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밑에 K7 하체보강에 대한 질문에 보강 방법을 이래저래 찾다가 보니 룩손레이싱이라는 곳이 있던데
이곳에서 장착하는 언더바 같은 경우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원래 제가 생각했던 것은 이런 식의 보강이 되면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이 없어질꺼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사진을 보면서 생각을 해보니 장착하면 간섭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생기네요..
위에서부터 오피러스, BMW 신형, YF 쏘나타입니다.
근데 이렇게 사진 올려도 되나요? 문제가 되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심원보님의 답변에 덧붙여서 차체는 3차원 구조물이고 고유의 비틀림과 굽힘에 대한 설계치가 고려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레이스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 차에 구조물을 덧붙여 고유의 비틀림과 굽힘치에 변경이 가해질 경우 차체강성감이 감성적으로 높아질수는 있지만 이 높아진 강성감이 차의 성능향상과 핸들링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입니다. 즉 부작용이 생기는 것도 배제할 수는 없으며, 차가 가진 고유의 탄성은 차가 부식이 되거나 후천적으로 구조물이 불완전한 상태가 아닌 경우라면 가급적 유지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용하는 친구말에 의하면 상당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한다고 하는데..
은근히 바닥면의 간섭때문에 신경쓰인다고 하더군요.
마스터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아무리 들여다봐도 차량구조물은 탄성체인거 같은데 (1차충격은 댐퍼스프링이 흡수, 남은 충격은 탄성체인 바디가 흡수하여 피로를 분산)
인위적으로 국부에만 강성을 집중되면, 피로는 다른 국부에 집중됩니다.
몇회성의 레이싱카라면 주저없겠지만 .
그러나 저는 현기의 구조와 재료를 높게 평가하지는 않는사람인데
현기라면 뭐 해볼만 하지 안을까요? 감가상각도 덜한데다 아무대서나 금세 뚝딱 고쳐내는맛이 있쟌습니까.
여기서 제시한 현기는 인명입니다. 결코 사명이 아님.
본 리플에 리플금지
악플은 반사
알바고홈
일본에서 하면 그대로 따라하면되고(왠지 모르게 선진국이고 잘사는 나라니까)
게다가 일본메이커에서 한다고하면 무조건 따라 해야 하는게 당연합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그거 좋아요"하면 카드빛을 내서라도 사야지요.
보통 빡세게(?) 1만키로쯤 탔을때 그차의 성격과 한계가 대략 짐작이 되고 나름의 요소판단으로 기준이하, 과락이 발생 혹은 평균수준이면 바로 팔아버립니다.
합격 혹은 알듯말듯한데 긍정적으로 약간 기울면 일단 2만키로까지 보유합니다. 저의 유일한 유희활동이니까요.
왜냐면, 제가 좀 무뎌서 적어도 2만키로는 타야 이차가 이런 성격이구나 하는 감이 옵니다. (그리하여 일반인, 기자의 시승기는 믿지 않으며, 주변 환자(?)들의 이야기는 참고정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동일 메이커의 차는 각자의 성격이 확~ 다르지는 않더군요. 그러다보면 특정 메이커가 주는 그 환상에 막 샀다 팔았다가 합니다. 가령 대우는 오토를 선호하여 라프디 오토로 구매하여 바로 후회 시작했고 버릴까 말까 고민중이며, 현대는 스틱을 선호하여 현대소형은 아직 가지고 있는게 좀 있지만 중대형 오토는 잠깐타고 내뱉습니다.
저런 제작물들을 만들 근거인 기초데이터(구조물 응력분석 등)가 있나요?
없다면, 만약 전적으로 엔지니어의 경험과 감으로 제작한다면,
도데체 어떠한 다양한 환경에서 얼마나 타보고 만드는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직관에 의한 구조설계"라는 용어가 "건축물은 어떻게 서있는가?"라는 제 전공 부교재에도 나옵니다만...(읽은지 십년도 넘어서 가물)
엔지니어의 그 "감"이 얼마나 객관적인지도 살펴보아야할 난수이지 않겠습니까.
