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현기차 브레이크의 특징은 조금만 밟아도 해드뱅잉 하듯이 팍팍 서버리게 만드는 것이 있습니다.

제 차 '13년식 올뉴모닝 (28000km)도 출고 초기에 그런 현상이 일어나서 상당히 불쾌하고 난해 했지만 그에 맞춰서 적응하다보니 별 의식하지 않고 다니다가 1년 반정도부터 브레이크 반응이 좀더 리니어 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작년에 보쉬 dot4와 패드를 프릭사s1으로 바꿔도 출고 때의 그 느낌이 나질 않았고 패드의 특성인지 초반에는 순정패드보다 덜 잡히면서 더 밀리는 느낌이 났었습니다.
그냥 이 상태가 좋아 답력에 대해선 별 신경 안쓰고 탔습니다.

그러다 저번달에 작년에 출고된 순정 모닝을 타게 됐는데 브레이크가 아주 그냥..

팍팍 꽂히면서 머리가 흔들흔들
옛날 출고때의 브레이크는 이랬었지라고 상기 시켜주더군요..;;

이래서 더 궁금해진게.. 제가 브레이크 계통은 건드린게 거의 없는데도 답력이 리니어하게 변화 된게 브레이크 하이드로백? 진공부스터? 이런 곳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생각이 되는데요.

물론 지금 이 상태가 하중이동이 편해서 이런 리니어한 느낌을 훨씬 선호합니다.

일단 제동력엔 아무 문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