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안녕하세요, 황유석 입니다. 제차 의 순정 스티어링 휠이 지름이 크고 먼 편이라 다리에 시트 포지션을 맞추면 너무 멀고 페달조작 중 무릎에 닿는 애로가 있습니다. 현재는 핸들을 무릎에 안닿을 정도로 중간 정도로 올리고 페달 조작 편의상 다리에 맞추어 주고 있는데, 일상화로 신고다니는 운동화들이 뒷굽쪽에 에어쿠션이 장착되어있는 것들이라 바닥이 얇은 드라이빙 슈즈에 맞춘 포지션에서 더 멀어지게 되지요. 그래서 지름도 줄이고 어뎁터를 이용해 좀더 가깝게 하기 위해 스티어링 휠을 새로 장만하려 하는데 너무 아는 것이 없어 질문 올립니다.

기호 1번 챔피언. 일반 가죽 베이스에 그립부는 perforated, 상단은 suede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끌리는 디자인이기는 한데 이 스웨이드의 압박으로 선택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스웨이드는 신형 RS4에 장착된 것을 만져보았었는데 부드럽고 그립이 좋더군요. 하지만 제가 손에 땀이 많이 나서 긍방 상하지 않을까 염려가 되는지라..

기호 2번 레이스. 1번과 다 같은데 스웨이드만 빠져있습니다.

기호 3번 컴피티션. Perforated leather 만으로 마감된 녀석입니다. 구형 RS4의 스티어링 휠이 이 재질로 마감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보기에는 구멍이 숭숭 뚫린 것이 통기성 좋고 일반 가죽보다 그립도 좋을 것 같네요.

기호 4번 튜너. 순정과 다를바 없는 일반 가죽에 붉은 스티치가 매칭되어있습니다. 제차 인테리어와는 가장 궁합이 잘 맞을 것 같아서 골라놓았는데 위의 재질들이 큰 장점이 없다면 무난하게 튼튼해 보이는 이 녀석을 선택하려고 합니다. 가장 저렴하기도 하구요.^^

기호 5번 MOD 08. 위의 제품들과 디자인은 비슷한데 전체가 스웨이드로 감겨있습니다. 한번잡으면 손에서 떨어지지 않을 것 같지만 제가 잡으면 잡았던 곳만 땀을 먹고 변색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드는군요.;

일단 현재까지 페달과 시프트 노브를 모모 제품을 선택해온 상황이라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모 제품으로 정하고 알아보았고 사진들이 선택된 후보들입니다. 지름은 다들 350mm이구요.:)
우선 궁금한 것은 재질입니다. 순정휠은 전체가 일반 코팅 가죽으로 마감되어있고 가죽시트에 사용하는 가죽 보호제 등으로 관리해왔는데 제가 손에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 간혹 미끄러운 경우가 있었습니다. 행사 때는 장갑을 착용하니까 큰 불편은 없었구요.
후보 휠 들의 마감 재질을 보면 주로 가죽과 구멍 난 Perforrated leather가 조합된 경우가 많고 경우에 따라 부분이나 전체가 부드러운 Suede로 처리된 경우가 있는데 뒤의 두 재질들의 성격이나 특성을 경험해보지 못한터라 선뜻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손에 땀이 많다는 점 때문에 습기에 대한 내성이나 오래 사용하기 위한 관리 용의성을 따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궁금점은 일반 플랫 스타일과 딥디쉬 스타일의 차이입니다. 보기에 딥디쉬 스타일은 제품 설명에 레이싱, 랠리 등에 특화된 제품으로 소개되어있는데 그립부가 각이 져서 장시간 잡고있기 피곤할 것 같기도 하고 일반 제품에 비해 70mm 정도 더 가깝다고 하니 그 정도 가까워졌을 때의 차이가 어떻게 다가올지 감이 안 잡히더군요. 어뎁터에 추가 장착하는 스페이서의 경우 15mm에서 30mm정도인데 70mm면 과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일반적인 깊이 조절 장치(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이던가요?)의 경우도 기껏해야 50mm 정도가 아니었나 생각되는데 혹시 관련 제품 사용해 보신분 계시면 경험을 나누어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2007.12.13 13:33:21 (*.104.20.51)