와인딩 환경만 있는 동네에서 아주 어릴때부터 차를 배워 차에 이짓, 저짓, 많이 해봤는데 대부분 뻘짓이었습니다.
횡으로 걸리는 G에대한 대항은 글쎄요.
한계에 좀더 쉽게 접근은 가능하지만
그 태생의 한계를 눈에띨만큼 극복할수는 없다는것이 제 나름의 14년하고도 +@의 세월과 100만키로이상의 경험상 결론이며
투자대비 효용을 따져 그런짓을 더이상은 안합니다. '튜닝의 득과실의 밸런스', '드라이버의 능력과 자동차 능력의 상관관계'를 배우는데 오랜세월과 부작용, 총알(?)등을 소모한 후 겨우 이정도 깨닳은것 같습니다.
그중 그나마 타이어가 투자대비 효용이 크더군요. 와인딩도로만 있는 깡촌에서는 그런 타이어 수급도 쉽지 않으며 40~45씨리즈 쉽사리 올려주는집도 없기때문에 도시로 가야하기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그간 나를 낚은놈들 생각하면.... 어휴.
낚는다고 낚이는 저도 바보였지요.
돈쓰고 바보소리듣고 목숨걸고 ㅎㅎㅎ
올바른 시장질서를 위하여 제작사는 제작 근거를 분명 밝혀야 할 사회적 의무가 분명히 있으며,
현명한 소비질서를 위하여 소비자도 그 근거가 타당한지 아닌지 판단후 소비해야할 의무와 동시에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계에는 다음과 같은 시장논리가 지배적이더군요.
"스펙같은건 없다. 제작공정과 원재료명도 공개할수 없다. 그러나 그걸 내가 만들었으니 원하면 돈내고 사서 써라. 사후 모든 하자의 발생은 인스톨 혹은 사용상의 문제이며 제작결함은 있을수 없으니 A/S같은것도 당연히 없다. "(본문에 언급된 업체를 공격하려는 의도가 결코 아닙니다. 저는 위 업체의 제품을 사용해 본적이 없을뿐더러 심지어 접촉해본적도 없습니다.)
게다가 메이저 메이커도 자주 그렇쟌습니까. '고학력, 획일주의, 정상사고 불능자들의 나라인가?' 하는 의문이 가끔 듭니다.
마지막으로 다음의 공익광고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현명한 소비생활 하시어 올바른 시장질서 확립에 힘씁시다. 시장은 후손에게서 빌려온 것입니다" ㅋㅋㅋ

메이커 산하의 튜너와 그냥 바디보강제를 만들어서 파는 업체가 같을 순 없습니다. 메이커 산하라는 점은 분석능력이 있다는 조건하에 메이커 이름을 직간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니 분석능력은 물론 작업 전후의 탄성변화에 대한 자료가 전무한 업체는 비교될 수 없습니다.

언급된 분석은 메이커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작업입니다. 특정업체뿐 아니라 메이커에서 취급하는 바디 동역학 관련 자료없는 모든 업체가 이에 해당합니다.
때문에 분석에 의해 최적화를 시키는 작업이 아닌 다양한 실험을 통해서 개선된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감각에 의존한 실험을 할 뿐입니다.
오해가 없기 위해 말씀드립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그런 작업이 아예 필요없다는 뜻과 제의견은 좀 다릅니다.
개선시키고자하는 분야가 정확히 뭔지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고 그 부분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바디를 철봉으로 엮어 고유의 바디 탄성에 변화를 주는 작업이 도움이 되는지 안되는지를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차체는 입력되는 힘에 의해 유기적으로 끊임없이 움직입니다. 때문에 특정부위를 고정시켰을 경우 메이커가 차량 설계할 때 고려하지 않았던 부분에 필요이상의 피로가 누적되어 미래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국산차들의 실제 강성이 현대차 기준으로 TG그랜져와 NF소나타가 나오면서 상당한 수준으로 개선되었기 때문에 그 세대 이전차들과 비교하면 차대를 임의로 손대는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과거 bmw E36 과 E46 도 순정 보강킷이 저런식으로 디자인되어 달렸었습니다.
