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안녕하세요, 거의 눈팅만 즐기고 있는 회원입니다.
(사실 고수분들이 많으셔서 눈팅 해도 내용의 10%도 이해 못함...ㅠ.ㅠ)
현재 1600cc 오토미션 차량을 몰고 있는데요, 수동에 대한 동경도 있고 또 RPM이 지 맘대로
오락가락 하는 건 딱 질색이라 수동모드로 변속을 하고 있습니다.
변속시점은 대략 2500~3000rpm 사이에서 변속을 하는데요,
2단으로 변속 후 3단으로 변속하기 전에 rpm이 3000근처까지 올랐다가 2300~2500으로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 시점 전, 그니까 1단이랑 2단 초반에는 엑셀을 밟아
아무리 rpm을 높여도 마치 미션이 반클러치에 있는 것 처럼 차가 뭔가 엔진의 힘을 다 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그리고 그 시점 이후에는 1600cc의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등을 떠미는 듯한 가속감을 느낄 수 있고요.
테드에서 분명 이와 관련 된 글을 읽은 것 같은데 그땐 대충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다시 찾아보려 하니 도저히 검색을 못하겠네요.
고수분들의 가르침이나 혹시 관련 된 자료를 찾을 수 있는 곳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테드 회원님들의 내공을 따라가기 위해서 차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알 수 있을만한
사이트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테드가 젤 좋긴 한데 저한텐 너무 어려운 곳이라..^^a
(사실 고수분들이 많으셔서 눈팅 해도 내용의 10%도 이해 못함...ㅠ.ㅠ)
현재 1600cc 오토미션 차량을 몰고 있는데요, 수동에 대한 동경도 있고 또 RPM이 지 맘대로
오락가락 하는 건 딱 질색이라 수동모드로 변속을 하고 있습니다.
변속시점은 대략 2500~3000rpm 사이에서 변속을 하는데요,
2단으로 변속 후 3단으로 변속하기 전에 rpm이 3000근처까지 올랐다가 2300~2500으로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 시점 전, 그니까 1단이랑 2단 초반에는 엑셀을 밟아
아무리 rpm을 높여도 마치 미션이 반클러치에 있는 것 처럼 차가 뭔가 엔진의 힘을 다 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그리고 그 시점 이후에는 1600cc의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등을 떠미는 듯한 가속감을 느낄 수 있고요.
테드에서 분명 이와 관련 된 글을 읽은 것 같은데 그땐 대충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다시 찾아보려 하니 도저히 검색을 못하겠네요.
고수분들의 가르침이나 혹시 관련 된 자료를 찾을 수 있는 곳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테드 회원님들의 내공을 따라가기 위해서 차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알 수 있을만한
사이트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테드가 젤 좋긴 한데 저한텐 너무 어려운 곳이라..^^a
2009.06.16 10:19:54 (*.247.80.53)
제 생각엔 미션슬립이 아닐까 싶습니다. 수동변속기의 클러치조작미스나 클러치 마모가 심할경우 동력이 전달되지 않고 끼이익 거리면서 미끄러지는 것과 비슷하게 동력축과 출력축이 분리된 오토미션의 특성상 급격하고 강한 힘이 오거나 혹은 토크컨버터 고장 시 동력축과 출력축의 속도차가 커져 마치 반클러치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2009.06.16 10:24:09 (*.140.140.177)

