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안녕하세요..
몇일 전 급하게 콜을 받았습니다.
아는 여동생에게... 운전 연수를 부탁하더군요.
여름에 제주도에 놀러가는데 큰일 났다고, 학원은 알아보니 너무 비싸다고.. 엥엥 대서 ^^ 흔쾌히 알았노라 대답했습니다.
그런데..본인의 언니도 가능하냐는 질문을 합니다.
언니 분이 간호사시고 제 아이가 아팠을때 신세진적도 있어서 역시 흔쾌히 그러겠노라 했지만.. 막상 당일이 되니 걱정이 되네요 ㅎㅎ
두 여인네 모두 남친이 있지만 성격나올까봐 안가르쳐준다 합니다..
남친 두고 유부남에게 연수를 받아야 하는 여인네와 와이프 처가에 보내고 홀로 외로운 유부남의 한 밤의 썸씽이 생길지 모르겠습니다. 허허허
먼저 연수 코스가 걱정 입니다.
제가 연수받던날 북안산에서 땀 꽤나 흘렸던것을 떠올리면 첨부터 무리는 하면 안될 것 같기에 첫 날은 스티어링 잡는 법, 파지법, 좌석에 앉는 법 등을 할까 합니다. 특히 적어도 누워서 운전하거나 핸들과 접착되는 드라이버는 안 만들려 합니다 ㅎㅎㅎ
그래서 첫 날은 과천 대공원에 가서 하려 하는데 나머지 날들이 걱정이네요.
오토라서 별 다른 신경쓸 것은 없겠지만 또 막상 뭘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임진각은 너무 어두울 것 같고 통일동산 괜찮나요? 외곽은 쩐의 부담이 있어서 ^^
시간은 오늘부터 해서 3일정도 밖에 없습니다. 참 오늘 마지막은 서울대학교 한바퀴 도는 걸 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에서 운전 해본적이 없어서 초보 여성 운전자가 드라이브 하기 위험한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몇일 전 급하게 콜을 받았습니다.
아는 여동생에게... 운전 연수를 부탁하더군요.
여름에 제주도에 놀러가는데 큰일 났다고, 학원은 알아보니 너무 비싸다고.. 엥엥 대서 ^^ 흔쾌히 알았노라 대답했습니다.
그런데..본인의 언니도 가능하냐는 질문을 합니다.
언니 분이 간호사시고 제 아이가 아팠을때 신세진적도 있어서 역시 흔쾌히 그러겠노라 했지만.. 막상 당일이 되니 걱정이 되네요 ㅎㅎ
두 여인네 모두 남친이 있지만 성격나올까봐 안가르쳐준다 합니다..
남친 두고 유부남에게 연수를 받아야 하는 여인네와 와이프 처가에 보내고 홀로 외로운 유부남의 한 밤의 썸씽이 생길지 모르겠습니다. 허허허
먼저 연수 코스가 걱정 입니다.
제가 연수받던날 북안산에서 땀 꽤나 흘렸던것을 떠올리면 첨부터 무리는 하면 안될 것 같기에 첫 날은 스티어링 잡는 법, 파지법, 좌석에 앉는 법 등을 할까 합니다. 특히 적어도 누워서 운전하거나 핸들과 접착되는 드라이버는 안 만들려 합니다 ㅎㅎㅎ
그래서 첫 날은 과천 대공원에 가서 하려 하는데 나머지 날들이 걱정이네요.
오토라서 별 다른 신경쓸 것은 없겠지만 또 막상 뭘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임진각은 너무 어두울 것 같고 통일동산 괜찮나요? 외곽은 쩐의 부담이 있어서 ^^
시간은 오늘부터 해서 3일정도 밖에 없습니다. 참 오늘 마지막은 서울대학교 한바퀴 도는 걸 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에서 운전 해본적이 없어서 초보 여성 운전자가 드라이브 하기 위험한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06.16 12:24:28 (*.251.10.252)

차선 변경시 항상 방향지시등 작동 + 좌우 미러 살핌
차선 한 가운데로 운전하도록 연습
도로의 흐름에 맞는 속도로 주행....이 정도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차선 한 가운데로 운전하도록 연습
도로의 흐름에 맞는 속도로 주행....이 정도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2009.06.16 13:24:35 (*.41.24.85)

