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살아오며 현실과 큰 타협 없이 타고싶었던 차나 타야만 했던 차들을 별 고민없이 구입해 탔던 터라..

차량추천질문글의 의미나 필요성을 잘 이해하지 못했던 사람입니다.

 

참고로 전 그때 그때 호기심이나 처한 상황에 따라

수동변속 - 2001 투스카니, 1996 엘란, 2012 젠쿱380, 2002 옵티마,

자동변속 - 2004 스포티지, 2015 랭글러jk, 2011 제너시스bh (현재 운용. 처분예정) 이렇게 타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직장생활 8년만에 자차 출퇴근/국내출장이 가능한 직장으로 옮기면서,

결혼 후 줄곧 그리워했던 수동변속 차량을 운용하는 것에 대한 주인님 재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ㅜㅜ

그래서 주중 출퇴근/출장+주말 가족 (아내+3세미만 딸 둘-isofix카시트) 의 다목적 차량이 필요한데, 연비까지 생각해야 하다 보니..

워낙 제가 관심없던 영역이라, 선택이 어렵다기 보다 차량들에 대한 정보가 없는게 문제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제 고민을 시계열로 풀자면..

일단 수동이기만 하면 되었기 때문에.. (가격은 쌀수록 좋은데 1000 미만정도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 티뷰론: 못타본 차라 호기심이 컸지만 장거리 출장시 차량신뢰성이 걱정되서.. 정비에 투자할 시간이 많지 않기도 하고요.

- 투스카니: 좋아하는 차고, 1순위 대상이었지만 이동 중 휴대폰 통화가 좀 있을 수 있는 직무라, 블루투스 핸즈프리가 아쉽더라구요. (이건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대체 가능할 듯 합니다)

- 포르테 쿱: 2열이 좀 넓다고 해서 현재 암묵적 1순위입니다. 그리고 isofix 카시트를 써야해서 2011년 이후 생산차량이 필요합니다.. 사실 이시점에서 이미 위 두녀석은 바이바이 ㅜㅜ

- 벨로스터 터보: 암묵적 2순위입니다만 집사람이 별로 안좋아하는.. -_-;; 윈도프레임 있는 운전석문은 저도 좀 싫고..

- 소형 엑센트, 프라이드급: 연비도 좋고 문도 4개라 편리할 것 같아 관심이 가는데.. 달리기가 답답하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 준중형 아반떼, 크루즈: 현실적으로 선택지 중에서는 가장 편할 것 같은데.. 웬지 너무 흔해서 그냥 싫은.. -_-;; i30 에는 관심이 좀 갑니다.

 

쓰다보니 참 답이 없네요.. 더 답답해지는 느낌 ㅎ

예전의 저와 같이.. 차량추천글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계실 수도 있는 분들께는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어떤 의견도 좋습니다. 어떤 의견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은 기분입니다.

많은 의견 부탁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