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동안 세컨으로 타고 다닌 구아방이 상태가 영 좋지 않은 듯하고 더 돈은 쓰고 싶지 않은지라 투스카니를 최근에 들였습니다. 수동면허가 아직이라 수동차인 투스카니는 아직 운행하지 않고 구아방을 타고 있었습니다.


오늘 낮에 시험 예약을 했는데, 요행스럽게도 퇴근 후에 나가볼 곳이 있어 아반떼를 몰고 나가려고 했더니 후진은 되는데 전진이 안되더군요. 최근 몇달간 저단에서 변속 충격이 꽤 있었기에 올 것이 왔다라고 생각합니다. 주행 중에 그런 것이 아니라 다행입니다만, 이제 폐차를 미룰 수 없게 되어버렸네요.


차가 원룸 주차장에 있습니다만, 2열 주차이고 앞에 차도 세워 놓는지라 대낮이 아니면 돌아나가기 꽤 빡빡합니다. 대충 검색 해보니 굴러가지 않는 차도 폐차 업자가 사가는 모양인데...  통상 폐차는 적당한 지역 폐차 업자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연락해 보면 되는지요? 전에 굴러가던 시절에 스틸휠 구아방 폐차 비용은 20만 이라 들었습니다만 이제 굴러가지 않으니 그거라도 받을 수 있을런지... 폐차 전에 준비하거나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을까요? 일단 차에 싣고 다니는 한 살림 빼는 것도 일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