제주도에 놀러와서 렌트해서 아주아주아주 오랫만에 운전하는 분들을 많이 봤지만...
제주 워낙에 차도 없고 길도 좋아서 별로 무리는 없을것 같습니다. ^^
제주사람들도 그런 차들에 익숙하달까요;;;
아.. 저 제주삽니다. ^^;
제주 워낙에 차도 없고 길도 좋아서 별로 무리는 없을것 같습니다. ^^
제주사람들도 그런 차들에 익숙하달까요;;;
아.. 저 제주삽니다. ^^;
2009.06.16 14:40:03 (*.104.15.95)

기본적인 시트포지션, 핸들잡는법 등을 가르치신 후, 주차연습 위주로 많이 시키시고... 시내주행은 익숙하다는 느낌이 들때까지 최소한의 잔소리만으로 반복숙달이 중요할듯 합니다.
2009.06.16 17:35:42 (*.160.136.161)

초보가 가장 힘들어하는 경우는 차선변경이라고 보입니다.
사이드미러로 봤을 때
차가 어디있는지.
차가 보여도 얼만큼 먼건지.
차가 안보이는 사각지대의 범위는 사이드미러의 각도와 비교시 어디부터인지...
요래 요래 해서 차선변경능력만 키워주면 홀로 생존 가능할 듯해요.
그리고, 서둘면 사고나기 쉽상. 아무리 주면에세 지롤을 해도 자기 패이스로 가는 법을 가르쳐주면 될 듯하네요.
근데 심하면 김여사를 양산하는 지름길이죠.
P/S 여인네들 중 간호사가 계시니 열받아 심장마비 걸려도 살려는 주겠죠?
승리를 기원하며.
사이드미러로 봤을 때
차가 어디있는지.
차가 보여도 얼만큼 먼건지.
차가 안보이는 사각지대의 범위는 사이드미러의 각도와 비교시 어디부터인지...
요래 요래 해서 차선변경능력만 키워주면 홀로 생존 가능할 듯해요.
그리고, 서둘면 사고나기 쉽상. 아무리 주면에세 지롤을 해도 자기 패이스로 가는 법을 가르쳐주면 될 듯하네요.
근데 심하면 김여사를 양산하는 지름길이죠.
P/S 여인네들 중 간호사가 계시니 열받아 심장마비 걸려도 살려는 주겠죠?
승리를 기원하며.
2009.06.16 17:42:38 (*.51.167.27)
일단 차량에서 미러로 보는것과 내려서 보는것이 다르기 때문에
차간거리 인지를 위해 내려서 보는 습관을 길러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특히 운전중 딴짓 안하기를 집중적으로 가르치시는게 중요할듯 합니다.
차는 산으로 가는데 오디오보고 전화받고 거울보고....
때려주고 싶더군요...^^
차간거리 인지를 위해 내려서 보는 습관을 길러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특히 운전중 딴짓 안하기를 집중적으로 가르치시는게 중요할듯 합니다.
차는 산으로 가는데 오디오보고 전화받고 거울보고....
때려주고 싶더군요...^^
2009.06.16 18:48:49 (*.163.251.148)

