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 전 급하게 콜을 받았습니다.

아는 여동생에게... 운전 연수를 부탁하더군요. 

여름에 제주도에 놀러가는데 큰일 났다고, 학원은 알아보니 너무 비싸다고.. 엥엥 대서 ^^ 흔쾌히 알았노라 대답했습니다.

그런데..본인의 언니도 가능하냐는 질문을 합니다.

언니 분이 간호사시고 제 아이가 아팠을때 신세진적도 있어서 역시 흔쾌히 그러겠노라 했지만.. 막상 당일이 되니 걱정이 되네요 ㅎㅎ

두 여인네 모두 남친이 있지만 성격나올까봐 안가르쳐준다 합니다..
남친 두고 유부남에게 연수를 받아야 하는 여인네와 와이프 처가에 보내고 홀로 외로운 유부남의 한 밤의 썸씽이 생길지 모르겠습니다. 허허허

먼저 연수 코스가 걱정 입니다.
제가 연수받던날 북안산에서 땀 꽤나 흘렸던것을 떠올리면 첨부터 무리는 하면 안될 것 같기에 첫 날은 스티어링 잡는 법, 파지법,  좌석에 앉는 법 등을  할까 합니다. 특히 적어도 누워서 운전하거나 핸들과 접착되는 드라이버는 안 만들려 합니다 ㅎㅎㅎ 

그래서 첫 날은 과천 대공원에 가서 하려 하는데 나머지 날들이 걱정이네요.

오토라서 별 다른 신경쓸 것은 없겠지만 또 막상 뭘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임진각은 너무 어두울 것 같고 통일동산 괜찮나요? 외곽은 쩐의 부담이 있어서 ^^

시간은 오늘부터 해서 3일정도 밖에 없습니다. 참 오늘 마지막은 서울대학교 한바퀴 도는 걸 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에서 운전 해본적이 없어서 초보 여성 운전자가 드라이브 하기 위험한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