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차의 글라스 루프는 열리는 구조가 아닙니다. 푸조를 타고 있는데 지붕의 글라스 루프는 4중 접합 유리로 알고 있습니다. 측면 에어백이 터질 정도의 사고 사진을 봐도 지붕은 튼튼해보였고요. 애프터 마켓용 글라스 루프 차량도 한대 있는데 2중 접합 유리입니다. 보통의 철판 지붕보다는 더 튼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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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열리는 구조의 파노라마 선루프의 유리는 두껍지는 않더라고요. 운이 없으면 주행중 날아온 돌멩이에도 깨질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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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이 있습니다. 하나는 철판으로된 벽, 하나는 유리로된 벽. 그 벽 뒤는 낭떨어지입니다. 그리고 그 벽을 향해 전속력으로 돌진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하지만, 철판으로된 벽과 유리로된 벽 둘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저는 당연히 철판으로된 벽을 선택할겁니다.. 

최악의상황을 가정해보면, 충돌시 유리파손이 될 수 있고, 전복으로 이어질 경우 안전벨트라도 착용안한 사람이 있으면 밖으로 튕겨져 나갈지도 모르죠. 파나선루프는 미적만족감과 개방감을 선택하고 안전을 약간 포기하는거라고 봅니다. 프레임이 강하건 말건 강화유리건 말건 어쨌든 유리와 철판이 비교가 되나요..

재료공학 전공 당시 공부했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 모서리 부분에 응력이 집중되어 재료의 파괴가 잘 일어 납니다.

그래서 재료에 라운딩 처리를 통해 응력을 분산 시키지만 한계는 있을 것 같습니다.

파노라마 선루프의 경우 김대현님 말씀대로 두께차이에 따른 것과 바디에 일체형으로 있는 경우는 모서리 부분이 바디랑 연결되어 있으니 아무래도 공중에 떠있는 유리와는 모서리부분의 강도 차이는 나지 않나 조심히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최원우님의 말씀처럼 미적 만족감과 개방감 <-> 안전 중 본인이 생각하는 중요도로 선택을 해야하지 않나 의견 드립니다.

(저는 파노라마 선루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알고계신 대로 세라믹 코팅 영역은 제조 특성상 충격에 취약합니다.

현재 PSG(panorama sunroof glazing) 관련해서 국제 기준 및 연구가 진행중인데

기준 제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고

기준이 제정 된다 하더라도 세라믹 코팅을 하지 않는 것 외엔 특별한 솔루션은 없을 것 같습니다.

푸조와 볼보가 파썬에 강화유리 대신 접합유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접합유리라면 파손된다 하더라도 파편으로 인한 2차 피해는 줄어들겠네요.

안전외에 저는 잡소리 때문에 엄청 후회 중입니다. 이제 1년 지난 파썬인데 말이죠,

파썬만 없었으면 나머지는 모두 다 만족 중 입니다.

jfk5 2.0cvvl

무거워서 비추입니다. 게다가 시끄럽기도 하지요. 아 더한 건 비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