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쓰는 캐나다 회원 양우람입니다.


요 며칠 고속도로 램프 진입+가속이나 가끔 잠깐 쏠 때...

2단 후 3단 넣고 난 뒤의 속도 영역(120km/h 넘기면서, 3단 5천rpm 정도부터?)에서

예전에 비해 더디게 올라가는 느낌에 살짝 당황했는데요,


물론 타이어 사이즈 변경으로 가속력 차이가 날 것은 알았습니다만,

고속에서 이 정도로 느낌이 올 정도인건지, 요즘 올라간 기온(20'c) 때문에 느낌 차이가 나는 것인지, 아니면 차의 다른 부분을 점검해봐야할 지 판단이 안서서 테.드에 글 올려봅니다.


차종은 미니쿠퍼S (터보) 이며,

타이어를.. 기존에 쓰던 205-50-16    일반 uhp 타이어에서,

R-S3급인 225-45-16 던롭 디레자 Zii로 바꾸면서 직경은 3mm 정도 낮아졌는데,

원래 순정 사이즈 대비는 7mm 이상 작아졌습니다. 일부러 작고 넓은 걸 선택한건데요,

폭은 20mm 늘고 그립까지 늘면서 저항이 커졌고, 타이어(바퀴 외측) 무게 증가로 회전 관성은 약간 증가했을텐데

이 모든 조건의 변화가 120km/h 이상 영역에서의 가속력 저하라는 결과를 낼 수 있는건가요?


원래 직경이 작아질 수록, 가벼워질 수록 초기 가속에는 좋지만 속도가 붙은 이후의 추가적인 가속에서는 손해라고 이해하고 있었는데... 경험이 없다보니 추측만 하게됩니다^^;;



참고로, 간단한 obd2 스캔으로는 차 상태는 정상, 엔진 오일 레벨 때문인가 봐도 정상이며, 오일도 최근에 갈았습니다.

(원래 쓰던 모튤8100 xcess 5w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