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올해만 벌써 2번째 사고를 당하네요;


12월 2일 밤 10시경  경인고속도로 인천방향 종점에서 사고가 났네요..


종점에서 신호대기 하고있는 도중  뒤에서 산타모 차량이 후방추돌 했습니다.


충격으로  제차가 밀려 앞차까지 추돌이 되었습니다.


사고처리를 위해서 차에서 내리는데.. 지나가던 트럭 기사님이 말씀해주시더군요  "저사람 음주에요!" 라고


그래서 술 드셨냐고 물었더니 맥주1잔 마셨다는데..아무리 봐도 소주 4~5병은 마신거 같았고, 차량을 인지하지 못하고  노 브래이크로 때렸다고 하더군요..  (고속도로 종점인데.. 노브래이크라니... )


여자친구랑 싸우고 홧김에 술먹고  운전했다고 하는데.... 참... 


그 덕에 제차는 운전석 시트가 꺾이고 트렁크가 사라지고, 루프 판넬도 찌그러지고... 뒷 휀더 하우스까지 아작이 나 버리는 대 참사가 발생 해 버렸습니다.


폐차라네요 ㅠ.ㅠ


오랜(?) 기간동안 아끼고 투자하고   여친 없을땐 제 여친노릇까지 해주던 녀석인데..


이리 허망하게 가 버리게 될줄은 정말 꿈에도 상상못했는데.. 


정말 마음이 씁쓸합니다. ㅠ.ㅠ 


 연말에 이게 뭔일인지.. 에구구...


회원님들은  운전 조심하셔요~  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