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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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NA차량(수동,오토둘다) 만 10년가량 주행했고
중간에 터보로는 컨트리맨과 젠쿱 2.0 을 2년간 탔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페밀리카로 15년식 LF 소나타 2.0 터보를 입양했습니다.
이번 쏘텁을 타다보니 유독.. 알수없는 이상한점이 있어서 여쭤봅니다.
앞차와의 정차시 브레이킹 양이 부족한건지, 차가 뭔가 한박자 늦게 감속되는 느낌? 이라고할까요..
앞차를 박을뻔하게 브레이킹된 적이 여러차례 입니다.
다른차들을 탈때는 전혀 이런 느낌이 없었는데
간혹 오토 차량을 탈때면 약간씩 느껴지긴했던건데 쏘텁은 이게 훨씬 심하게 느껴집니다.
좀더 묘사를 하자면
제가 악셀을 밟고 가속을 쭈-욱 하는 상황에서 이어서 앞차가 멈춰서, 저도 브레이킹을 밟았을때
(지극히 일상적인 상황)
악셀에서 발을 띠었지만 차는 엔진브레이킹이 걸리지않고 나가려고 하는 느낌이 드는 와중에
제가 브레이킹을 잡는 느낌입니다.
( 결국 제가 원하는 만큼 감속이 안되는 느낌이라 앞차를 박을정도로 한박자 늦게 멈춥니다. )
마치 양발로 오른발로 악셀을 밟은채로 브레이킹을 동시에 하는느낌?
차량 주행을 하면 전반적으로 뭔가 굼뜨게 멈추고 망아지처럼 튀어나가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터보차량이니 그러련히 하지만 정차후 출발시에도 악셀 개도량에 애매하게 튀어나가서 기분나쁜 출발도 많고
브레이킹까지 말안듣는 아이를 멈춰세우는 느낌이 드네요..
터보랙은 그렇다 치구 브레이킹이 이렇게 되는건 도대체 뭔지 궁금하네요 ㅎㅎ
컨트리맨이나 다른 오토차량도 이 느낌이 미세하게 있긴했습니다.
전 이게 오토차량의 멍청한 TCU와 브레이킹이 잘못 물려서 발생하는건가 싶어서
수동모드로 항상 타고있긴했습니다.
(* D 모드로 주행시 경우 가속을 하다가 TCU가 2->3단이나 3->4 단 으로 올라가려는 상황에 제가 브레이킹을 잡아서 미션이 싱크되는 와중에 브레이킹과 미션이 살짝 이질감이 생기는건지 알았거든요. )
TCU와의 연관일까요?
2018.11.21 12:24:54 (*.39.146.10)

요즘 출시되는 현대, 기아차량들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엑셀 오프시에도 중립기어로 주행하는 느낌이죠. 엔진브레이크가 걸리지 않는 느낌. 연비를 좋게 하려고 그렇게 셋팅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섬세한 운전을 하는 사람이면 좀 피곤함을 느끼는 셋팅입니다. 좀 더 예민하게 표현하자면 엑셀 오프시 잠시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다가 사알짝 연료를 주입해서 살짝 앞으로 튕겨나가는 느낌입니다. 준중형부터 대형차량까지 다 그렇더군요. 제네시스급 부터는 이런 느낌이 덜했습니다.
2018.11.21 13:30:53 (*.39.140.61)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동일 차종간 비교시 오토 차량이 가속이나 제동, 핸들 반응이
수동보다는 조금씩 늦는 것 같습니다.
가급적이면 순정 혹은 이에 준하는 라이트튠 상태를 유지하려는 제겐 일상주행 전제로도
개인 성향상 수동 조작보다 오히려 더 불편했던 부분이었고, 그래서 NF 2.0 A/T를 탈 때는
감속시 무의식적으로 중립으로 놨다가 재가속시 주행 중이지만 불가피하게 D로 놓았었고
무딘 악셀 감각에 팍팍 거칠게 밟는 습관이 점점 생기기도 했습니다.
해서, 브레이크 업그레이드 및 수동미션 스왑이라는 뻘짓마저도 생각을 했었습니다.
각설하고...
현행 LF도 브레이크는 여전히 조금은 모자란다는 느낌을 저도 받았습니다. 초기 응답이든 내구력이든...
