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 Ba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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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규님이 주신 타이어를 장착하기위해 누나가 쓰고 있던 15인치로 교환을 했습니다. ^^ 참... 핸폰으로 찍었습니다.

현충일입니다. 회사에서 야유회를 가기로 했지만 바쁜 업무때문에 모두 취소되고 출근을 했습니다.. 출근 전에 양상규님이 주시기로 했던 타이어를 교체하고(감사합니다. ^^ x 오일 주유소 언니들 이쁘더군요. ㅋ -_-;;) 회사가서 열심히 일하고 조금 이른 4시경 퇴근을 했죠.
시내 도로를 싫어하는 터라 잠실역 부근에서 바로 올림픽대로를 타고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하늘은 비가 올 듯 우중충한 상태로 잔뜩 찌푸려있었고 그렇게 2차선을 이용해 만남의 광장 앞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운전석쪽 사이드 미러를 채우는 차량이 있었는데 일단 약간 푸른 빛의 엔젤아이 네발이 눈에 들어왔고 '티지' 라고 차량 판명이 되면서 차 급을 확인하기 위해 사이드 리피터의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운전석을 스치듯 지나가는 흐릿한 모습에서 사이드 미러쪽에 있는 리피터를 확인하고 휀더쪽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330이나 380일텐데.... 330이겠지 ^^하는 순간 트렁크 리드 하단에 붙어있는 S380....
일단 외관은 엔젤아이에 다운 스프링, 각종 램프류 LED, 18~9인치정도 되어보이는 휠에 아마도 프로젝트뮤(특유의 녹색) 캘리퍼(잘못봤을 수도 있습니다. ㅎ), 중통엔드(순정에 팁만 바꾼것같기도 하구요.)에 승차인원은 운전자 포함 3~4명정도... 처음 본 것 같습니다.380은.... ... 얼른 자세를 고쳐잡고 부지런히 따라가서 뒤에 슬그머니 붙여봅니다. 동서울 TG가 다가오고 배틀신청을 해봐야겠다 싶어 비상등을 누르려는 찰라, 이내 킥다운을 하며 순식간에 벌어집니다. 아이고~ 오리지날 380인가보구나... 라고 생각하며 냉큼 쉽다운후 따라갑니다. tg에서 표뽑고(제가 먼저 뽑았음.) 대략 3단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서부터 무서운 가속력으로 저를 앞질러가고 이정도면 대략 50미터 전방이면 나란히 가겠지...하는 타이밍으로 먼저 가속을 했는데 왠걸 저를 앞질러가고 꾸준히 가속해 나가서 좁혀지질 않습니다.-_-;; 이미 4단 풀에 5단으로 재빨리 변속하는 찰라, 엎친데 덮친 격으로 5단 삑사리와 함께 끄아아악~~ 하는 기어미스... ㅡㅡ; 더욱 멀어집니다. 다시 따라갈만 했는데 한대만 비집고 들어갈 만한 공간으로 재빨리 공간이동을 하는 티지.... 저는 브레이크... 다시 부지런히 차선변경후 제1, 제2 중부로 나뉘어지는 곳에서 다행히 그 분도 1중부를 탑니다. 저를 기다려 주시다가 제가 다가가니 다시 오르막차선으로 변경후 달립니다. 아.. 역시 잘나갑니다. 그러다가 오르막 차선이 없어지는 곳에서 또 한대만 빠져나가고 곧 닫히는 그 공간으로 공간이동 권법을 쓰십니다. 간튠도 저보단 한수 위 입니다. 저는 또 브레이크죠 뭐...ㅠㅠ
다시 요리조리 차선변경으로 달려가니 1터널 안에서 기다려주십니다. 앞에는 적당한 차량흐름... 경안ic까지 그렇게 120정도로 가면서 저는 4단에 5천5백 알피엠으로 고정시켜놓고 티지의 좌측 엉덩이쪽에 제 우측 헤드램프가 조수석 사이드미러에 보일 정도로 걸치고 보다 한템포 먼저 가속해보려고 하는데 그분... 킥다운 타이밍도 절묘합니다. 먼저 가속했어야 하는데 제가 좀 늦어서 동시에 가속해서 차선변경하며 치고나가니 역시... 마의 4~5단 구간에서 벌어집니다. 다시 5단 x80 넘어서면서부터는 거의 벌어지질 않는데 그러다가 다시 앞차 때문에 살짝 속도를 떨구고 대략 x70부근에서 다시 가속하면서는 뒤에 제대로 붙어서 2터널을 클리어 합니다. 터널을 나오면서는 대략 계기판으로 y20을 넘어서고 있었고 티지는 2차선으로 빠집니다. 너도 한번 공기저항 받아봐랏~ 하면서. ^^ 으... 갑자기 공기저항을 확~ 하고 받으니 차가 안나갑니다. 밉습니다. 그냥 뒤에 붙어서 계속 따라갈껄. ㅠㅠ 다시 슬금슬금 멀어지는 티지... 제 차 알피엠은 7천이 넘어갔습니다. 페달은 매트에 붙은 지 오래고 그저께 오토메타 알피엠 게이지를 다이로 장착하고 쉬프트 램프 포지션을 7천으로 맞춰놨는데 계속 쉬프트 램프가 켜져있습니다. -_-;;; 3터널을 빠져 나오니 많아진 차들로 티지분도 천천히 저도 천천히 달리다가 그 완만한 오르막이 끝날 무렵... 다시 밟으십니다. 저도 지지 않으려고 같이 밟았죠 뭐... 별 수 있나요.^^; 내리막으로 돌변한 도로... 잠깐 사이에 또 속도는 y20을 넘어서고 알피엠은 7천5백이 넘어갔습니다. -_-;; 조수석 리밋때문에 조수석쪽 A필러 옆 대쉬보드 위로 자리를 옮긴 gps를 힐끗 보니 y25라는 숫자가 찍혀있습니다. 그런데 티지는 계속 슬금슬금 멀어집니다. 역시 배기량이란.... 이내 곤지암ic가 다가오고 얼른 비상등 켜고 인사하는데 또 공간이동 신공으로 멀찌감치 사라지십니다. 상향등 두어번 날려드리고 곤지암ic로 빠졌네요. 대략 그 차에 운전자만 탔더라면....... ^^ㅎ 한번 만나기도 어려운 차와 같이 달리니 정말 기분 좋았구요. 혹시나 그 분께서 기분 안나쁘셨으면 좋겠습니다.
p.s 내용중에 티지나 그 오너님을 무시하는 듯한 내용으로 비춰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실제 내용은 그렇지 아니하니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

