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고차를 구매하는데 있어  판매자와 갈등이 있어서 회원님들께 자문을 구합니다.

 
2달전 보유중인 차량이 바꿀때가 되었다고 판단해서  차를 알아보던중 골프tsi를 시승해보고 성능에 반해 계약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목돈이 들어갈 일이 생겨 차량 구입은 무기한 연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골프 mk4 gti모델을 알게되고 탄탄하고 똘망똘망한 디자인에 반해서 매물을 구하고있었습니다.
 
마땅한 4세대 매물이 없었고 계속 차량을 알아보던중 우연히 장터에서 2001년식아우디 s3모델을 보게 되었습니다.
 
골프 세대 gti모델에 콰트로 기능이 있다고 생각하니 매력적으로 느껴졌었으나  국내에 정식수입된 모델이 아니고
 
유저(?) 또한 적어서 차량에대한 정보를 얻는데에 한계가 있더군요.
 
판매자는 현재 수입차 딜러를 하는 사람이었고  저의 지인이 그 판매자의 같은 팀 동료딜러에게 차량을 구입한 적이 있다고해 일단 사람은 믿을만 하겠구나 하여
 
저번주 수요일 지인과 함께 차량을 보러 갔습니다.
 
판매자는 시간이 없다며 지하 주차장에서만 상태 확인을 요구했고 지인과 저는 간단한 상태 확인후 차량금액의 10%정도의

  

계약금을 판매자에게 주며 5월 중순에 잔금을 치룬후 인수 받기로 했습니다.
 
판매자는 5월2일 ~5일 사이 저희집에 잔금이 치뤄질때까지 차량을 보관하게 해준다고 했습니다.
 
 
갈등의 발단은 어제입니다.  차량을 저희집에 놓는 건으로 통화를 하다가 감정이 좀 격해졌었는데요  내용인 즉슨
 
차량이라는게 탑승자의 생명과 연관된 물건이기에 최종 인수 전에 센터에 들려 점검을 받기를 판매자에게 요구했습니다. 
 
노후에 관련된 부분과 소모품에 대한것은 제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다만 이차량이 현재 운행하기에 무리가 없다라는 점검만 받기를 원한다고
 
판매자가 잘 아는 센터에라도 가서 점검을 받아보았으면 한다고 요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칼같이 거절당했으며  "처음 중고차를 구매하셔서 잘 모르시나본데 그렇게는 중고차 절대 안판다"며 그냥사던지 계약금을
 
날리던지 알아서하라는 결론을 내주더군요^^;;
 
중고차를 처음 구입하는거라 제가 잘못 생각하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제 의도는 구매하려는 차량의 이것저것 흠을 잡으려던것이 아니라
 
현재 바로 운행을 해도 충분한 차량이라는 객관적인 평가를 받기를 원하던 것이었습니다.
 
제가 잘못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