조심스럽지만, 방법이라면 보다 대용량 대구경 타 차량 순정 브레이크 킷으로 업그레이드 하시는 것도
고려해볼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가속하다가 악셀오프시 앞으로 더 끌고 가는 듯한 느낌은 저도 최근 차량에선 더러 느꼈던 불편함인데,
왜 그런지... 남이 운전하는 차를 타거나 오토 운전할 때 종종 멀미를 하는 제겐 기술이 발전해도 여전히
오토가 가까우면서도 멀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건 이런 인위적인 느낌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옛날 오토들이 쭈욱 가속하다가 악셀오프 할 때 쉬프트업 되면서 앞으로 튕기던 그런 것과는 또 다른데,
이게 참 적응이 안 되네요.
수동보다는 조금씩 늦는 것 같습니다.
가급적이면 순정 혹은 이에 준하는 라이트튠 상태를 유지하려는 제겐 일상주행 전제로도
개인 성향상 수동 조작보다 오히려 더 불편했던 부분이었고, 그래서 NF 2.0 A/T를 탈 때는
감속시 무의식적으로 중립으로 놨다가 재가속시 주행 중이지만 불가피하게 D로 놓았었고
무딘 악셀 감각에 팍팍 거칠게 밟는 습관이 점점 생기기도 했습니다.
해서, 브레이크 업그레이드 및 수동미션 스왑이라는 뻘짓마저도 생각을 했었습니다.
각설하고...
현행 LF도 브레이크는 여전히 조금은 모자란다는 느낌을 저도 받았습니다. 초기 응답이든 내구력이든...
조심스럽지만, 방법이라면 보다 대용량 대구경 타 차량 순정 브레이크 킷으로 업그레이드 하시는 것도
고려해볼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가속하다가 악셀오프시 앞으로 더 끌고 가는 듯한 느낌은 저도 최근 차량에선 더러 느꼈던 불편함인데,
왜 그런지... 남이 운전하는 차를 타거나 오토 운전할 때 종종 멀미를 하는 제겐 기술이 발전해도 여전히
오토가 가까우면서도 멀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건 이런 인위적인 느낌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옛날 오토들이 쭈욱 가속하다가 악셀오프 할 때 쉬프트업 되면서 앞으로 튕기던 그런 것과는 또 다른데,
이게 참 적응이 안 되네요.
2018.11.21 17:09:41 (*.141.188.135)
SM5 TCE 타고 있는데 비슷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제 차의 경우는 브레이크 성능 부족을 느끼고 있진 않아서 단순히 브레이크 성능이 낮아서는 아닌것 같고
DCT 특성이 아닐까하고 있었는데 토크컨버터 방식의 엘텁에서도 그렇다니 이유가 궁금해지네요.
제 차의 경우는 브레이크 성능 부족을 느끼고 있진 않아서 단순히 브레이크 성능이 낮아서는 아닌것 같고
DCT 특성이 아닐까하고 있었는데 토크컨버터 방식의 엘텁에서도 그렇다니 이유가 궁금해지네요.
2018.11.21 17:58:59 (*.38.29.251)
저는 LF 1.6T타는데요. 브레이크 세팅에 참 만족하고 있었는데요. 고속도로에서 사고직전 상황에서 말끔히 세워내고, 여유거리도 충분하고도 남았던터라... 뭔가 제동부족을 일으키는 정비이슈가 있진 않을까 생각되네요.
2018.11.21 20:37:10 (*.215.7.109)
저도 저속영역때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아 미션에 좋은영향을 미치진 않겠지만 저는 그냥 중립으로 빼버립니다. 수동차량 정지하듯이 정차직전에 빼버리죠. 아마 토컨 특유의 크리핑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엑셀 반응은 스무스한 엔진이다 이렇게 느끼고 있지만 00년대 차량에 비하면 스로틀이 닫기는게 조금 느리긴 하다는 느낌을 가끔 받고 있습니다. 다만 승차감 면에선 오히려 지금이 딱 적당한것 같아요.
엑셀 반응은 스무스한 엔진이다 이렇게 느끼고 있지만 00년대 차량에 비하면 스로틀이 닫기는게 조금 느리긴 하다는 느낌을 가끔 받고 있습니다. 다만 승차감 면에선 오히려 지금이 딱 적당한것 같아요.
2018.11.22 00:40:11 (*.38.21.127)
먼저 브레이크 오일을 한번 갈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기왕 하시는김에 패드랑 호스도 갈아보시면 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15년식이다 보니 갑자기 문득 이 생각이 들었네요!