2007.06.06 21:32:33 (*.21.76.36)

폰카로 저정도의 화질이 ㅡ.,ㅡ
모 클럽에서 투스카니 2.7 슈퍼차저와 S380의 롤링 시합을 한적이
있었는데요~ 뭐 엘리의 승으로 끝이나긴 했지만 아주 화~~~악
벌어진것도 아니고 서서히란 표현보단 약간 빨리 멀어졌다고
ㅡㅜ 하더라구요~ ^^;;
이유야 어쨌든 S380은 세단을 가장한 괴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모 클럽에서 투스카니 2.7 슈퍼차저와 S380의 롤링 시합을 한적이
있었는데요~ 뭐 엘리의 승으로 끝이나긴 했지만 아주 화~~~악
벌어진것도 아니고 서서히란 표현보단 약간 빨리 멀어졌다고
ㅡㅜ 하더라구요~ ^^;;
이유야 어쨌든 S380은 세단을 가장한 괴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2007.06.06 22:26:30 (*.128.47.212)

제대로 선공을 못 해서 많이 아쉬우셨겠네요. ㅋㅋㅋ
내리막이라도 베타로 7500rpm이라면 상당한데요. 전 종감속이 3.842(srx)이라서 내리막에 가면 좀 과분한 속도가 나오기도 하더군요.. ㅡ.,ㅡ
내리막이라도 베타로 7500rpm이라면 상당한데요. 전 종감속이 3.842(srx)이라서 내리막에 가면 좀 과분한 속도가 나오기도 하더군요.. ㅡ.,ㅡ
2007.06.06 22:44:16 (*.177.202.10)

예전에 중부 내륙에서 380 하고 같이 달려 봣을때 200 까지는 어찌 어찌
따라 가는데 그 뒤로는 bye bye~ ^^; 그래도 그때 그 오너님이 확
밟으시진 않으셔서 그나마 똥 꼬 구경이라도 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따라 가는데 그 뒤로는 bye bye~ ^^; 그래도 그때 그 오너님이 확
밟으시진 않으셔서 그나마 똥 꼬 구경이라도 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2007.06.06 23:21:06 (*.133.187.16)

