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반응이 좋은 기계들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브레이크도 민감하게 만들고 싶은데요.

그래서 업그레이드를 한 스펙이 엘리사 1p(알루미늄) + 맨스토이 스포츠패드 + 11인치 AJ 사선타공 로터

조합입니다. (브레이크 액은 DOT4로 교체하였습니다.)

순정에서의 시스템보다 제동력 상승도 느껴지고, 터치감도 나아졌습니다.

헌데 얼마전에 중미산 다운힐 중에 5번 정도의 과격한 조작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여섯번째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분명 페달은 밟았는데 말을 안듣는 상황이 오더라구요

물론 페이스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위험하다거나 극단적이지는 않았습니다만

처음으로 겪는 브레이크 밀림 현상이어서 약간은 당황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남은 코스를 천천히 내려오면서 브레이크를 걸어보니 역시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브레이크 밀림에는 베이퍼록, 페이드 등이 있는것 같은데 이중 어떤현상인지를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페이드 라고 짐작하긴 했는데요, 믿어왔던 브레이크 업그레이드 환상을 탁 깨버리는 기회가 되었네요

앞으로의 브레이크 추가 조율을 하고싶은데... 그 방향은 리니어한 반응과 냉간과 열간시에 같은 느낌을주는

브레이크 시스템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방향으로 한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횐님들의 의견 부탁드릴께요..

아 그리고 유압으로 작동되는 브레이크 원리 개념이 잘 모르겠네용...

그 중 실린더 마스터, 탠덤 부스터 요놈들의 역할이나 기능이 뭔지 설명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