일반적인 오토미션은, 수동과는 구조가 다릅니다.
수동모드..라고 부르는 기능은, 수동과는 전혀 다르게,
오토미션의 변속 제어를 컴퓨터가 안하고 사람 손에 스위치를 줄 뿐이죠.
(즉, 단수는 선택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론 오토미션입니다)
오토미션은 수동처럼 변속하면 기계적인 클러치로 붙는 형태가 아니라,
원래 어느 정도 헛돌게 되는 구조로 토크컨버터를 거쳐서 변속이 되고,
이후, 완전히 변속이 끝나고 유지되면 락업 클러치가 붙게 되는 형식입니다.
즉, 변속이 끝날때 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데다 그때까진 완전히 붙지 않고,
그 동안은 원래 반클러치처럼 적당히 붙으며 미끌리는 슬립 상태가 됩니다.
(일반적인 오토미션의 특징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정확한 오토미션의 구조나 작동원리 등은 전문가분들도 계시니 저는 피하고 싶구요 ^^
(아마추어의 레벨로써 아는 구조에 대한 지식은 한계도 있고 잘못된거도 많을테니까요)
말씀하신건 DSG등이 아닌 재래식 오토미션의 일반적 특징이라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H-matic 등의 모드는 수동모드가 아닌 오토미션의 제어스위치를 유저 손에 줄 뿐이구요.
(그걸 패들시프트로 앞에 달더라도 미션이 보통 오토미션이면 똑같습니다)
수동모드..라고 부르는 기능은, 수동과는 전혀 다르게,
오토미션의 변속 제어를 컴퓨터가 안하고 사람 손에 스위치를 줄 뿐이죠.
(즉, 단수는 선택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론 오토미션입니다)
오토미션은 수동처럼 변속하면 기계적인 클러치로 붙는 형태가 아니라,
원래 어느 정도 헛돌게 되는 구조로 토크컨버터를 거쳐서 변속이 되고,
이후, 완전히 변속이 끝나고 유지되면 락업 클러치가 붙게 되는 형식입니다.
즉, 변속이 끝날때 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데다 그때까진 완전히 붙지 않고,
그 동안은 원래 반클러치처럼 적당히 붙으며 미끌리는 슬립 상태가 됩니다.
(일반적인 오토미션의 특징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정확한 오토미션의 구조나 작동원리 등은 전문가분들도 계시니 저는 피하고 싶구요 ^^
(아마추어의 레벨로써 아는 구조에 대한 지식은 한계도 있고 잘못된거도 많을테니까요)
말씀하신건 DSG등이 아닌 재래식 오토미션의 일반적 특징이라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H-matic 등의 모드는 수동모드가 아닌 오토미션의 제어스위치를 유저 손에 줄 뿐이구요.
(그걸 패들시프트로 앞에 달더라도 미션이 보통 오토미션이면 똑같습니다)
2009.06.16 10:37:27 (*.233.185.8)

물론 H-matic이 단순히 제어스위치만 주는건 아니고 약간의 프로그래밍 패턴도 바뀌긴 합니다. ^^; 락업도 적극적으로 수행한다던가...
제가 봤을때도 특별한 고장이 아니라면 락업이 되지 않은 슬립상태인것 같습니다.
슬립상태가 엔진 회전수와 속도계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싫어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슬립의 덕분에 오토미션이 달린 차는 토크를 더 크게 가져갈수도 있어 오르막 출발등에 편리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2009.06.16 12:06:04 (*.247.145.7)

2단 중반쯤에 그럼 클러치가 락업이 되면서 rpm이 순간 떨어지는 거라고 보면 되겠네요..^^
세 분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렇다면 저 멀리 빨간불이 보여서 엑셀에서 발을 떼면 차종에 따라 어떤 차는 스무스하게
쭉 밀려 나가기도 하고 어떤차는 울컥 하며 엔진 브레이크가 걸린 것 처럼 속도가 줄어버리던데
이 현상도 그럼 록업이 풀리는 타이밍이 달라서 그렇다고 보면 될까요?
세 분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렇다면 저 멀리 빨간불이 보여서 엑셀에서 발을 떼면 차종에 따라 어떤 차는 스무스하게
쭉 밀려 나가기도 하고 어떤차는 울컥 하며 엔진 브레이크가 걸린 것 처럼 속도가 줄어버리던데
이 현상도 그럼 록업이 풀리는 타이밍이 달라서 그렇다고 보면 될까요?
2009.06.16 17:04:41 (*.80.65.70)
밋션오일 상태가 좀 안좋다면 더그럽니다.
그리고 보통 오토들이 1~2단 저속 변속구간에서는 거의 수동으로 치면 반클러치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보통 오토들이 1~2단 저속 변속구간에서는 거의 수동으로 치면 반클러치 상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