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킹의 가장 큰 원인인 연소실 내의 카본을 제거해 봤습니다.

연소실 내에서도 노킹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것은 피스톤 상부와 점화플러그에 생기는 카본입니다.

점화 플러그야 빼서 닦으면 되지만 피스톤 상부의 카본을 제거하기란 쉬운일이 아닙니다.

정비소 가면 그냥 타라거나 헤드를 분해해서 청소 하라는 이야기만 합니다.

그러나 끈질긴 노력을 하면 연소실 내의 카본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우선 제 차는 크레도스 1.8 가솔린입니다.

기존의 차주가 워낙 차량관리를 안하고 나름대로 살살 몰고 다녀서 차가 달구지 수준이었습니다.

더운 여름날은 정말 짜증나서 운전을 못할 정도 였고요.

준비물 : 16밀리 플러그렌치(점화플로그 분리용), 연소실 내부 크리닝용 약품(6천원 정도합니다. 거품식 권장)

시동을 걸고 동네 한바퀴 돌고 옵니다. 차를 사람들이 없는 곳에 세웁니다(딱지 끊을 수도 있음).

(DO엔진)16밀리 플러그렌지를 이용해 점화플러그를 분리합니다.

밝은 손전등으로 플러그 뽑은 곳으로 빛을 비춰서 피스톤 상위를 보십시오.

대부분 차들은 얇은 카본막이 형성되어 있을 겁니다.

오래된 차나 시내주행만 열심히 살살 한 차들은 1밀리 이상의 카본막이 형성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불스 원샷을 아무리 넣고 주행을 해도 이거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뭐 서울에서 부산까지 3천 알피엠으로 왕복하면 없어질려나? 하여튼 이론적으로 4000알피엠으로 15분 정도 공회전 하면 얇은 카본막은 제거되다고 하는데 두꺼운 카본막은 별짓 다해도 안 없어 집니다.

점화플러그를 4개 모두 분해하고 연소실 청소 약품을 빨대를 이용해 연소실 내로 직접 분사 합니다. (오일 먹는 차들은 조심하세요. 결과는 모르지만요) 한통을 4군데로 골고루 분사합니다.

이때 빨대가 짧으면 안쪽으로 약품을 넣기 힘드니까 빨대를 길게 개조하세요. 연소실 안을 보면 부글부글... 재밌네요^^

플러그를 조립하고 배선을 연결합니다. 약 5분 정도 더 대기 합니다.

시동을 걸어 봅니다. 잘 안걸립니다. 악셀을 밟은 상태에서 몇번을 시도하면 시동이 걸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후라에서 흰색 연기가 엄청나게 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알피엠을 좀 높혀줍니다. 고 알피엠으로 너무 오래 공회전 하지 마세요. 산소센서나 촉매가 맛갈수도 있습니다. 흰연기가 안나올때까지 공회전 해 줍니다.

흰 연기가 안나오기 시작하면 차를 몰고 100이상 밟을 수 있는 도로에서 20분 이상 주행을 합니다.

이렇게 하면 카본으로 노킹나던 차들은 대부분 노킹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절대로 카본이 모두 사라진게 아닙니다. 다시 플러그를 빼고 연소실을 보시면 이제 피스톤 상부의 은색이 부분부분 들어 날 겁니다.

저 같은 경우 3일 간격으로 총 3번 정도해주고 나니까 카본이 사라지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출력이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이 작업은 엔진과 배기계통에 상당한 무리를 주는 작업으로 심각한 차에만 하셔야 합니다. 언덕에서 까르르하는 분들이나 사람 많이 타면 달구지 되는 차들...

이렇게해서 카본을 제거하였다 하더라도 카본의 생성원인인 불완전 연소의 주범을 밝히지 못하면 이렇게 차에게 무리를 줄 수 있는 크리닝 작업을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 카본이 쌓이는 차는 어떠한 이유든 차에 문제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혹 운전 습관때문에 생기기도 하지만요.

