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근 과거 BMW 의 옵션 중 액티브 스티어링 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현재는 뒷바퀴 조향각까지 따라오는 기능까지 포함된 2세대로 진화되어 있더군요.)
속도에 따라 조향각의 레이시오를 조절을 해주는 부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속에서는 핸들을 작은 각도를 돌리면 실제 바퀴는 크게 돌아가고
고속에서는 핸들을 큰 각도로 돌려도 실제 바퀴는 작게 돌아간다는 이론에 따른 의문점은...
저속으로 와인딩을 하다가 점점 속도를 내어 고속이 되어버리면
코너 진입과 탈출 도중에 핸들 조향각이 달라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해외 포럼에서는 이 기능에 대하여 문제가 있다 없다 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실제로 겪어 보신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코너의 진입과 탈출 시 속도가 달라서 스티어링 레이쇼가 좀 조절될 수는 있으나 어느 순간 갑자기 확 바뀌는게 아니라 점진적으로 달라지기 때문에 큰 위화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제 차와 어머니 차를 번갈아 타본 결과) 진입속도는 20KPH인데 탈출이 100KPH 이렇게 되는 경우는 없을테니까요 -_-

몇 년 전에 3 series 시승시 느껴본 바로는
고속으로 달리다가 급브레이킹 후 직각 턴 할 때 감각이 완전히 달라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직관성은 떨어지더군요.
그냥 꺽는대로 돈다고 생각하시면 되지만요.
기계적인 직결감과 직관성은 떨어집니다.
전자오락처럼 생각하시면 되지만, 그 이상의 것을 바라신다면 액티브 스티어링 옵션은 비추입니다.
와인딩에서는 오히려 엑티브 스티어링이 훨씬 편합니다. 2003년 E60 적용시 부터, 엑티브 스티어링 기능 자체에 요(yaw)센서가 연결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와인딩 같이 코너의 경사와 좌우 각도가 확실한 상황에서는 운전자가 '방향만 지정해 주면' 실제 스티어링 돌리는 만큼 과는 상관없이 기어비가 꽤나 조절이 됩니다. 처음 와인딩 타실때는 조금 위화감이 드실 수는 있지만, 어느정도 적응이 되면, 스티어링이 돌아가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실제로 랩타임이 빨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는 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Active damper 까지 같이 적용이 되었을때 거의 환상적인(?) 효과를 거둘수는 있는데, 반대로 요 센서가 이점을 발휘 할수 없는 평지에서의 코너링에서는 위화감이 더 느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