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E46 M3 2005년식입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순정부품의 경우, 국내 센터의 가격이 결코 미국에 비해서 크게 비싸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부품마다 편차는 엄연히 존재합니다. 예를들어, 자주 교체할 필요가 있는 소모품류는, 국내 가격이 미국보다 비쌉니다. 에어컨필터 $20짜리가 국내에서 무려 68000원이라니...센터가서 멋모르고 갈았다가 피토했습니다 정말....

그런데, 미션오일 및 디퍼렌셜 오일은 미국과 비교해서 오히려 약간이나마 더 저렴하다고 할수 있을 정도더군요. 테드에 이전에 질문 올렸었고, 회원님들 도움으로 그 사실을 알게된 후, 센터에서 부품 몇가지 견적 내보고, 미국에서 제가 구하는 부품딜러 (미국 전체로 순정부품만 엄청나게 팔아먹는 딜러입니다. 대부분의 BMW포럼 스폰서를 하고있죠. MSRP보다 더 쌉니다.)와 가격을 비교해봐도, 국내와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튜닝부품의 경우, 정말 엄청난 가격차가 존재합니다. 

현재까지 대다수의 부품을 미국에서 포럼 스폰서들 (튜닝샵이죠) 통해 수입해왔고, 대략적인 리스트를 아래 적어보겠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일단 관세를 내지 않고, 배송비도 미국 국내배송 수준으로 한국에서 받는 방법이 있는지라, 아무래도 일반수입에 비해서도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는 부분을 감안해주셨으면 합니다. 

1.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로터, 스테인레스 매쉬 브레이크 호스: 모두 다 Stoptech 제품이며, 앞 뒤 모두 교환. 

부품비용: $670 (약 80만원, 배송비 포함) - 국내 센터에서 부품견적 냈을 때, 앞뒤 로터만 4개에 100만원, 앞뒤패드 40만원이었음. 브레이크 호스는 순정의 경우 가격을 모르니 제외. 

장착비용: 상기 제품 모두 장착 + 리퀴몰리 DOT 4.1 브레이크오일 교환 = 총 15만원

총 95만원

2. 헤드라이트 깜박이쪽 코너 양쪽 교환 및 Silvervision전구 교환 

부품비용: $40 - Depo제품 (대만산) 클리어코너 및 실버비전 깜빡이 교환

장착비용: DIY -_- 

저 코너는 센터에서도 아마 10만원이 채 안할겁니다만, 대만산이긴 하지만 제품 가격이 참...착하더군요

3. 드라이브샤프트 센터마운트 (일명 연탄), 센터베어링

부품비용: $160 (연탄 $65, 센터베어링$95)

요건 국내 센터에서 가격을 알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별차이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쓰고보니 1번 외엔 다 자잘한 작업들이고, 그다지 도움은 안될것 같네요. ㅎㅎ

참고로 뒤 머플러 마운트 한쪽이 찢어져서 머플러가 기우뚱 내려와있어 한쪽 센터에서 구입 후 교환했습니다만, 

미국 내 부품가는 $58, 국내 센터 판매가는 7만원이었습니다. 국내가 아주 약~간 더 비쌉니다만, 배송비 생각하면 뭐...

자잘한거지만 혹시하여 적어보겠습니다.

사브9000 차량을 탈때 헤드라이트 로터리 스위치 안쪽이 깨져서 교환 하려니

센터는 10만원정도, 부품 수입해주는 곳은 8만얼마, 영국 이베이에서 2만원(배송비제외) 정도 하더군요.

에어컨 필터는 센터에서 5만원쯤 했었구요, 팬벨트랑 베어링 엔진 미션 마운트 등은 사브 정비하는 곳에서 교환

했는데 그 분들도 다 알아서 수입해서 구비해놓고 계셔서 그런지, 개당 몇만원 선으로 비싸지 않았습니다.

VW 차량의 경우 타이밍벨트 교환 풀세트의 경우 직수하면 센터대비 2/3(환율에 따라) 쯤 되는듯 하구요...^^

다른 자잘한 소모품은 비싸지 않은듯.....

가령 에어컨필터 2만원정도, 와이퍼 2만원정도, 디젤 연료필터 6만원선, 파삿 라디에이터 그릴 35만원 정도....

단, 배터리는 밖에서 같은 용량 10만원 남짓인데 센터에서 30만원....ㅎㄷㄷ  모 그 정도 하더군요.......

렉서스 IS200 루프 안테나는 센터에서 13만원정도 불렀고, 미국에 인터넷보니 5~6만원선

일본 튜닝용품은 4만원선 이었는데.....살짝의 트릭으로 5천원짜리 투싼용 이용했습니다.

제 걘적인 생각으로 차량이 몇일 혹은 몇주동안 서있어도 되는 상황인 분은 시간을 갖고 수리하시고

그렇지 않은 분은 무조건 센터에서 수리하는듯 합니다....^^ 

포르쉐 996 터보s

textar 전륜패드 mintax후륜 패드 두개 포함 대행사 통해서 배송비 포함 총 190.000

앞노즐1개와 오일필터2개 동일하게 총 115.000

다른건 몰라도 인젝터는 차이 엄청납니다-.-;

기억은 안나지만 직수와 네배정도 차이났던걸로 기억합니다...만, 너무 비싸고 직수는 방법을 모르겠어서 그냥 클리닝해서 쓰고있습니다만, 기회되면 교체하고 싶습니다.

차량은 크라이슬러 크로스파이어 SRT-6입니다.

정식 센터에서 소모품 말고 일반 수리 하면 수리한 부분 2년간 보증을 해줍니다.  그것도 감안하셔야 할듯합니다.

저는 필터류 등 소모품과 튜닝부품, 바디부품 일부를 인터넷을 통하여 미국에서 구입해서 씁니다.

간단한 영어는 읽고 쓰기 때문에 대행업체를 통하지 않고 사는데 당연히 대행하는 것보다 비용도 더 저렴합니다.

구입했던 자동차 부품 중 가장 부피가 크고 비싼 부품은 미아타의 소프트 탑이었고 송료포함 총 80만원 이상 들었습니다.

이외에 필터, 라이트, 브레이크, 튜닝용 풀리, 댐퍼, 스티어링휠 커버, 스틱노브 등등 잡다한 것들을 수입해 보았습니다.

저는 왠만한 부품은 모두 미국의 사이트들을 검색하여 직접 구입후 아는 곳에서 교체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엔진/미션 등 정비가 어려운 부분의 부품을 구입/정비 해 본적은 없습니다.

엔진/미션은 고장 난적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제가 어디가 고장났는지 알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며, 동네 카센터에서 정비가 가능할것이라고 생각치 않기 때문에 혹시 그런 부분의 고장이 일어난다면 아마 비싸더라도 정식센터에 갈 것 같습니다.

그나마 저처럼 부품을 찾아가며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지도 않을 뿐더러, 그런 이들도 진단이 필요한 고장이 나면 속수무책이 됩니다.

따라서 저렴한 가격으로 소매로 승부하자면 필터류/익스테리어부품/튜닝부품 등에 치중할수 밖에 없을 것이고, 그 이상을 다루자면 진단이 가능한 실력있는 수입차 정비업체들과 연계하여 도매를 하시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글 올려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제가 똑 같은 부품을 여기서 구입하는 비용과 한국에 계신분들이 지불하는 비용과의 차이가 얼마나 있는지 판단을 해본후 앞으로 방향을 잡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