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같은 차종을 타는 1인으로서 어느정도 속도로 달리시는 지는 몰라도 저는 브레이크는 그다지 불만이 없습니다.
초기 응답이 약간 약해서 그렇지 실제적으로는 크게 나쁘지는 않다 생각합니다. 충분히 타이어를 락시켜서 ABS터질 정도라면
브레이크 본연의 기능은 한다 생각듭니다. 일전에 타신 SM7에 브레이크를 하셔서 느낌상 그런 것이 아닐까요?
비틀림강성... 음... 제가 일전에 표현했듯이 서스가 sport모드일때 딱딱해서 바운싱 및 롤 억제력은 뛰어나지만
정작 y00이상에서는 도로의 연결부위에서 뒤틀리면서 날으는 느낌을 받기는 했습니다.
정말 궁금한 것은 위와 같은 진단을 해주신분은 어떤 객관적인 근거로 말씀하신 걸까요? 경험일까요?
p.s. 명근님, 타이어는 순정이라면 굿이어 LS2 입니다.

일단 s001이나 re050 같은 썸머용 타이어를 끼우시고 고민 시작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SM7보다 느낌이 안정적이었는데... 그때가 Y200까지는 안되었던 속도인 것 같네요.
SM7을 타고 고속코너링하면서 이음매에서 그런 속도를 낼 수 없던데... 제가 익숙치 않아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고속셋팅으로 일차 얼라이먼트를 보시는걸 추천해드리고 싶은데요....
가격대비 성능에선 최고니까요...
하체강성보단 순정스펙의 얼라이먼트를 조정하시는게 일차적으로는 더 이득이실듯합니다만.. ^^
이상 초보자의 답변이였습니다.
원래 질문에 대한 답변은 아니고... 몇 가지 이해 안되는 사항이 있어서요.
1. 저와 같은 차종인데 y30을 자주 넘나 들수 있는지? 아주 끝내주는 조건에서 한 번 기록한게 전부입니다.
2. 서스펜션에서 스포츠 모드란, 서스펜션이 선택할 수 있는 조건 중에 가장 소프트한 모드를 선택하지 않는 것입니다. (설명서에 있습니다.) 따라서, 중속 슬라럼이면 몰라도 고속주행이면 서스펜션 특성이 달라질 이유가 없습니다.
3. 브레이크는 다른 분들과의 평가와는 달리 저는 전혀 불안함을 못느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하행 추풍령-김천구간에서 X80 주행중 갑자기 60km/h 수준으로 수초 내에 낮추면서 회피기동을 해본 적이 있는데 , 상황이 뜨끔한 것이지 실체 차는 안정된 거동을 보여줬습니다. 그렇게 꽉 밟았는데도 ABS는 느꼈지만 스키드 마크내는 소리는 들리지 않더군요. 브레이크가 밀린다 문제는 김기태 기자의 평가 탓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화끈하게 잡아주지 않는 것 같아도 확실하게 잡아주는 부드러운 정지능력에 감탄을 하는데요.
하체 서스펜션에 대한 평가를 몇 번 읽어봤더니, 결국은 서스펜션의 지오메트리나 차체 구조의 문제가 아니라 서스펜션이 체결되는 부분이 더 강하면 좋겠다는 것으로 들리네요. 부싱이나 볼트, 너트 등에 대한 내용이 되겠는데, 그렇다면 뭔가를 덧대는 것 보다는 각각의 서스부품을 더 강한 녀석으로 바꾸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런 녀석들을 바꾸면 ECS에 돌려주는 측정값들이 바뀌면서 ABS나 슬립컨트롤 등이 엉뚱하게 반응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얼라인먼트 정도에서 더 바꾸려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사실 저는 "순정으로 만족 못하면 튜닝해도 만족 못한다."를 지론으로 삼고있기도 합니다.
1. 현재 K7으로 바꾸고나서는 한번 가봤지만 SM7 탈태는 일주일에 한번씩 가서 달리던 곳이 있습니다. 물론 새벽 3시정도쯤에 가야지 차도 없고 한산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서울/경기권에 두군데, 경남권에 한군데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디라고는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네요...^^; 달리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왠만하면 다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2. 무엇을 말씀하시려는건지 잘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고속주행에서 K7의 서스펜션 특성은 달라질 이유가 없습니다. 제가 불만족스러운 것은 서스펜션이 아니고 차체가 따로 노는 느낌을 말씀 드린 것입니다. ^^;
3. 김기태 기자의 평가는 개인적으로 신뢰를 하지 않아서 그분께서 그렇게 말씀하신거에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단지, 개인적인 느낌으로 밀린다는 느낌을 받아서 말씀드린 것일 뿐입니다.
