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브로셔를 통해 2.4, 2.7, 3.5 세 가지로 출시된다고 보았고
2.4는 세타II(쏘나타), 2.7은 뮤우(그랜져), 3.5는 람다II로 알고 있습니다.
3.5 람다II 엔진의 출력이 굉장한 걸로 보았는데
그랜져, 제네시스 3.3 람다 개량모델인 것 같으며
3.5라는 배기량은 왜 다시 툭 튀어 나오게 된건지 궁금합니다.
쏘나타 2000, 2400, 3300
그랜져 2400, 2700, 3300, 3800
제네시스 쿠페 2000T, 3800
제네시스 3300, 3800
에쿠스 3000, 3300, 3500, 3800, 4500, 4600
오피러스 2700, 3000, 3300, 3500, 3800
위에 열거한 것들은 내수 최초 데뷔모델부터 지금까지 걸친 라인업에 사용하던 엔진 배기량이고,
밑줄친 부분들은 비슷하거나 같은 배기량을 표시한 것입니다.
1) 3500이 다시 나오게된 배경
2) 현재 많이 얹어 나오는 3300, 3800 엔진과의 연관성
3) 예전 3500과의 관계는 전혀 무관한 건지 여쭈어 봅니다.
4) K7이라는 모델명이 확정인가요?? 프로젝트명 같아서 다른 이름으로 출시될 확률은 없을런지..
_Soulcity

흠.. 혼자서 잠시 생각해본 현대/기아의 추후 가솔린 엔진 라인업은..
100마력 미만: 카파 엔진
100~170마력 : 감마 엔진 (GDI 및 과급 버전 포함)
160~200마력 대 중반 : 세타 엔진(GDI 및 과급 버전 포함)
260~300마력 대 초반: 람다 엔진
그 이상: 타우엔진..
쓰고 보니, 앞으로 현대가 내놓을 버젼은 내년 HD 후속 모델 출시와 더불어서 감마 엔진 고출력 버젼이 나올 것 같고, 젠쿱 FL하면서 세타 2.0 GDI 터보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마의 고출력 버젼을 조금 더 생각해보면, 1.6 GDI 버젼(150마력 미만?)과 1.4 터보 버젼(160마력 정도?)으로 세분화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모델명에 대해서는 확정인것 같은데요. 기아에서 많은 고민해서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기아의 K 럭키7 이런 의미라고 하던데요. 또 다른 뜻도 있을듯...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각 수출국들의 법규나 경쟁 업체들의 추이를 모두 고려해서 배기량이 변경 되었겠지요.
람다2는 3.5/ 4.0 모두 양산 준비가 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기존의 람다 엔진과 큰 차이는 없는걸로 압니다.
예전 3.5 엔진이라면 시그마 엔진을 말씀하시는건가요? 전혀 관련 없습니다.
모델명에 대해서는 기사도 많이 났던걸로 압니다. 확정이며 이미 전용 웹까지 구축되었으니 변경될 일은 없을겁니다.
K는 Kia, Korea, Kratos, Kinetic 등의 의미가 있다고는 합니다.ㅡㅡ
K7의 프로젝트명은 VG 였고
Kx로 나가는 작명법은 기아에서 나름대로 이 부분 (심리학+마케팅 분야?)의 권위자시라는
카이스트의 모 교수님께 컨설팅을 의뢰했던 결과물이랍니다. (내년 여름쯤의 로체 후속은 K5로 나온답니다)
지난주에 기아자동차 경영전략부분의 모 전무님께서 저희학교 강연수업에 오셨었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시데요.
이름이 맘에 안드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어느 학생의 질문에 "뭐... 그럼 아쉽네요..." 라고 웃어넘기시더군요 ㅎ
그건 그렇고 290마력 전륜이면 토크스티어가 우려되는데 어떻게 처리되었으려나 궁금하네요.
현대기아차도 FF차량의 순정상태에서도 과도한 출력으로인해 토크스티어를 걱정해야하는 날이 왔네요 ㅎㅎ
혼다와 같이 AWD로 나가려나요? (구세대 모델에서 FF였다가 출력이 높아지며 AWD를 올린 Acura TL SH-AWD)
음...그럼 연비가 나빠질텐데...
CO2 규제의 서슬이 시퍼런 이 시기에... FF 플랫폼에는 300마력 이하 엔진만 사용하는게 합리적일는지...

북미 FF준대형 패밀리세단 라이벌들이 대부분 3500cc급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닛산/인피니티의 경우, 370Z와 G37은 3700cc이지만
맥시마, 알티마는 3500cc이지요.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아마도 람다 개발 초기에 3.5, 4.0 리터를 염두에 둔 개발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람다 2 3.5의 경우 흡기계의 개선을 통해 290마력 가까운 출력이 나왔다고 하네요.
람다 2 흡기계에는 vis valvel(가변흡기 밸브)가 2개가 있습니다.
BH 까지의 람다는 가변흡기 밸브가 하나 였습니다.(BK 는 없습니다.)
그리고 가변밸브 타이밍기구도 BH 부터 듀얼로 흡/배기 둘다 들어 갔었구요.
람다2는 ulev 과 sulev 까지 대응가능 한 기술들이 준비 되어 있을겁니다.
연비/환경관련한 문제도 없을 거라는 의미가 되겠지요~ㅎ
결론은 람다 2 3.5리터 엔진은 기존의 람다 3.8엔진의 팀킬(?)엔진이라고 저는 생각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역시나 착착 개념 정리가 되었습니다.
SM7 3.5에서 K7 3.5로 갈아 타려는 친구가 엔진에 대해 궁금해했습니다.
일단 같은 배기량에서 출력 차이가 엄청나고,
3.3과 3.8 라인업을 갖추고 있을 때 3.5의 출현에 의문을 갖게 되었구요.
저희는 극히 일반인이므로 연구배경 등에 대해서는 깜깜하기 때문이죠.
모델명 지을 때 머리 쥐어짜던 노력을 그만 하려는 메이커의 노력이 슬슬 보이네요.
차라리 개발명 VG에 의미를 부여해서 출시하는게 더욱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듭니다.
전륜 모델은 람다 3.3과 3.8을 통합해서 3.5로 간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엔진 이름도 람다2로 알려지고 있구요. 후륜은 현대에 몇 가지 모델이 없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원래 3.3과 3.8이 3.5와 4.0으로 바뀐다는 말은 예전부터 있었는데.. 4.0은 프로젝트에서 빠졌다는 말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엔진 배기량을 너무 세세히 나눌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원가 차이는 거의 없을텐데.. 그냥 전륜은 3.5, 후륜은 3.8 혹은 4.0(?) 정도로 단일화해서 운영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