2018.11.22 03:44:05 (*.111.2.8)
18년식 k5 1.6t 운용 중입니다.
저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막상 또 급정거를 해야할 상황에서는
잘 세워주더군요..
셋팅 자체가 그런건지 패드를 바꿔볼지 고민입니다.
저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막상 또 급정거를 해야할 상황에서는
잘 세워주더군요..
셋팅 자체가 그런건지 패드를 바꿔볼지 고민입니다.
2018.11.23 00:56:55 (*.215.45.15)
16년식 lf2.0t 이제 4년차 접어듭니다. 그간 쌩순정으로 서킷도 넣어봤고 상설 1번코너에서 180kph에서 풀브레이킹도 해봤습니다. 브레이킹이 밀린다는 생각은 그다지 안들었고요...다만 풀브레이크 몇번만 잡으면 그때부터 밀리기 시작하더군요.
조심스럽지만 잦은 브레이킹이 밀림의 원인이 된 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조심스럽지만 잦은 브레이킹이 밀림의 원인이 된 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2018.11.23 17:39:55 (*.46.125.253)
현기 1세대 케텁 이지만 이상한 셋팅을 해놧더군요...
1. 바퀴가 굴러가면 컴퓨터가 지멋대로 알피엠을 뛰우면서 엔진부레이크를 덜걸리게 셋팅 그래서 제동시 뭔가 계속 밀고 나가는 느낌이 들고 반박자 브레이크가 늦는 느낌입니다.
2. 공회점 알피엠이 높아서 오토미션의 클리핑 힘이 좀 센느낌입니다.
1. 바퀴가 굴러가면 컴퓨터가 지멋대로 알피엠을 뛰우면서 엔진부레이크를 덜걸리게 셋팅 그래서 제동시 뭔가 계속 밀고 나가는 느낌이 들고 반박자 브레이크가 늦는 느낌입니다.
2. 공회점 알피엠이 높아서 오토미션의 클리핑 힘이 좀 센느낌입니다.
2018.11.24 00:11:31 (*.117.191.171)

메인으로 05년식 캠리 3.3 타다가, 세컨인 13년식 ATS 2.0T 탈때마다 느끼는건데, 가속페달 발 떼고 코스팅 상태가 되면 캠리는 바로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는 느낌인 반면, ATS는 엔진브레이크가 1~2초 정도 걸리다가 다시 브레이크가 풀리는(?) 느낌으로 글라이드 모드(?) 인것처럼 속도가 정말 천천히 줄어듭니다. 요즘 차들이라 그런가, 아니면 터보차의 특징인가 저도 궁금해 하고 있었습니다만... 대신에 ATS 브레이크는 브렘보라서 그런지 전혀 불만 없어요. 캠리에 브렘보 세라믹 패드 끼우고 무슨 짓을 해도 브레이크 느낌은 흉내도 못 냅니다.
2018.11.24 04:19:01 (*.223.22.214)
비슷한 느낌을 아반떼 AD 렌트카로 이틀간 타면서 느꼈습니다. 제 차가 00년대 독일차라 데드스트록도 길고 요즘차랑 완전히 브레이크 답력 느낌이 다른데요...그래서 가끔 렌트카나 다른차 몰면 초반에 적응할때는 심심찮게 조수석 동승자가 푹푹 앞으로 고꾸라지는 모습이 연출됩니다..그렇긴 해도 올뉴투싼이나 벨로스터(js) 1.6터보는 발만 올리면 팍 스는 느낌이면서 일관된 느낌이라 이에 맞게 적응해나가면 나름 주행하기 편했는데 오히려 아반떼는 일상주행시 살짝만 밟으면 생각보다 밀리면서 꽤 여유있게 세팅했네~ 하는 느낌이다가 거기서 좀 더 깊숙히 밟으면 갑자기 확 스는 느낌이었습니다. 풀브레이킹 가까이는 해보지 못했으나 일상주행시 극초반~초반 영역과 어느정도 깊게 밟았을때 영역 이 사이 구간이 뭐랄까..좀만 더 리니어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제일 이질감을 느꼈던 점이 가속하다가 악셀을 놓을때인데 특히 스포츠 모드 놓고 4~5천 알피엠까지 쓰다가도 악셀을 놓으면 곧바로 업쉬프트 되면서 ecu에서 자체적으로 스로틀을 천천히 닫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악셀을 떼어도 차가 그냥 앞으로 활강하듯 나아가는 느낌이라 해야되나요?
