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9월 한달간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약 20 일정도는 리스로 돌아 볼 예정인데요,
207 디젤 90 마력 짜리 수동을 빌리려고 했는데 ...
이런... 이 차는 재고가 없다네요... 그래서 가능한 차종 몇가지를
추려봤는데 고민이 됩니다..
다녀오신 분, 혹은 비슷한 차종을 소유하셨던분들의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1. 207 디젤 70 마력, 토크 약 15~16 (가장 저렴, 약 150만원)
장점: 싸다.. 단점 : 출력으로 인해 답답하다, mp3등 옵션이 매우 부족
2. 207 SW 디젤 90 마력, 토크 약 20~21 ( 디자인이 맘에 안들고, 차량 무게가 무거워 1번과 주행성능 비슷)
장점: 그냥... 보기 중 2번째로 싸다?? 단점 : 차가 크다, 무겁다, 디자인이 구리다
3. 207 cc 디젤 110 마력, 토크 약 24~25 (다 좋은데 가격이 약 200만원, 짐을 넣으면 오픈 불가)
장점 : 출력이 꽤 높다, 오픈이 된다 단점 : 주행소음, 트렁크 부족, 높은 가격
4. 308 디젤 90마력, 토크 약 20~21 ( 차가 지나치게 크고, 무게 땜에 주행성능 1과 비슷)
장점 : 차가 크다..? 단점 : 출력이 낮고, 가격이 비싸다.. 약 185만원
5. 르노 메가느 베를린 가솔린 130 마력, 토크 약 19 (공차중량 1200kg 대.. 하지만 가솔린이라 연비가 어떨지..)
장점 : 이쁘다, 잘나간다, 수동6단이다 단점 : 가솔린이라 연비가 어떨지....
이정도 입니다..
탑승객은 2명 합쳐서 약 110kg 에 짐 30~40kg 정도 예상합니다. 주행거리는 약 4500km 입니다.
이태리 북쪽 톨로미티케 산맥, 알프스 산맥 고갯길 등도 공략(?) 할 예정이라
차량 성능이 어느정도 답답하지 않을 정도를 원하는데요,
위에 5 가지 차종 중 가장 현명한 선택은 어떤걸까요...ㅜㅜ 정말 고민됩니다...흑..
주행성능을 기준으로 하면... 제 생각엔
메가느 > 207 90마력 > 207 cc > 207 sw > 308 90마력 > 207 70마력 정도 예상합니다.
유럽에 자동차로 다녀보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글세요.. 굳이 리스를 하시는것 보다. (car for hire) eurocar 같은 렌트카 회사를 이용하시는게 어떠신가요? Hertz같은 회사들은 조금 비싸도 차량 자체가 생각하시는것 보다 훨씬 좋은 차들 (bmw 320d 같은 차량들)이 많이 있고, 차종 결정도 가능합니다.

고르신 차가 다 프랑스 차량인거 보면 파리에서 부터 여행을 시작하시나 본데.. 보통 프랑스에서 빌린 차량은 이태리 국경 안으로 못넘어 갑니다. (이태리 안에서 워낙 차량 도난이 심해서요..)
방법은 이태리 롬이나 밀란에서 차량을 빌리셔서 프랑스나 독일에서 반납하시는게 가장 좋은데..
Mercedes C220 CDI 같은 차들이 3주 정도 빌리니 현재 가격으로 보험 포함해서 미화로 2천 불 정도 되네요.
혹은 알파 159도 2천불 언더구요..
BMW 520D 웨건도 2천 5백불 정도군요..
Prepaid(선불)로 하시면 이게 오히려 정답이 되실수도 있습니다. 한 20% 정도 D/C를 받을수 있거든요.
프랑스인 프랑스 아웃이시면, 차라리 이태리 부분만 차를 따로 빌리시면 요금이 더 쌀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두번 해봤습니다.)
리용에서 차량 반납하고 기차타고 롬가서 롬에서 다시 렌트해서 밀란 말판사에서 반납하고, 비행기 타고 (Air France) 토요일에 100유로 주고 비행기 타고 CDG로 나와서 CDG에서 기차타고 나와서 파리 근교에서 픽업(공항세 내기 싫어서) 이렇게 움직여 봤네요.

신차 리스인거는 알고 있습니다. 영국이나 프랑스에서 "car for hire" 광고에 나오는게 얘들이죠..
근데, 실제로는 특히나 프랑스 같은 경우는.. 불어 못하시면, 조금만 문제생겨도 처리가 좀 골때릴겁니다.. 적어도 렌트카 회사는 요새 심지어 한국어 핫라인(?) 이 있는 회사도 있으니까요..
으흐.. 유럽을 뻔질나게 1년에 6~7번씩 넘어 다니다가 결혼하고 영주권 기다리면서 한 4년 정도 유럽을 못나갔더니(?) 좀 둔해졌나 봅니다. 공부좀 더 해봐야 겠네요..


저도 만 25세 되기 전에 유럽을 많이 다녔는데. 렌트에서 저걸 피해가는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예약을 넣으실떄 예약에 회사이름을 넣으시고 비지니스 렌트 카테고리로 하면 유럽카와 허츠에서는 21세 이상은 나이에 따른 패널티가 없어 집니다.. 자세한건.. 오픈하기 좀 그렇고.. 여튼.. 대충 설명 드리면 그렇습니다.
그리고 출발지를 잘 선택 하시길. 프랑스를 꼭 출발지로 하실 필요가 없으시다면.. 독일 프랑크 푸르트나 일부 몇개 도시에서 렌트를 시작하는걸로 하면.. 아주 심각하게 싸질수 있습니다.
한 예로.. 옛날에 2주간 골프 TDI를 프랑크 푸르트에서 픽업 해서 아이스 박스에 각종 먹을거 잔뜩 사가지고 스웨덴과 노르웨이를 보고 반대편으로 내려와서 다시 프랑크 푸르트에서 반납했었는데.. 2주에 보험 포함 유로카에서 750유로에 해결 본 기억이 있습니다. (선불에 위에서 말씀 드린 회사 트릭 써서..) 뒷 자리가 잘 접혀 져서, 2주일중에 절반은 차에서 잠을 해결 했었지요..ㅋㅋㅋ 같은 기간 프랑스에서 픽업은 1천유로가 넘었었습니다.

리플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푸조리스와 연락해본 결과 , 207 70마력 이외에는 차량이 거의 수급불가능 상황이어서 그냥 207 70마력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레드존 치면서 다녀야겠군요...ㅋㅋ..;;

일단 우리나라보다 휘발유/디젤의 가격차가 많이 작고, 오히려 디젤이 약간 더 비싼 나라들도 있기 때문에 휘발유/디젤의 연료비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라면 아무런 고민 없이 메간 6mt로 할 것 같습니다~~ 몇 년 전, 스코다 75마력짜리에 사람 두어명 타고 짐 싣고 다니는 동안 토할뻔 했습니다.ㅡㅡ 답답한 마음에 액셀을 항상 바닥에 붙이고 다녔더니 E85 넣는 saab 2.0t와 연료비 차이도 거의 없더라구요.ㅡㅡ
음 아직 아무런 답변이 올라오지 않았네요..
무플방지 차원에서..
네이버에 가시면 유빙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여기에 유럽 자동차 여행과 관련된 정보가 꽤 있더라고요..
그나저나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