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미국 직수 중고 포르쉐를 구입하려 하고 있습니다.
현재 매물은 인증을 마치고 아직 등록이 안된채로 매도인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에 있습니다.
인증하는 동안 60일짜리, 40일 짜리 등의 임판을 달고 있었다고 합니다.
중고차를 사는 것이 처음이라 여러가지로 신경 쓰이네요.
다른 분들도 중고차를 구매하실 때 저와 같은 고민 및 경험을 하셨으리라 생각하고 질문 드립니다.
1. 미국에서의 사고와 관리 이력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매도자는 carfax를 통해 무사고임을 조회했다고 하시는데 조회 결과를 프린트 할 수 있나요?
carfax는 보험처리한 사고만 나오겠지요?
6만4천키로 탔다고 하시는데 그동안 미국 포르쉐딜러나 샾에서 관리한 이력도 프린트 가능한가요?
2. 우리나라에서 이 차의 상태를 점검하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설령 미국에서 사고이력이 있다하더라도 제대로 고쳤고 현 상태가 괜찮다면야 구입하는데 큰 문제도 없을텐데,
현 매물의 상태를 점검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들은 바로는 포르쉐센타에서 워런티 연장을 위해 약 20만원정도하는 111가지 검사가 있다고 하는데 이 검사로
사고수리한 흔적이나 파워트레인 등 매물의 상태를 자세히 알 수 있는 믿을만한 검사인가요?
현재 매물은 수입한 후 인증만 받고 아직 번호판을 받지 않은 상태라 포르쉐센타에도 등록되지 않아 센터검사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꼭 포르쉐센터가 아니라도 스ㅍ젠이나 메디ㅋ스같이 포르쉐를 잘 본다는 곳에서 차의 하체, 파워트레인등의
상태나 사고수리 유무를 알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애타게 기다리겠습니다.
미국 카나다 같은 경우 최소 $600-2000 이상의 모든 수리는 보험처리됬던 않됬던 상관없이 무조건 보고해야됩니다. 최소 보고액수는 주마다 다릅니다. 어떤 딜러는 간단한 오일체인지까지 보고해서 카펙스에 점검/정비 이력까지 나오는경우도있읍니다.

번호판이 없으면 보통의 공식 서비스센타는 정비 프로그램에 등록이 어렵습니다.
그러면 접수 자체가 불가능 합니다.
또한 중고차의 매도자와 매수자 사이에서 보증을 해주는 검사 같은 것은 하지 않습니다.
카팩스가 미국에서 제일 많이 쓰이는 검증(?) 도구이기는 하지만 미국내에서도 카팩스에 대한 신뢰도는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정식으로 신고되지 않은 사고나 수리는 내역에 뜨지 않습니다. VIN번호만 있으면 carfax.com 에서 직접 조회 및 프린트 가능합니다만 반드시 실제 메카닉에게 검사의뢰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중고차 중에서도 직수는 특히 더 어렵네요.
머리가 복잡합니다.
1. carfax 는 비교적 믿을만 합니다. 포르쉐를 미국에서 야매로 고칠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하지만, 그래도 혹시 있을지 모를 난감한
상황을 피하려면, 국내의 수입차 점검업체(양재동 소재) 에서 사고유무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carfax 는 물론 정비이력도 모두 출력해달라고 하면 해줍니다. 다만 현재 국내의 소유주가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지요.
2.위에 언급한 양재동 수입차시장에 2곳의 점검업체를 이용하면 됩니다. 중복검사하면 좀더 확실하겠죠.
하지만 사고유무외의 파워트레인등의 점검은 포르쉐 센터나 외부업체를 통해야만 합니다.
포르쉐센터의 검사는 믿을 만 하다고 봅니다. 거기서 못걸러내면 자신들의 비용이 나중에 들어갈테니까요.
3.사견: 주행거리로 봐서 996 이나 구형 박스터로 짐작이 되는데, 히팅시트는 있는지, 경고등 들어온건 없는지 꼼꼼히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잘못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증만 마치고 그냥 처분해버리는게 좀 걸려서 그럽니다. 따라서 위의 점검 후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면 포기하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