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타이어 교환시기가 되어서 혼자 고민하다가,
테드에 질문드려봅니다. ㅎㅎ
S1 noble 쓸만 한가요??
차량은 207rc입니다.
써왔던 타이어는
1. 원래 달려있던 포텐자 RE050
: 접지는 좋으나 승차감이 너무 안좋았음. ㅜㅜ (좋은건 알겠으나 완전취향은 아니었음 ㅜㅜ)
2. 미쉘린 PS3
: 조용하면서도, 접지도 나쁘지 않고, 승차감도 그럭저럭
3. 벤투스 ME
: 아마 V8 후속모델인것 같은데, 다운힐시 미끄러짐. 승차감은 PS3와 비등비등??
이었던거 같습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면, 당연히 PS3가 좋은거 같은데,
저는 어중간 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명도 짧고요. ㅜㅜ
제가 하고있는 생각은,
1) 차량이 기본적으로 서스펜션의 스트로크가 짧고, 노면을 전달하는 편이라서,
조금더 승차감위주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고요.
2) 개인적으로 PS3 보다 ME의 만족도가 더 좋았는데,
그 이유는 접지력이 떨어져서, 다운힐 시 오히려 뒤를 흘리면서 내려가는 재미가 컸다는데 있어요.
제가 궁금한건,
S1 noble이 어느정도 스포츠 주행을 커버할 수 있는 타이어인가.. 하는 점입니다.
즉 월이 극도의 와인딩이 아닌, 어느정도의 fun driving 정도는 담보할 수 있는 타이어인가.. 하는 점입니다.
어찌보면,
승차감이 좋다고 해도, 어차피 optimo가 아니라 ventus이니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215/45R17정도이고, 차량무게가 1.2톤남짓으로 무겁지 않으니, 충분할거 같기도한데..
어찌보면,
신민아가 광고하면, 김여사 타이어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ㅜㅜ
한타 웹사이트엔 지지하중도 안써있네요.
고수분들의 답변 부탁드려봅니다. ^^
s1 노블은 살살 타면 생각보다 접지력은 있습니다.
그러나 빡세게 와인딩 타면 한 3분만에 성능이 저하되는데 체감이 확 올정도입니다.
그리고 스포츠 주행 하면 생각보다 타이어 금방 닳고, 트레드 50% 이하로 떨어지면 아~주 구려집니다.

펀 드라이빙의 기준을 어느정도로 잡으시는지 모르겠지만 중량이 가벼운 차량의 경우 S1 Noble로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는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스포츠 드라이빙이라고해서 꼭 타이어를 한계까지 쓰고 엉덩이를 날리면서 타는건 아니니까요) 스퀼음 살짝 내지르는 가벼운 유명산 와인딩 정도는 충분히 즐길만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빗길에 강하고 승차감이 좋다는 장점이 출퇴근용 차량에 사계절 달고 쓰기에 적합했기에 개인적으로 높은 점수를 줍니다... 제 경우 일상주행이 90% + 스포츠드라이빙이 10% 일정도로 출퇴근에 더 활용되고있기 때문에 ㅜ.ㅜ
다만, 사이드월이 물러서 롤링이 어느정도 있고 김대선님 말씀처럼 빡세게 타면 금새 지치는 면이 있기 때문에 최고속주행이나 급작스러운 조작에는 알맞지않고 서킷주행처럼 머리속에 각인된 코스를 스스로 리밋을 정해놓고 달리는데 더 적합하죠... (그런이유로 남과 경쟁하면서 타기엔 적합치않음..혼자 즐기기 편한 타이어)
그 "기준"이라는게 사람마다 틀리고 애매하기 때문에 일단은 승차감vs접지력 둘중 하나를 어느정도 포기하시고 선택하셔야할듯.. 이 세상 어디에도 두가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만능 타이어는 없으니까요.
한줄로 평가하면...
예전 승차감과 조용하기로 유명했던 'Optimo의 UHP버젼' 이라 할수 있겠네요.
일반적 용도에서는 탁월합니다.

저도 김주영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출퇴근으로 쓰다가 와인딩정도 타는데는 가벼운 차량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승차감이나 소음, 가격을 생각하면 사실 탁월한 접지력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써킷에서 빡세게 타면 얘기가 전혀 달라집니다. 태백기준 초기1~2랩 정도는 숄더가 닳으면서도 그럭저럭 접지력을 유지하려 애쓴다지만 3랩이상부터는 그대로 접지력이 무너지며 날아갑니다..
데일리카에 두루두루 올라운드로 쓰기에는 무난하고 좋은타이어라고 생각합니다.

S1 noble 일주일 끼우다가 바로 요코하마 V551로 넘어왔습니다.
벤투스ME01이나 V4ES보다 그립도 낮고 사이드월도 무릅니다.
결정적으로 트레드웨어가 280인가 그런데, 실제 육안상으로도 상당히 얇을 뿐더러
오래 쓰신분들 말로는 조금만 거칠게 몰아도 빨리 닳아 없어진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운 좋게 V551을 매우 저렴하게 구입하여 쓰고 있는데
S1노블처럼 생긴 패턴으로, 훨씬 높은 그립 한계에, 단단한 사이드월에,
S1노블보다 약간 시끄러운 수준의 소음으로 만족스럽게 타고 있습니다.
아. 나재원님은 스티그시잖아요. 그러니 S1노블이 안맞는겁니다. ^^
아 근데, V4ES보다 그립이 안좋다고 하니 또 생각이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ㅜㅜ
뒷타이어 노블, 앞타이어 V4ES ... 이렇게 끼워볼까?? 하는 웃기는 생각도 듭니다.
겨울에 사계절 ES가 FF구동이니 좋고,
뒤에 노블끼우면, 다운힐에서 뒤가 흘러서 좋고.
ES가 내구성이 좋을테니, 전륜에 넣으면 타이어 교환시기도 정당하겠고. ㅋㅋㅋ
농담입니다.


