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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올해만 벌써 2번째 사고를 당하네요;
12월 2일 밤 10시경 경인고속도로 인천방향 종점에서 사고가 났네요..
종점에서 신호대기 하고있는 도중 뒤에서 산타모 차량이 후방추돌 했습니다.
충격으로 제차가 밀려 앞차까지 추돌이 되었습니다.
사고처리를 위해서 차에서 내리는데.. 지나가던 트럭 기사님이 말씀해주시더군요 "저사람 음주에요!" 라고
그래서 술 드셨냐고 물었더니 맥주1잔 마셨다는데..아무리 봐도 소주 4~5병은 마신거 같았고, 차량을 인지하지 못하고 노 브래이크로 때렸다고 하더군요.. (고속도로 종점인데.. 노브래이크라니... )
여자친구랑 싸우고 홧김에 술먹고 운전했다고 하는데.... 참...
그 덕에 제차는 운전석 시트가 꺾이고 트렁크가 사라지고, 루프 판넬도 찌그러지고... 뒷 휀더 하우스까지 아작이 나 버리는 대 참사가 발생 해 버렸습니다.
폐차라네요 ㅠ.ㅠ
오랜(?) 기간동안 아끼고 투자하고 여친 없을땐 제 여친노릇까지 해주던 녀석인데..
이리 허망하게 가 버리게 될줄은 정말 꿈에도 상상못했는데..
정말 마음이 씁쓸합니다. ㅠ.ㅠ
연말에 이게 뭔일인지.. 에구구...
회원님들은 운전 조심하셔요~ 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ㅠ.ㅠ
아.. 다치신데는 없으신가요?
그래도 몸이 다치지 않으신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죠..
이럴 경우 금전적 보상이나 차량 보상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실제로 보험가로 잡힌 차량 가액 만큼 보상받으면
시가보다 낮게 잡혀서 사실 동종의 차량은 구입하지 못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요..
가해자는 음주라면 더 응징해야하고
음주가 아니라도 피해자에게 보상해야 겠지만
일단 당장 차량이 없어지고, 대체할 만한 차를 어떻게 구입해야할지...


다치신데 없으시길 바랍니다.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아픈 부위들이 나오실텐데...
저 정도 사고면 병원에 한동안 계시면서 회복하셔야 할 것 같네요.
음주 운전... 더 강하게 다스려 지길 바랍니다.
다른 분 말씀처럼 교통사고는 후유증이 제일 문제이니 그 정도 사고라면 꽤 충격 받으셨을 것 같은데 차 걱정 마시고
병원에서 푹 쉬시면서 살펴보세요. 차야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지 사람이 차를 위해 있는 것은 아니니깐요.
그런데 그 음주운전하신 분은 거참... 음주 운전에 사고내면 가중 처벌인거 모르나. 여친과 싸워서 자기 인생을 스스로 망치고 있군요.
읽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나만 조심한다고 사고가 안나는게 아닌걸 생각하게 되네요...
동생이 차 빌려줄때 보험때메 안된다고 햇던말이 생각납니다

순정외에 추가로 장착하신게 있으면 전부 보상받을수 있습니다....그리고 일찍 퇴원하지 마시고..충분히 검사받고 나오세요.....

크게 다치지 않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얼마전 제 동생도 싼타모에 회사 직원과 같이 가다가 뒤에서 추돌했는데, 웃긴 건 이 사람이 사고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가버렸다는 겁니다. 막아섰는데도 그냥 갔다는...세상 별 이상한 사람들도 많다 했습니다. ㅡ.ㅡ
몸조리 잘 하세요... 큰 사고 치루셨네요.... 연말 액땜하셨다 생각하시고, 몸조리 하시는 시간에 얼른 새차 점찍어 두셨다가, 새차와 함께 퇴원하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사실 실컷 정들인차 그렇게 보내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죠....
음주운전은 무조건 경찰을 부르셔야 합니다. 꼭이요...
어쨌든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만... 제경우엔 뒤에서 추돌당하고.. 괜찮은줄 알았는데 무릎이 5년지난 지금까지도 안좋습니다.
오늘 부산 황령터널 안에서도 MD-IS250-또한대가 3중추돌이 났더라구요. 얼마나 세게 받았는지 트렁크들이 다 없어진 상태...
히유... 기운 내시길 바랍니다. 아찔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