기호3번! .. 그런데 이렇게 에어백없는 스티어링 휠들은 에어백 대신 어떤방법으로 만약의 충돌시 운전자 보호를 하는지 늘 궁금합니다~
2007.12.13 13:43:08 (*.230.253.111)

스티어링휠과 스티어링컬럼을 연결하는 허브(보스)부분이 충격을 받으면 주저앉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스티어링과의 출동에 따른 에너지를 분산시킵니다만...에어백에 비교할만한 수준은 아니죠.
2007.12.13 13:50:36 (*.252.64.254)

에어백이 없으니 안전벨트가 유일한 안전장치가 되겠죠. 자세히는 모르지만 휠 아답터의 생김새로 봐서는 사고시 충격으로 운전자의 몸이 스티어링 휠을 치게 되면 아답터가 휘어지면서 충격을 완화해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경험이 없지만 주변의 경우를 예로 들면 에어백이 사고시 부상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체구가 작아 에어백과 가깝게 앉는 여성 운전자의 경우 제 친구 가족이 사고때 에어백에 턱을 치이면서 턱뼈가 다쳤고, (이 경우 가깝게 앉았으니 에어백이 없었으면 휠에 찍혔을수도 있겠지만) 트렉에서 주행시 풀페이스 헬맷을 착용한 상태에서 에어백이 터져도 턱이 다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구요.
또 어린이가 조수석에 앉아 사고를 당했을때 에어백에 얼굴을 정면으로 맞고 크게 다치거나 생명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뒷좌석에 유아용 안전장치를 갖추고 타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도 에어백을 맹신하면 안되는 또 하나의 예가 되겠죠.^^
또 어린이가 조수석에 앉아 사고를 당했을때 에어백에 얼굴을 정면으로 맞고 크게 다치거나 생명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뒷좌석에 유아용 안전장치를 갖추고 타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도 에어백을 맹신하면 안되는 또 하나의 예가 되겠죠.^^
2007.12.13 14:59:56 (*.252.64.254)

추천 감사드립니다.^^ 일단 스웨이드는 제 땀 때문에 탈락되었고 일반 가죽(4번)과 구멍난(?) 가죽(3번) 중의 선택이 되겠네요. 표세원님께서 추천해주신 몬테카를로도 있구요. 직접 만지지도 못하고 사진만 가지고 고르려니 영.. 혹시 구멍난 가죽과 일반 가죽의 차이를 설명해주실분 안계신가요? ^^;
2007.12.13 15:59:33 (*.109.18.119)

차종이 무엇인지 궁금하긴하네요. 저의 경우, 클릭 시합용차에 사용했는데 클릭이 특히나 핸들거리가 멀어서 OMP 풀마이너스를 사용했는데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풀마이너스도 일상적인 운전에서 크게 불편한 것은 없습니다. 단지, 방향지시등을 켜고 끌때 가끔씩 허공(?)을 헤매는 경우가 있습니다. ^^
그리고 풀마이너스도 일상적인 운전에서 크게 불편한 것은 없습니다. 단지, 방향지시등을 켜고 끌때 가끔씩 허공(?)을 헤매는 경우가 있습니다. ^^
2007.12.13 16:16:30 (*.87.60.117)

같은 클릭에 반마이너스 65mm 디쉬휠을 쓰고 있는데, 순정때와 별 차이없이 스위치조작됩니다. 오히려 포지션이 별로 안멀어져서 90mm 디쉬를 쓸껄하는 생각이 들 정도...
2007.12.13 18:27:40 (*.149.149.79)

항상 트랙만 타는게 아니라면 인테리어와 매치가 되는 4번이 여러모로
좋을것 같습니다. 충격은 허브가 찌그러지면서 흡수합니다. 큰 충격에는
핸들도 변형되고여...에어백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시절엔 매우 안전한
사양이었지 싶습니다.
좋을것 같습니다. 충격은 허브가 찌그러지면서 흡수합니다. 큰 충격에는
핸들도 변형되고여...에어백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시절엔 매우 안전한
사양이었지 싶습니다.
2007.12.13 20:26:12 (*.74.100.53)

