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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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클러치에 비해 수명이 2~3배 정도 라는데요
일반적으로 오토바이에 많이 보이는거 같아요
케블라 클러치는 장단점이 있다면 뭘까요?
특정 차종으로 질문드렸는데 답변이 없어서
케블라 클러치에 대해 알고 싶어서 다시 질문드립니다. ^^
2017.10.27 00:53:20 (*.33.229.222)
답변 감사드립니다.
차종은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깜비오코르사 미션 입니다.
oem 클러치로 10만키로가 가능 하다면 좋겠지만 일반 적인 주행으로는 2만키로 정도로 보고 있으며
스포츠 드라이빙을 한다면 1만 키로에서도 교환하는 경우도 있으며
클러치를 아끼면서 탄다면 4~5만키로도 가능합니다.
이럴 경우 막히는곳 안가고 지하주차장에 안들어가고 고알피엠에서 변속 안하고 후진 길게 안하고 등등
일반적인 주행으로는 해당이 안될수가 없고 최소화 해야 하기때문에
비슷한 비용이여서 수명이 길다고 하는 케블라 클러치를 고려 하고 있습니다.
람보르기니도 강화 클러치 종류도 여러개 있고 사용하는 오너가 많던데
마세라티는 강화클러치 만드는데가 한군데 뿐이네요
보통 일본제 모터사이클의 경우에는 그냥 깔끔하게 코르크 (술병마개, 그 코르크 맞습니다) 로 때워버립니다.
물론 뭐 400cc급 4기통쯤만 되어도 중량대 출력비는 웬만한 차들과는 비교가 안 된다지만,
출력의 절대값이 너무 작고, 최대토크가 1300cc급 네이키드 같은 차종조차 10kgm 초반대에 머무르는지라..
(거기에 다판식 클러치이기 때문에 플레이트 한개당 물리는 출력이 그리 크지도 않고 습식이기 때문에 코르크를 넣어도 전혀 수명은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이것도 태워먹는 사람이 존재합니다)
보통 자동차에 쓰이는 클러치 플레이트의 마찰재는 오가닉계(국산차, 일본차에 들어가는 브레이크 패드 재질)을
그냥 그대로 씁니다. 케블러의 경우에는 오가닉계보다 마찰계수는 조금 더 높고 최대정지 마찰력과 페이드가 일어나는 온도는 조금 더 낮습니다.
따라서 오가닉계보다는 좀 더 부드러운 클러치 감이 되고, 버틸 수 있는 출력은 이론적으로는 약간 더 높아져야 하겠지만 실제로는 클러치 플레이트에 가해지는 압력을 더 높이지 않으면 낮은 최대정지 마찰력 때문에 페이드가 더 쉽게 일어나는 경향이 커지겠죠.. 수명은 더 길다지만, 어차피 OEM 클러치로도 제대로만 탄다면 일반적인 양산차는 10만 정도는 큰 문제없이 타니까 이게 고려요소는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