남자나 여자나 운전을 가르치는 일은 매우 힘든 일이라 생각됩니다. 잘 못 가르치면 바로 잘 못된 습관으로 운전하게
되니까요..
일단, 처음에는 한적한 곳에서 유턴연습을 한다거나 우회전, 좌회전시 핸들링양 등에 일정함을 느끼게 하는일이
중요한 듯 하고 올바른 브레킹방법과 초보자이기 때문에 60~70km-->0 급제동 등 브레이킹의 이해를 돕는 과정,
차의 제동거리등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은 생명을 지켜주는 부분이니 매우 중요하게 생각됩니다.
브레이크가 마음에서 먼 운전자나 초보들은 항상 긴장하면서 운전하니까요^^
주차시에는 꼭 애매하게 망설이는 경우에는 고개를 돌려 뒤를 보게하거나 내려서 꼭 거울과 실제 사물의 거리를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강조하는 것도 안전에 좋은 습관을 갖게합니다.
우선 본격적으로 차와 좀 친해진 다음 시내나 전용도로로 나가시면 훨씬 편하게 배우고 가르치실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되니까요..
일단, 처음에는 한적한 곳에서 유턴연습을 한다거나 우회전, 좌회전시 핸들링양 등에 일정함을 느끼게 하는일이
중요한 듯 하고 올바른 브레킹방법과 초보자이기 때문에 60~70km-->0 급제동 등 브레이킹의 이해를 돕는 과정,
차의 제동거리등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은 생명을 지켜주는 부분이니 매우 중요하게 생각됩니다.
브레이크가 마음에서 먼 운전자나 초보들은 항상 긴장하면서 운전하니까요^^
주차시에는 꼭 애매하게 망설이는 경우에는 고개를 돌려 뒤를 보게하거나 내려서 꼭 거울과 실제 사물의 거리를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강조하는 것도 안전에 좋은 습관을 갖게합니다.
우선 본격적으로 차와 좀 친해진 다음 시내나 전용도로로 나가시면 훨씬 편하게 배우고 가르치실 수 있을 듯 싶습니다.
2009.06.17 00:37:22 (*.152.207.117)

쉽지 않으시겠지만..^^ 건투를 빕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신 내용이지만..^^
운전의 기본기야 다 중요하나, 요며칠 휴가 보내고... 오늘 제주에서 출발한 경험으로 서바이벌 관점에서 말씀드리면,
이번에는 운전을 좀 많이 한 편인데.. 도로가 갈수록 정비가 잘 되어 가네요.
(올 2월에 비해서도 많이 좋아졌네요.)
제주에서 관광지 구역간 이동도로는 잘 되어 있는 편이라,
제법 속도를 내며 주행을 합니다. (80제한 도로에 120 이상도 놓고 달려도 위화감이 없는 경우도 많구요.)
한참 주말에는 허 넘버들로 넘치죠...^^
꽤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차로가 생기고,
2-4차선의 주행구간이 제법되므로..
적당한 흐름에 맞는 차로를 선택하고 주행하는 기법 위주로 연습하면 안전운전 하실 수 있을 것 같구요.(차선 변경법 포함이겠죠... 다만 꽤 흐름 속도가 있어서... 최소 60km/h 이상은 되는게 거의 기본으로 생각하셔도 될 것 같구요. 다만 암만 한가해도 혼자만 달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제가 여행하는 동안에도 흐름에 맞지않는 속도로 들어오는 여행객 차량이 꽤 있었습니다. 제주분들은 과속하는 경우도 적고 해서... 이해해 주시는 편인데, 문제는 '허'넘버로 꽤 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꽤 위험하더군요.
관광지 큰 구역 (서귀포, 중문, 제주시, 성산 등등..) 내에서 이동할 경우에는 국도와 유사한 형태로 진행하되, 교차로에 신호등이 없는 구간이 꽤 있습니다.
왕복 4차선과 왕복 2차선이 만나지만..없는 구간도 꽤 있으니,
신호없는 교차로 주의 진행법도 필수일 듯 싶네요.
주차는 그닥 어려울 건 없지만 기본은 해야 할테구요..^^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신 내용이지만..^^
운전의 기본기야 다 중요하나, 요며칠 휴가 보내고... 오늘 제주에서 출발한 경험으로 서바이벌 관점에서 말씀드리면,
이번에는 운전을 좀 많이 한 편인데.. 도로가 갈수록 정비가 잘 되어 가네요.
(올 2월에 비해서도 많이 좋아졌네요.)
제주에서 관광지 구역간 이동도로는 잘 되어 있는 편이라,
제법 속도를 내며 주행을 합니다. (80제한 도로에 120 이상도 놓고 달려도 위화감이 없는 경우도 많구요.)
한참 주말에는 허 넘버들로 넘치죠...^^
꽤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차로가 생기고,
2-4차선의 주행구간이 제법되므로..
적당한 흐름에 맞는 차로를 선택하고 주행하는 기법 위주로 연습하면 안전운전 하실 수 있을 것 같구요.(차선 변경법 포함이겠죠... 다만 꽤 흐름 속도가 있어서... 최소 60km/h 이상은 되는게 거의 기본으로 생각하셔도 될 것 같구요. 다만 암만 한가해도 혼자만 달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제가 여행하는 동안에도 흐름에 맞지않는 속도로 들어오는 여행객 차량이 꽤 있었습니다. 제주분들은 과속하는 경우도 적고 해서... 이해해 주시는 편인데, 문제는 '허'넘버로 꽤 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꽤 위험하더군요.
관광지 큰 구역 (서귀포, 중문, 제주시, 성산 등등..) 내에서 이동할 경우에는 국도와 유사한 형태로 진행하되, 교차로에 신호등이 없는 구간이 꽤 있습니다.
왕복 4차선과 왕복 2차선이 만나지만..없는 구간도 꽤 있으니,
신호없는 교차로 주의 진행법도 필수일 듯 싶네요.
주차는 그닥 어려울 건 없지만 기본은 해야 할테구요..^^
2009.06.17 13:24:38 (*.46.90.23)

