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K7 VG350을 운행중에 있습니다.
예전에 SM7 3.5(흡배기,고급유맵핑,브레이크,휠,타이어 작업) 탈때도 그렇고 Y30 이상의 고속 주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K7을 타보니 브레이크 불안한거는 말할 것도 없고 고속주행에서 하체가 SM7에 비해서 많이 불안한 감이 있더라구요...

이게 말로 표현하기 참 뭐한데 차체의 앞쪽과 뒤쪽이 따로 논다고 할까요?

슬라럼을 하면 차량에서 일체감이 느껴지는 것이 아니고 마치 굴절버스나 지하철의 연결부위에 타고 있는 것처럼 따로 노는 느낌을 받습니다.

개인적으로 K7의 서스펜션 셋팅은 국내차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듭니다. sport 모드로 하면 단단하게 잡아주는게 로드홀딩이나 기타 측면에서는 충분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리어쪽에 PA 스XX에서 판매하는 스테빌라이저 같은 것을 굳이 달 필요는 없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고...작업을 하면 하체튠과 브레이크 및 타이어 작업이라고 생각하고 여기저기 알아봤습니다.
알아보고 들은 내용을 요약하면 

- K7의 경우 하체 연결강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비틀림에 대한 강성은 좋은편이라고 볼 수 있고 이걸 바꿔말하면 스트럿바를 장착함으로서 인해 심리적 효과는 크게 기대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하드웨어 성향이 크게 바뀐다고 보긴 어렵고, 스테빌라이저를 강화하면 롤에 대한 억제력은 증가하지만 차체 안정감이 좋아지지는 않음. 

- K7 하체의 약점이 비틀림강성이나 서스펜션의 성능이라기보다는 서스펜션 구조물과 프레임과의 체결강성이이기때문에 근본적으로 링크간 체결강성을 키워주는 하체튠의 방향으로 튠을 해야함.

이런 내용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점을 보강할 수 있는 방법의 튠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아시는 분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게 보강이 되면 계속해서 K7을 탈생각이고 보강이 안되면 7월에 SM7 신형 나오는거 봐서 그걸로 넘어갈 생각이거든요...

애당초 이거에 대해서 몰랐으면 괜찮았을텐데 SM7 타다가 K7 구입한 이후에 고속주행을 해보니 SM7에 비해서 하체가 상대적으로 불안한 감이 훨씬 높은거 같더라구요. 이런 것을 느끼고나니 계속 그 불안한 느낌이 느껴져서 여간 찝찝한게 아닙니다.

어디다가 조언을 구할지도 모르겠고 어디서 작업을 해야할지도 몰라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