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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량의 멘붕 사태로 마음을 정리할 겸 그냥 나홀로 시간대는대로의 투어?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투어에 함께한 녀석 입니다.2008년식 할리 팻밥입니다.
얼마전 Q&A 에 올렸는데 사브컨버와 미니 쿠퍼에 대해 ...이제 필요 없게 되었네요..
4년간 사귀었던 여친이 바이크 타는것을 너무 싫어해 결혼을 조건으로 바이크
를 접고 펀카를 장만하려고 하던 찰나에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 시간만 나면 근처로 돌아다니게 된게 이번 투어의 이유입니다.
이번 투어동안 정말 바이크를 접고 펀카로 돌아서야 하는 고민을 하게되는 계기였네요.
지방에서 살다보니 조금만 나가도 한적한 바닷가와 마주 치게 됩니다... 날씨도 좋구요.
여기는 경남 고성 동해면 인데 바닷가와 강??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철새 보호지역이라는데 겨울에는 많은 철새들이 날아와 사진찍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곳입니다.
ㅎㅎ 혼자 떠나다 보니 사진 찍을 곳도 없고 실연 당한 뒷모습을 찍게 되었네요..
할리는 마냥 달리기보단 그 배기음을 음미하며 여유롭게 타게 되는거 같습니다.
주행풍을 맞서 질주하는 맛에 타던 레플리카와 다른 여유에 생각할시간이 오히려 많아 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통영 어디쯤의 바다입니다.
마냥 달리다보니 통영이라는건 알겠는데 어딘진....
집으로 복귀후 다음날 차로 또 다녀왔습니다 같은 코스를....ㅋㅋ
그리고 느꼇습니다...
같은 길이지만 차와 바이크로 느끼는 감성과 재미 그리고 보는 시야가 서로 다르다는것을....
당분간 바이크를 더 타게 될것 같습니다...
사진은 핸드폰으로 찍어 화질이 별로 좋지 못한 점을 양해 드립니다.

고성-통영 두 번 왕복이면.. 실연의 아픔이 굉장히 크신 듯.
저는, 고성하면 잼버리와 화진포가 생각나네요.
켄싱턴리조트에 AT(애니멀 트레이닝ㅋ) 갔던 기억과~
기운내세요!!

토닥토닥 힘내시고 안전라이딩하세요..!!

맨 위쪽의 사진이 .. 혹시 경남대 앞 성지아울렛 아닌가요? ㅎㅎ
성지아울렛 1층 슈퍼에 앉았을때의 경치 같네요 ㅎㅎ
성동님 ㅠㅠ.. 위로와 같이... 바이크타신것을 축하드립니다 ;;; ㅎㅎ
다음에 고성가실때 저 불러주셔요 ㅎㅎ.. 고성냉면이 기다리고있을껀데 자주 못가서 그립습니다..(고성 한전 옆)
그리고 차와 바이크가 가져다 주는 시야는 정말로 틀리지예?
저도 제주도 여행 4차례 렌트카로 움직이다가 같은코스를 자전거로 이동할때는... 분명 같은길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초행길처럼 매우 낮설기도 하면서도 무엇보다.... 금쪽같은 배경들을 놓치고 무조건 목적지만 매달리고 갔던 렌트카 여행과는 정말 다른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