S1 노블은 이름만 S1이지 그냥 예전 옵티모XQ 업그레이드한 컴포트 타이어입니다. 핸들링하고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젖은 노면 대응하는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로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습니다. 물론 사계절용도 아닙니다.
제가 데일리카로 쓰는 그랜져에 V12를 쓰고있고
가족장거리여행용 및 세컨카 E60 5시리즈엔 S1노블을 껴놨습니다.
가족용이다보니 승차감과 정숙성을 생각할수밖에 없더군요.. 런플랫은 시내주행에서 다들 힘들어해서...
덕분에 고속안정성은 형편없어졌습니다만.. 사이드월이 통통튀면서 차 전체가 흔들립니다ㅜㅜ
전에는 온가족을 태우고 200킬로에서 한없는 안정감을 느꼈었는데, 타이어바꾸고 180이상을 못밟았습니다;
혼자탈때는 그래도 200넘게 밟는데 가족을 태우니 불안해서 못밟겠더군요..
근데 의외로 접지력은 꽤 괜찮았습니다. 사이드월이 눌리는 느낌이 좀 불안해서 그렇죠..
그대신 시내주행시 엄청난 승차감을 확보했습니다. 방지턱 넘어갈때 정말 행복하더군요ㅋㅋ
폭! 하고 타이어가 충격흡수해주고, 단단한 댐퍼 스프링과 차체가 한방에 자세를 잡아주니까요.
친구들이 시내주행하는거 타보고 이렇게 승차감 좋은 독일차(대형차빼고)는 못타봤다고들 하니까요ㅋ
근데 사계절용은 아닌듯 싶습니다. 눈길에서 썩 좋지 못해요. 아주 미세한 주차장 언덕을 그립을 못잡아서
DSC오프하고 기어단수고정하고 3~4천알피엠으로 비비면서 올라갔으니까요;;
그랜져에 V12evo끼고 태백 그 눈길을 헤치고 잘 다니고 수많은 폭설에서도 재미나게 운전하고 다닌걸 보면,
FF차량엔 S1노블이면 사계절용으로 그럭저럭 괜찮을거라봅니다.
무엇보다 승차감이랑 소음이 진짜 환상적입니다.
이제 그랜져로 별로 달리지 않으니 그랜져에도 다음타이어로 S1노블을 끼울까 합니다.
좀 닳으니깐 고속주행시 시끄럽네요

노블도 써봤고 PS3도 써봤지만 이번에 새로 끼운 금호 마제스티가 제일 마음에 드네요
초고속영역은 달릴수 없는 그랜져라....일단 Y00까진 불안함감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노블이
저 속도를 넘어가면 불안했죠
마제스티로 바꾸고 PS3와 비교를 많이 하게 되는데 가격대비로 괜찮은거 같습니다 PS3도 마일리지가
괜찮았는데 마제스티는 더 괜찮은 느낌이네요(밀양댐 와인딩 가끔가는데 마일리지 차이가 조금씩 나타나네요)
승차감도 괜찮고 사이드 무너지는 느낌도 덜하고...UHP중 가성비로 노블과 마제스티를 꼽으니
참고하세요 ^^

전혀 다른 의견이지만 넥센 n9000추천입니다. n8000하고 소음차이도 없고 트레드 그립은 가격대비 최고고 사이드월은 좀 무른편이라 의외로 말랑합니다. ㅎ 그리고 S1노블을 고민하신다면 한국타이어 해외수출용 ventus prime2도 괜찮다고 봅니다. 지금 한국에 있는 제차에 달려있는 놈인데 그립은 솔직히 별로지만(노블하고 거의 같음) 말랑말랑하고 조용합니다. 가격은 노블보다 몇만원 더 싸구요. 제차도 215/45/R17인데 짝당 9~10만원에 구했던것 같습니다. 벤투스 프라임2는 한타에서 해외 OEM수출용으로 만든 타이어도 성능이나 성격도 노블하고 비슷합니다. 국내차중에는 I40 18인치 모델에만 장착되네요 ^^

s1evo도 아닌 noble은 차량 성격과도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국산 중형급세단 또는 대형급세단에 어울릴만한 타이어로 보여지구요, 전에 sm7 3.5탈때 끼워봤었는데요, 순정셋팅에 노블조합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다만, 어느정도의 탄탄한 서스펜션을 가진 차량에게는 부적합해보이구요, s1evo2 또는 ps3가 좋을것같습니다.
re050처럼 사이드월이 하드하지도 않으면서 적당히 탄탄하고 접지력도 수긍할만한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PS3는 발매되고 초기에 낑궈봤는데, 참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오히려 서스가 단단하면 타이어는 커버해주는게 좋다고도 생각해 봅니다. ^^
말씀하신 용도에는 아드레날린이나 PS3가 젤 적당할것 같습니다.
노블은 승차감은 좋지만, fun이라고 말하기엔 뻔뻔하다고 생각합니다.
050 타다가 올씨즌 UHP 끼우면 농구화 신고 농구하다가 캔버스화 신은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기압 35 정도여도....발목 돌아가는 느낌에 근접할 정도로 불안하게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