핸들의 종류 보다는 먼저 핸들을 어느정도 몸쪽으로 뺄것인가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시트위치를 맞추신 다음 핸들을 원하는 만큼 당길수 있는 조합이 필요 합니다.
일단 허브는 사용하셔야 되고 1번과 같은 핸들을 달았을때 거리가 멀다면 6번과 같은 핸들을 사용해서 거리를 맞추고, 1번과 같은 핸들을 사용하시려면 핸들과 허브사이에 스페이서를 넣으셔서 거리를 맞추시기 바랍니다.
시트위치를 맞추신 다음 핸들을 원하는 만큼 당길수 있는 조합이 필요 합니다.
일단 허브는 사용하셔야 되고 1번과 같은 핸들을 달았을때 거리가 멀다면 6번과 같은 핸들을 사용해서 거리를 맞추고, 1번과 같은 핸들을 사용하시려면 핸들과 허브사이에 스페이서를 넣으셔서 거리를 맞추시기 바랍니다.
2007.12.13 21:22:59 (*.34.101.144)
저역시 호선형과 같은 제품인 P모사의 65mm 디쉬휠을 사용중입니다. 차종역시 클릭..
저역시 90mm를 살껄...하고 후회살짝 합니다;
제 취향이라면 기호 6번입니다. 일단 가장 스파르탄하죠; 조작성은 별 무리없습니다. 엄쥐에 쥐나는거 그런거 없어요;
저도 손에 땀이 많이 나는편인데, 그래도 지금의 핸들을 가죽시트점에서 스웨이드로 변경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일단 스웨이드는 뽀대가 가죽에 비해서 좋고; 그립도 좋죠...
변질문제는 일단 손상이 되면 보수를 하는쪽으로 해야겠죠.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는법;;
저역시 90mm를 살껄...하고 후회살짝 합니다;
제 취향이라면 기호 6번입니다. 일단 가장 스파르탄하죠; 조작성은 별 무리없습니다. 엄쥐에 쥐나는거 그런거 없어요;
저도 손에 땀이 많이 나는편인데, 그래도 지금의 핸들을 가죽시트점에서 스웨이드로 변경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일단 스웨이드는 뽀대가 가죽에 비해서 좋고; 그립도 좋죠...
변질문제는 일단 손상이 되면 보수를 하는쪽으로 해야겠죠.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는법;;
2007.12.13 21:24:00 (*.34.101.144)
참, Top부분의 포지션 인디케이터는 스포츠주행을 하신다면 상당히 유용합니다. 저는 순정핸들에 노란색 테입을 감고 다녔습니다.
2007.12.14 10:13:37 (*.140.138.83)

제가 쓰는건 모모 토네이도 350파이짜리인데,
이건 그립부분이 카본(혹은 카본문양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습니다..
문제는 이 카본부분의 그립이 가끔 땀에 미끌어진다는거죠 -_-
결국은 그 카본부분을 안잡고, 그 위의 가죽부분을 결국 잡게되더군요..
이건 그립부분이 카본(혹은 카본문양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습니다..
문제는 이 카본부분의 그립이 가끔 땀에 미끌어진다는거죠 -_-
결국은 그 카본부분을 안잡고, 그 위의 가죽부분을 결국 잡게되더군요..
2007.12.14 13:13:54 (*.173.9.18)

3번요... 손에 땀이 많으시다면 4번보다는 3번이 나을 것 같습니다. 구멍 뚫린 가죽의 용도가 땀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요?
2007.12.15 03:59:54 (*.252.64.254)

모두 감사드립니다! 내일 L.A.쪽으로 여행을 가게되어 당장은 무리고 다녀와서 튜닝을 마치게 되면 사용 소감 한번 올리겠습니다.^^
가죽일 경우에도 순정 가죽 휠보다는 덜 미끄럽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