저는 처음에 저런 평가를 받았을때 제가 이해하기로는 리어쪽 구조가 SM7이나 알페온의 우물정자 형태가 아니어서 오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답변을 해주시는 것을 보니 그런 문제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뭐 어떻게 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어쩌면 SM735 튜닝했던 차가 제가 생각하던 이상향 딱 그대로 셋팅이 되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던 나머지 K7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결함을 찾을려고 이렇게 예민해진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요몇일 들기도 합니다.
다른 부분은 대장님께서 다 말씀해 주셨고, 서스펜션 특성만 말씀드리겠습니다. K7의 전자 서스펜션은 감쇄력의 단단하기에 따라서 소프트, 중간, 하드 이렇게 3단계로 되어있습니다. 이 중 어떤 모드를 고를 지는 사용자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고, 차량의 속도, 가감속과 서스펜션의 충격 등을 감지하여 컴퓨터가 알아서 합니다. 사용자는 단지 스탠다드 모드와 스포츠 모드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스탠다드 모드에서는 앞의 3단계 단단하기 중 세 단계 모두를 이용하는 것이고, 스포츠 모드는 중간과 하드 중에서만 고르는 겁니다. 저속에서는 소프트-중간을 많이 택할 것이고, 고속에서는 중간-하드를 택할 것이고, 중속에서는 셋다 고를 겁니다.
따라서, 차의 서스펜션 특성은 중속 슬라럼을 한다고 치면 소프트 감쇄력을 선택하지 않으므로써 스포츠 모드가 확실히 효과를 보게되는데 비해, 스포츠모드를 택하면 저속에서는 지나치게 딱딱한 서스펜션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겁니다. 고속으로 올라가면 고속 안정성을 위해 컴퓨터는 자동으로 중간-하드 단계 중에서만 고를 것이고, 그로 인해 스포츠 모드나 스탠다드 모드나 서스펜션 특성이 변할게 없다는 말입니다.

위의 파란색으로 언급된 부분에서 비틀림강성과 체결강성을 어떻게 구분해서 느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체결강성을 보강했다해도 스프링과 쇽업소버가 고속에서 댐핑스피드나 리바운스가 초고속을 대응하지 못하면 현재 느끼시는 불안정함이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즉 제경험으로는 위에 언급된 파란색 부분은 차량의 안정성을 평가하고 튜닝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매우 애매모호하며, 체결강성을 높이는 튜닝이 서스펜션 구조상 움직이는 부분의 고정부위를 강화시키는 튜닝 예를들어 부싱을 강화시키거나하는 튜닝이라면 이러한 튜닝으로 실제로 차의 고속주행안정성 향상됨을 느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런 부싱튜닝은 강한 댐퍼와 스프링조합에 강한 스테빌라이져 그리고 세미슬릭 이상급의 타이어를 장착 한 이후 서킷에서 매우 과격한 코너링을 할 때 엄청나게 향상된 타이어그립으로 인해 코너를 도는 순간 바퀴가 사이드슬립을 하면서 튀는 그런 미세한 움직임을 잡는데 도움을 주고 좀 더 타이트한 스티어링 감각을 주는 용도의 튜닝이지, 이미 승용세단으로 설계된 차량의 스포츠성에 분명한 한계가 있는 서스펜션 조합에 부싱들이 강화된다해도 고속주행자체에 영향을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검증된 스프링과 쇽업소버의 튜닝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가장 간편하고 가장 높은 효과를 보실 수 있는 튜닝입니다.
스테빌라이져를 하게 되면 롤강성은 분명 좋아지지만 신경질적인 부분이 상대적으로 커지는 부작용 때문에 운전기량이 받쳐주지 않으면 그 효과를 100%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때문에 우선순위는 스프링과 쇽업소버 교환 이후 스테빌라이져를 고려해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건 저도 잘모르겠습니다. 확실한건 작년 11월달에 차를 받고 저와 파란색으로 언급된 부분을 말씀해주셨던 분이랑 같이 시승을 해볼때 슬라럼(속도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60정도였던거 같음)을 내보시더니 저한테 뭔가 다른게 느껴지지 않냐고 물으셨고 제가 뒤쪽이 늦게 따라오는 느낌이 든다고 얘기했고, 예전에 차 사기전에 아시는 분의 차로 시승을 해봤을때도 고속주행Y00 을 넘어서기시작하니 하체가 불안한 것이 느껴졌었다고 하니까 위와 같은 말씀을 해주셨던 겁니다.
