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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가 2010년 12월 14일 개통 하네요.
공사비만 1조 4천억이 들어간 대역사죠.
부산에서 거제를 가려면 위와 같이 140km의 거리를 돌아가야 했습니다.
거기로 거리지만, 마산부터는 국도를 타야 해서
시간도 많이 걸리고 교통량도 많아서 상습 정체가 되었었죠.
그러다 보니 부산 <-> 거제는 배로 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만, 이번에 거가대교 개통으로 배편은 없어지네요.
조감도 입니다.
이번주부터 마라톤 대회에, 레이싱(명칭이 그렇더군요) 대회..
13일에 개통식을 하고 14일부터 일반차량 통해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침매터널 중 세계 최장이라는 3.7km의 해저터널입니다.
세계에서 장 깊고 가장 길다고 선전하더군요.
통행료가 1만원으로 정해져서 비싸다고 말이 많지만..
14일부터 31일까지는 무료 통해이 가능하다고 하니..
부산 인근에 계신 분들은..
한 번 달리러 가보시는 것도 좋을꺼 같습니다.
저도...
늦은 밤이나 새벽에 한 번 달려 봐야 겠습니다.
한달 전 쯤에 창원에서 거제로 놀러갔다가 나오는 길에 차가 막혀서 고생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_-;;;;;;
분명히 거리는 얼마 안되는데 차들이 완전히 도로에 서서 움직일 생각도 안하고...그렇다고 다른 길도 없고 ㅠㅠ
그때 네비게이션에서 거가대교가 공사중이라는 표시를 보고 얼마나 안타까워 했던지......

저도 12월중 주말에 한번 날잡아서 새벽에 거제도로 떠나볼 생각인데.....
낮에는 거제대교 진출입로에 차가 많이 막히려나요...?

그간 밀리는 시간 생각해본다면 단축이 어마어마~~하죠 ^^
그런데 저 다리가 연결되는 부산 쪽 도로사정도 출퇴근 시간대엔 좋지 못할꺼라는 추측이라(녹산공단으로 연결) 시간대만 잘 잡으면 수월하게 통행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

도로가 속도내기 좋게 생겼는데.....바다라서 바람이 장난 아닐거 같은데....달리다 차선순간이동 하는차들 많을듯....
얼마전 거제-부산을 거쳐왔는데 다시 갈 이유가 생겼군요. 멋진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