현지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라.. 차라리 관리 포인트가 하나 없어졌다고 생각해야 하나요 ㅎㅎ 교차로는 무조건 서행을 당부 시켜줘야 겠군요. 어제는 40으로 서울대만 돌아봤는데 빨리 도로에 올려 60~80정도는 적응시켜 놔야겠습니다. 어린아이와 어머니도 한 차에 탄다고 하니 돌발에 약한 드라이버이기에 빠른 속도는 못 내게 하려 합니다. 60이상 속도에서 차선 변경을 주로 해 보아야 겠군요.. 주차는 낮에 남친들에게 배우라고 넘겨야 겠습니다. 후진 주차 개념 잡아두기 꽤나 힘드네요 ^^
2009.06.17 15:32:21 (*.183.163.129)
한 십년전에 아는 분 부탁으로 여성 드라이버 도로 연수하다가 간 땡이가 얼마나 쫄리던지...ㅎㅎ
도로 연수에는 일산 신도시가 괜찮습니다. 대부분 넓은 격자형 도로 체계에 차도 그리 많은 건 아니고..비교적 한가한 곳도 있어서 잠깐씩 도로변에서 쉴수도 있고..
감좀 잡으면 바로 자유로 올려서 고속주행까지 해 볼수 있죠.
도로 연수에는 일산 신도시가 괜찮습니다. 대부분 넓은 격자형 도로 체계에 차도 그리 많은 건 아니고..비교적 한가한 곳도 있어서 잠깐씩 도로변에서 쉴수도 있고..
감좀 잡으면 바로 자유로 올려서 고속주행까지 해 볼수 있죠.
2009.06.20 16:10:35 (*.126.97.101)

아는 동생이 면허를 따고 새차를 뽑아서 저희집에 왔는데..
1종 수동면허라...오토승용에 버벅이더군요..
회전반경이 달라요..ㅡ_-;; 이러면서..
오늘 비오는데 그넘 기름채워서 차 끌고 나갔을지도 몰라요..아..무사귀환을 빌 수 밖에..
1종 수동면허라...오토승용에 버벅이더군요..
회전반경이 달라요..ㅡ_-;; 이러면서..
오늘 비오는데 그넘 기름채워서 차 끌고 나갔을지도 몰라요..아..무사귀환을 빌 수 밖에..
와인딩에 가까운 코너링 코스보단 아무래도 도심에서 운전할 일이 많으니,
일단 도심에서 차선이동과, 신호, 주변 차량에 대한 경계와 방어운전이
안전을 위한 '생존운전'으로썬 최우선이 아닌가..도 생각이 듭니다.
특히 차폭에 대한 감각이나 앞뒤 간격에 대한 감도 중요할듯 합니다..
(주차는 첫날 배워야할 일순위라고 생각하구요)
*암튼 보통은 그래서 운전 가르치다간 틀림없이 싸운다고들 하는데요.. 과연..ㅎㅎㅎ
(운전과 스키는 절대 친한 사람이나 가족, 애인에게 가르쳐선 안된다고 하죠..
저도 지금 와이프에게 연애시절 스키 가르치다가 그대로 헤어질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