불완전 연소의 원인은 여러가지 있는데 공연비 불량, 점화불량, 흡기불량, 배기불량, 엔진변형, 노킹, ... 등등 상당히 많은 원인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이중에서 점화계통은 항상 점검하시고 특히 점화 플러그는 순정품 또는 순정품과 동일한 열가의 제품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크레도스 1.8의 경우 열가 5를 사용하는데 대부분 정비 업소들이 2.0 DOHC에 사용하는 열가 6짜리를 껴 줍니다. 크레도스 1.8 DOHC의 경우 열가 5짜리가 맞습니다. 1.8의 경우 써머스텟이 82도에 개방됩니다. 2.0의 경우 85도에 저온 밸브가 개방되고 88도에서 고온밸브가 개방되는 2중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즉, 정속주행상태에서의 냉각수 온도가 서로 다르게 셋팅되어 있어서 연소실 온도 자체가 틀립니다. 크레도스 1.8의 엔진과 동일한 엔진을 사용하는 엘란의 경우 열가 6짜리 크레도스 2.0것과 동일한 플러그를 사용하는데 분명 다른 여타 조건이 이에 맞게 셋팅되었기 때문일 겁니다. 스포츠카 흉내 내다가 엔진 잡아 먹습니다.

저 같은 경우 카본 제거 후에 마지막 작업으로 냉각수를 교체하였습니다. 기존 냉각수를 완전히 비워 버리고 수돗물만으로 다시 채워서 몇번 회전을 시킵니다. 이렇게 두번 정도 해주고 부동액과 냉각수를 적당히 섞어서 넣어줍니다. 수돗물로 세척을 할때 냉각수 크리닝용 약품을 넣고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하여튼 이렇게해서 제차는 지금 쌩쌩 날라다닙니다.

마지막으로 뭘하던 차에 맞는 작업을 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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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 퍼옴]



문제는 실린더 내부인데....... 방법을 가르쳐 드리지요
반드시 엔진이 완전히 식은상태 아침에 시동걸기전이나 차를 5~6시간정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점화플러그를 모두 빼내고 카브레이터 클리너에 빨대를 꼽아서 플러그 꼽혔던 자리에(네군데 모두)클리너를 흡뻑 뿌려주세요.
그리고나서 점화플러그를 장착하고 점화플러그 케이블을 연결하지마시고 시동키를 돌려서 두세번 크랭킹을 한 다음에 점화케이블을 연결 하세요 그리고 깨끗해진 엔진으로 힘차게 주행을 하면 기분이 짠해짐니다.ㅋㅋ
혹시 촉매가 상하지 않을까 걱정 하시는데 카브레이터 클리너가 아주 극가연성이 아니기때문에 이상 없어요
주의하실점은 산소센서에 무해한것을 사용하는것과 엔진이 완전히 식은 상태에서 세척하시는거 그리고 점화케이블을 연결하지 말고 두세번 크랭킹을 하는것 이것만 잘지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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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제가 이번에 점화플러그,배선을 교체할 예정으로...

연소실 내부를 저 위의 글처럼 청소할려고 하는데..

별 문제 없을까여?



제 차가 노킹이 좀 심한 편이거든요.

점화 플러그도 이번에 확인해 보니까 카본이 좀 많이 껴 있더라구요.

몇일전 정비소 갔다 왔는데, 정비소 아저씨가 한마디 거들더군요.



점화 플러그에 카본이 이정도로 좀 많이 묻어있을 정도면, 엔진 노킹이 심한 편이라구요..

암튼, 이번에 DIY로 점화 플러그와 배선을 교환하면서..(어차피 교환시기 됐음..)

스로틀바디 청소하는 액(불스원샷 거품식)이 한통 남아서 연소실 내부를 청소를 해 볼려고 하는데..

웬지 겁도 조금 나네요.

옛말에 빈대 잡을려다가 초가삼간 태운다고 괜히 잘못했다가 엔진 퍼지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아참, 스로틀 바디 청소는 두달전쯤에 했으므로, 이번엔 패스 할려구요..



암튼, 횐님들 의견 들어보고 신중히 생각해 볼려구요.

보링은 돈이 없어서 엄두도 못낼꺼 같구요.

횐님들의 소견을 참고해 봅니다.

의견 많이 달아주세요..^^*



아님, 그냥 타까요??ㅋ

위 글처럼 연소실 청소 한번 하까요?






-----------라는 글을 보고 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이방법 괜찮은지요? 괜찮다면 저렴하게 엔진청소하는거라 매우 끌리긴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