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요 아래에도 답글로 적었지만
1년 반전쯤 와이프와 번갈아서 타려고 마티즈 스포츠를 아주 비싼 가격에 사왔는데
오늘 견적이 70만원 나오는 문제를 일으켜 현재 지하주차장에서 방치 중입니다.
차량 수리를 상사에 맡겼을 때 100만원 정도에 가져가겠다고 합니다. 사실 차에 대해서
거의 포기한 상태입니다. 정이 똑 떨어지더라고요.
아무래도 새로운 세컨이 들어올 때가 된것 같습니다.
마티즈를 가져올 때도 세컨으로 한대 더 구입하자는 생각으로 구매했는데
결국 2년을 못버티네요. 사실 와이프나 저 둘 다 마티즈에 맞지 않는 과한
운행을 했던것 같기도 합니다.
이 기회에 예전부터 갖고싶던 330을 사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이렇게 질문올립니다.
지금까지 이노베이션, 투스카니, 마티즈 요렇게 3대가 거쳐갔습니다.
아직 수입차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두려움 반 기대 반 입니다.
년식은 2003년 전후로 보고 있는데 엑센트를 데일리카로 사용했을때
기본적인 메인터넌스를 감안하면 유지비를 얼마나 생각해야할까요?

답변 감사합니다.
연비는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타는만큼 먹는 것이기 때문에...
말씀하신 한번 깨지면....이게 겁나네요.
요즘은 센터에 들어가지 않고 동호회나 부품 수입해서 파는 곳 이용해서
저렴하게들 고쳐서 타신다던데... 어떤가요?
그리고 말씀하신 유지비 50~80이 한달에 들어가는 비용인가요?
마티즈는 방금 상사에 일하는 아는 후배가 보고 갔는데
80에 가져간답니다. 지난달에만 수리 및 소모품 교환비가 50만원 이상
들어갔는데 기분이 묘하네요.
제가 5월에 04년식 5.5만킬로 정도 탄 녀석은 아주 비싼 가격에 인수해서 타고 있습니다만,
일단.. 고장이 없으면.. 유지비는 생각만큼 많이 들지 않더군요.
앞으로 문제가 생기면 많이 깨어질까.. 고민이 되긴 합니다만^^
연비도.. 위에서 말씀 하신거 처럼.. 고속도로에선 12~13킬로 정도 시내 주행도.. 쏘지 않으면.. 8킬로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차 자체의 만족도는 상당히 좋습니다.
아래 트림에 비해서.. 옵션도 좀 더 좋고.. 모양도 좀 더 스포티 하고..해서..
만족하고 타고 있습니다.
문제는.. 상태 좋고 킬로수 적은 330i가 드물다는데 있는듯합니다.
좋은차들은 드러나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지켜본 차량이 있으면 추천합니다.
수리비는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수리라면 정식센터 행사 기간 이용하세요.

제가 말씀드린 유지비 50~80만원은 연간기준입니다.. ^^ (타이어/브레이크는 매년 가는것이 아니니 제외)
제 차가 뽑기가 좋은 찬지 지금까지 오랜시간을 함께하면서 크게 말썽을 부린 적이 없습니다. (현 주행거리 13만키로)
기억나는 고장은 알터네이터/풀리/벨트 (총 130만원 정도), 캠센서, 에어플로우 센서, 히터저항 고장 정도입니다... 파워스티어링 누유가 초기에 있었는데 WARRANTY로 해결했고요... 위에 열거한 고장도 최근 2~3년간 발생한 내용들입니다... 따라서 위에 부품교환비용/3으로 계산하면 연간 50~80사이로 보는거고요.^^
그리고 동호회 협력업체 등에서 저렴하게 할 수 있는데 저같은 경우는 오일교환은 협력업체, 나머지 덩어리제품은 센터를 이용합니다. 실질적인 비용차도 별로 크지않고 교환부품이 2년간 보증이 되고, 제 집앞의 용산센터는 바쁘다고 하면 트레일러로 차 가지고 가는 서비스도 있어 좋더군요..

E46에서 무조건 나타난다는, 수리비 많이 나오는 증상들 중에 지금껏 몇 가지나 해결한 차 인지 기록을 보시면 도움될겁니다.
03년 전후라면 페이스 리프트 전/후가 다 해당될 것 같은데..그 정도 연식이면 10만 킬로는 넘는 차들이 대부분일 것 같고요, 흔히들 8만~10만에 "올 것"들이 온다고 하거든요.
차체 뒷부분 서브 프레임 찢어짐은 꼭 체크 해보시고요,
*하체 부싱/컨트롤암(최소한 전륜 로워 암+부싱은 꼭 해줘야함..)->주행시, 브레이킹 시에 진동이 올 정도까지 되면 수명 다 된겁니다.
*냉각 계통(워터펌프, 써모스탯, 호스, 리저버 탱크) ->이건 탱크나 호스가 갈라져서 터진다더군요.
*오일 세퍼레이터(제 기억에 블로 바이 개스에서 오일을 모아서 다시 돌려주는 부품..)->오일 소모량이 커진다고 합니다.
*그 외에 밸브(헤드??) 개스킷, 텐션/아이들 풀리/알터네이터 정도..
통상적인 문제점을 저렇게 열거해놓으니 결함 투성이의 차 인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오히려 예측 못하는 부분에서 큰 고장이 나고 고쳐지지도 않는 메이커들에 비해
훨씬 "정직" 하다는 생각입니다.
다음 카페 bmw mania 같은 곳에서 내력을 알 수 있고 관리가 잘 된 차를 시간을 두고 찾아보심도 좋을듯 하네요.

윗 분들이 잘 말씀해 주셨내요. ^^;
바디 뒷 서브 프레임 쪽이 짖어지는 문제만 빼고는..
현행 E9X가 나왔어도.. 아직도 매력적이고.. 좋은 차 입니다.
건강한 차종 중 하나죠.
트러블 발생시 수리비가 얼마냐가 관건입니다... 주행거리보다는 확실하게 정비가 된 차량을 추천드립니다.
bmw뿐 아니라 독일차들이 대체로 그렇지만 수리빨은 기가막히게 먹습니다... ^^;; 고쳐주면 원래 상태를 찾죠...
유류비라면 330이라면 시내주행이 많다면 6.5키로~7키로 내외일테고 고속연비는 12키로 이상나오니 타신만큼 나오겠죠.. (일반적인 3000씨씨 연비 생각하시면됩니다...)
제가 일반 수리 감안하여 대충 연간유지비를 보면 50~80만원 정도 듭니다... (오일 15만원 정도.. 기타 자질구레한 수리 들.) 센서류도 한번 나가면 50정도 깨집니다... 알터네이터 센터기준 80만원 정도입니다.... 엔진/미션/하체가 큰 문제 없다는 전제하에 차 입양후 센서류 싹 갈고 (캠/크랭크/산소/에어플로우 = 센터기준 180만원 정도...) 타시면 크게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