비틀림강성과 체결강성을 어떻게 구분하셨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저는 이게 리어측 서브프레임 크래들이 우물정자가 아니어서 그런 현상을 느끼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그런식의 보강을 하면 나아지려나 생각했는데 답변해주시는 것을 보면 그런 문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머리속이 복잡해지네요....암튼 마스터님까지 답변 주시고 감사합니다.

흠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우선 슬라럼 상황에서 핸들의 타각을 변화시켜보시고 그래도 뒤가 늦게 따라오는 것 같다라면,
1차적으로 얼라이먼트를 조정해보시고,
2차적으로 앞뒤의 타이어 접지력을 변화시킬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해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고속주행에서의 불안함도 비슷할 수 있으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접지력 좋은 타이어 + 정말 좋은 서스펜션 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서스펜션의 경우 튀지 않는, 즉 너무 단단하게만 만들지는 않을 것으로 하셔야 겠지요..
혹시나 리바운스때문에 그런 것이라면.... 서스교체 외에는 모르겠네요..

트레일링암과 하우스의 연결부분의 문제를 단순히 몇가지 주행테스트로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은 아쉽지만 세상에 없습니다.^^
즉 보통 오너들이 차에 튜닝을 한다면 차의 기본적인 차대를 포함한 하드웨어에 변경을 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메이커에서 최적화되어 있는 것을 어설픈 지식과 시도로 망가트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아예 튜닝이나 변경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즉 접근가능한 변경과 튜닝으로 가장 적합한 느낌과 성능을 뽑아내고 그래도 느끼는 성능의 한계는 그차로 넘지 못하는 벽이라 생각하고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소나타로 911의 핸들링이 안나온다고 차를 무한대의 비용을 들여 튜닝해도 911이 안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지요.
아마츄어 단계에서 튜닝을 할 때는 차가 원래 뽑아낼 수도 있었던 잠재력의 일부를 끌어내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지 차가 가진 태생의 문제를 완전히 뛰어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즉 차가 가진 무게나 배분 그리고 크기와 실용성을 위해 포기된 부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깐요.
때문에 트레일링암이니 하우스니 체결강성이니하는 애매모호한 지적들은 완전히 잊어버리시기 바랍니다.
현기차는 제가 정말 종류별로 안 타본 차 없구요 많이 타봤는데 브레이크는 답 없습니다.
절대적인 성능이 딸리기 때문에 고속으로 갈수록 밀리는 감이 커지는데 패드 바꿔도 해결 안됩니다. 부스터도 문제고 캘리퍼도 문제고 디스크도 문제고 패드도 문젭니다. 거기다 반복적으로 임계제동을 몇 번 가하면 디스크 변형으로 인한 저더가 오는데 이거도 답 없습니다. 사실 현기차 브레이크는 y대역에서 임계제동 하기도 엄청 부담스러울 정도로 딸리는 스펙입니다.
싸그리 바꾸는 수밖에 없는데 비용이 너무 들어가기 때문에 그냥 타시는 걸 권합니다.
하체 따로 노는 느낌도 잘 알고 있습니다. 현기차는 탄탄한 맛 절대 없구요. 애프터마켓에서 하체 조여도 탄탄한 맛 절대 없습니다. 저도 부싱부터 시작해서 싸그리 다 바꿔봤는데 해결책 없습니다. 참고 타는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말로는 느끼는 것을 정확히 표현하기 어려운 면이 있죠. K7을 잠깐 타봤던 기억에 바운싱에 대한 처리는 훌륭하지만 스티어링 입력에 대한 반응이 한박자 늦으면서 신경질적이어서 슬라럼이 힘들었던듯 싶습니다. 해결방법은 잘 모르겠네요. ;;
다만 파란색으로 된 글씨 중 '링크간 체결 강성'이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어요. 링크와 링크를 서로 체결하는건 하드한 부분들밖에 없을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