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차의 호황 덕분에 요즘 부쩍 운전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다름아니라 브레이크등이 너무 눈부시네요.

 

2000년대 초반출시 모델중엔 에쿠스 브레이크등이나 산타페 안개등이 조금 거슬렸는데 요즘엔  준대형이상차종에서는 거의 다 LED등을 쓰는듯하고 중형아래에선 옵션좀 빵빵한차에 들어간거 같은데 그게 꼭 그렇게 밝아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짙은 안개가 끼지 않은 이상 과거에 쓰던 더블소켓에 보조제동등 만으로도 충분히 앞차량의 상태를 인지할 수 있는데 지금 나오는 많은 차량들은 과도한 광량으로 뒷차주의 시야를 방해하고 장기적으로 시력저하에 일조? 하지 않나 싶습니다.

 

불법개조 HID차량은 혼자서 차주욕이라도 할 수 있지만 지금은 그럴수도 없잖아요.

 

좀 생각이 있고 진정 운전자를 위한 자동차제조사라면 개개 차주의 안전이 아닌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어떻게 차를 만들어야 할지 생각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현기차까는 아닙니다. 워낙 잘팔려서 LED브레이크등 하면 현기차만 떠오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