 배틀도 다이나믹하게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양 선수 마지막 피트인에서 일어난 시간싸움도 볼 수 있었고요.


참고하시라고 스탠드A 블럭1(트랙을 바라보며 제일 좌측)에서 본 스타트 장면을 올려드립니다. 탈출 라인이 잘 안보이는 단점이 있긴 한데, 블럭 2와 3 중간 정도에서는 양쪽이 꽤 잘 보였습니다.



A스탠드에는 스타트 장면을 잡기 위해 기자들이 대거 포진했고, 게다가 평소에 새 잡을때 쓰는 대포로 바닥에 붙은 새들 사냥하러 오신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그 중 갑이라 생각되신 분입니다. (혹 문제되면 삭제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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