명근님
명근님이 아시는 분일 줄 알았습니다. ㅋㅋ 번호판은 퍼다 나르는 분(?)들이 무서워서리..ㅋㅋ
성준님
묻지마 허접 스펙입니다. ㅋ 묻지마캠 들어가 있구요.
요섭님
380 정말 잘나가더라구요. 에쿠스 380이랑은 차원이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재필님
많이 아쉬웠어요 . ㅎㅎ 저는 4.294 라 오르막이건 내리막이건 7천5백입니다. ㅡㅡ;; 좋을 때도 있지만 아쉬울 때도 있어서 여건 된다면 투카 더블콘 순정 .056 미션으로 바꾸고 싶네요.
지수님
지수님도 달려보셨군요. ㅋ
범석님
하이캠...이라고 말할 수도 없는 캠이라서요 .ㅎㅎ 한번 올려보세요. 넘 빡센 놈은 지양하시구요. ^^
명근님이 아시는 분일 줄 알았습니다. ㅋㅋ 번호판은 퍼다 나르는 분(?)들이 무서워서리..ㅋㅋ
성준님
묻지마 허접 스펙입니다. ㅋ 묻지마캠 들어가 있구요.
요섭님
380 정말 잘나가더라구요. 에쿠스 380이랑은 차원이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재필님
많이 아쉬웠어요 . ㅎㅎ 저는 4.294 라 오르막이건 내리막이건 7천5백입니다. ㅡㅡ;; 좋을 때도 있지만 아쉬울 때도 있어서 여건 된다면 투카 더블콘 순정 .056 미션으로 바꾸고 싶네요.
지수님
지수님도 달려보셨군요. ㅋ
범석님
하이캠...이라고 말할 수도 없는 캠이라서요 .ㅎㅎ 한번 올려보세요. 넘 빡센 놈은 지양하시구요. ^^
2007.06.07 00:22:28 (*.109.185.28)

흠..저는 아는 형님 사브랑 드래그 몇번 해봤는데...
악셀밟고 일어서도 옆에서 손흔들고 지나가시는...
죽어라 쫓아가도 멀어지는 기분이란...ㅜ.ㅜ
악셀밟고 일어서도 옆에서 손흔들고 지나가시는...
죽어라 쫓아가도 멀어지는 기분이란...ㅜ.ㅜ
2007.06.07 08:38:30 (*.119.9.27)

학교 교수님이 미쿡서 가져오신 아제라 3.8을 몰아볼 기회가 있어 광안대교에서 테스트 해봤는데.....;; Y00 을 넘어서도 그 가속이란..;; 게다가 계기판의 RPM은 한번더 경악 하게 만들었답니다 ㅎㅎ
2007.06.07 11:40:09 (*.137.131.213)

제가 몰아본 순정 s380은 스타트와 중저속보다는 고속에서의 가속이 매력이더군요. 100이후 뻗어나가는 가속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반면 스타트에서는 약간 실망 스러웠지만요.
2007.06.07 11:47:52 (*.211.109.189)

획실히 최근에 와서는 메인터넌스 문제라던가 여러 신경써야할 일이 많은 과급이나 하이캠보단 무식한(?) N/A 대배기량 엔진에 더 호감을 가지게 되는군요.
2007.06.07 13:53:40 (*.219.66.62)

성민님
그 기분 저도 잘 알죠 ㅎ
재갑님
ㅋㅋㅋ
균택님
참 잘나가더라구요..
기주님
그런 느낌 많ㅇ ㅣ받았습ㄴ다.
지용님
저도 그래요. ㅠㅠ 2.7을 아반떼에... ㅡㅡ;
오준님
제 주위에 3.8 타는 사람이 없네요 .^^;
그 기분 저도 잘 알죠 ㅎ
재갑님
ㅋㅋㅋ
균택님
참 잘나가더라구요..
기주님
그런 느낌 많ㅇ ㅣ받았습ㄴ다.
지용님
저도 그래요. ㅠㅠ 2.7을 아반떼에... ㅡㅡ;
오준님
제 주위에 3.8 타는 사람이 없네요 .^^;
2007.06.07 18:57:01 (*.76.93.112)

흐흐 그티지가 그티진가??아니겠죠??얼마전 엔젤아이는 모르겠구요..
S380인데요 하도 더티드라이빙을 하시길래 저도 따라서 올림픽대로를
약10키로이상을 찢어 버렸습니다..
정신없이 찢다보니 티지는 없어지고..ㅡㅡ;;
그래도 마지막 매너는 좋으시던데 비상등켜주시고^^
직선에서 잡히긴 했지만..잘나가더라구용^^
S380인데요 하도 더티드라이빙을 하시길래 저도 따라서 올림픽대로를
약10키로이상을 찢어 버렸습니다..
정신없이 찢다보니 티지는 없어지고..ㅡㅡ;;
그래도 마지막 매너는 좋으시던데 비상등켜주시고^^
직선에서 잡히긴 했지만..잘나가더라구용^^
그나저나 번호판이 꽉 차는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