E36 인 경우 X 브레이스 라는 이름으로 차대강성이 쿱이나, 세단에 비해 안나오는 컨버에 엔진룸 하부에 달려있었고, 일반차량보다 강성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M3 는 순정으로 달려 나왔습니다.
E46 으로 넘어가고 나서 M3 는 리어에 저런식으로된 노말차에 없는 보강재가 들어가 있습니다.
따로 구입해서 달아본 친구들에 의하면 상당히 좋아진다고 합니다만, E36 이나 E46 이 요즘 차에 비하면 차대강성이 덜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되긴하지만 어찌되었던 좋은 방향으로 바뀐다고 하니...

90년대 초나 그 이전에 나온 차들은 요즘처럼 CATIA나 ADAMS, NASTRAN 같은 CAE의 혜택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고 설계된 섀시라서 3차원적인 응력해석이 메이커에서도 이뤄지지 않았을겁니다. 이런 차대들은 연식조차도 오래되어 피로가 누적되고 탄성이 줄었을겁니다. 그런 차들의 수명연장을 위해서 바디 보강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제조사에서도 정밀한 구조해석이 된 차체도 아닐텐데(지들도 자신없으니까 철판 두께를 두껍게 하고 보는거겠죠. 옛날 독일차들 차체 철판들이 두꺼운 이유가 그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위 언급된 모 업체가 아니라 개인이 보강해도 큰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간혹 E36 M3나 E46같은 차량들 뒤에 서브프레임 붙는쪽 차체 찢어지는 결함은 제조사조차도 실수할 수 있기에 그것의 보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차체의 고유 탄성에 의한 코너링에의 도움은 어차피 서스펜션의 고무부싱의 컴플라이언스 때문에 상쇄된다고 봅니다. 우레탄이나 철제부싱으로 개조한다면야 차체의 탄성이란 부분이 코너링에까지 영향을 줄 것 같은데, 고무부싱이라면 코너링때 부싱의 탄성에 따라 메이커가 의도한 얼라인먼트로 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차체의 탄성에 의한 각 하드포인트의 변위는 참 미미한 수준일겁니다. 그 변위도 오랜세월 차를 타다보면 수천,수만번 반복되어 차대의 피로로 쌓여있을텐데, 그 탄성이 주는 미미한 혜택을 위해 바디 보강을 포기하는건 전 아니라고 봅니다.
근데 90년대 중반 이후로 CAE가 적극적으로 설계에 도입된 차대들, 특히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 다이캐스팅 등 복합소재 적용된 차체에는 제 생각에도 함부로 보강하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저런 underbrace류가 제작사에서 시작되었던 것이 애프터마켓으로 번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쪽이 비틀림이 발생하는 차대 구조에서 저렇게 하면 그 비틀림이 줄어들 것이고,
이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좋고 나쁨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능 향상도 마찬가지로 봅니다..)
다만 그만큼 제작사가 원하지 않던 곳의 피로가 누적이 될 수는 있으며, 나중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는 생각되어지네요..
단지 레이싱을 할 것이 아니라면 굳이 할 필요가 있나란 생각은 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하체'와는 다른 개념이라고 생각됩니다만...
문제는 차종에 따라서는 간섭문제가 심각할수도 있습니다. 언더바를 치면 바디의 변형도 가능할수 있구요. 룩손에서도 이미 문제가 난다고 생각되는 차들은 제작을 암해주던데요...k7은 모르겠네요.
제 차도 프론트는 간섭없어서 장착되어있지만 리어는 간섭문제로 탈거한 상태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