크게 차이를 느꼈던 부분이, 제차는 변속기 s모드에선 3~5천 알피엠에서도 일정시간 이상 정속이 아닌이상 악셀을 유지하던 떼던 그대로 알피엠 물고가면서 악셀 가감에 따라 바로 가속/엔진브레이크에 의해 차가 피칭하면서(?) 뭔가 악셀 페달이랑 차의 모션이 직결되어 있다는 느낌인데 아반떼는 기계적인 느낌보단 ecu가 더 많이 관여하는 느낌이었네요. 결국 세팅의 차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제일 이질감을 느꼈던 점이 가속하다가 악셀을 놓을때인데 특히 스포츠 모드 놓고 4~5천 알피엠까지 쓰다가도 악셀을 놓으면 곧바로 업쉬프트 되면서 ecu에서 자체적으로 스로틀을 천천히 닫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악셀을 떼어도 차가 그냥 앞으로 활강하듯 나아가는 느낌이라 해야되나요?
크게 차이를 느꼈던 부분이, 제차는 변속기 s모드에선 3~5천 알피엠에서도 일정시간 이상 정속이 아닌이상 악셀을 유지하던 떼던 그대로 알피엠 물고가면서 악셀 가감에 따라 바로 가속/엔진브레이크에 의해 차가 피칭하면서(?) 뭔가 악셀 페달이랑 차의 모션이 직결되어 있다는 느낌인데 아반떼는 기계적인 느낌보단 ecu가 더 많이 관여하는 느낌이었네요. 결국 세팅의 차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2018.11.24 12:33:04 (*.39.152.45)
전자식 스로틀이라고 모든 차들이 다 그렇지는 않은데, 적어도 현기차 계열은
악셀 온 시에도 늘어지지만 오프시에는 더 늘어지는 것 같아요.
오프시 늘어지는 건 수동도 예외가 아니어서, 지금의 제 차도 죽죽 늘어집니다.
이런 셋팅이 조작하기 편하다거나 승차감이 좋아서 그렇게 했는지 혹은 연비나
에미션 관계 때문인는 모르겠는데, 조작감 측면에서 썩 좋은 느낌은 아니네요.
뭔가 과하게 필터링되고 인위적인 느낌...
다만, 수동 모델의 경우 레브매칭이나 힐앤토는 한결 편한 건 사실입니다. 띄운 rpm에서 한동안 그대로
머물러 있으니까요.
여하간 갈수록 차들이 사람이 운전하기에 어색해지는 걸 보며 아, 이렇게 완전자율주행으로 가는 건가
이런 망상도 해봅니다. ㅋㅎ
악셀 온 시에도 늘어지지만 오프시에는 더 늘어지는 것 같아요.
오프시 늘어지는 건 수동도 예외가 아니어서, 지금의 제 차도 죽죽 늘어집니다.
이런 셋팅이 조작하기 편하다거나 승차감이 좋아서 그렇게 했는지 혹은 연비나
에미션 관계 때문인는 모르겠는데, 조작감 측면에서 썩 좋은 느낌은 아니네요.
뭔가 과하게 필터링되고 인위적인 느낌...
다만, 수동 모델의 경우 레브매칭이나 힐앤토는 한결 편한 건 사실입니다. 띄운 rpm에서 한동안 그대로
머물러 있으니까요.
여하간 갈수록 차들이 사람이 운전하기에 어색해지는 걸 보며 아, 이렇게 완전자율주행으로 가는 건가
이런 망상도 해봅니다. ㅋㅎ
2018.11.27 11:44:14 (*.165.94.75)
모든 답변 감사합니다 . 대부분 의견에서 공통된 느낌을 말씀해주신 것 같아서 의심을 좀 해소하게 되었습니다.
흠.. 씁쓸하네요 ㅎㅎ 초반 응답을 쫌더 올려보는 쪽으로 패드교체를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흠.. 씁쓸하네요 ㅎㅎ 초반 응답을 쫌더 올려보는 쪽으로 패드교체를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터보오너들이 브레이크를 왜 4p넣는지 몰랏으나 타보고 알앗습니다...답력이 약해 정말 많이 밀리더군요..소나타의 경우는 2.0cvvl의 경우 대용량 1p넣기전이 정말 밀립니다...터보용 넣으니 이제 원래 이차가 서야할 시점에 섭니다...차량의 성능에 한단계 낮은 브레이크를 넣어서 그런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