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계약 축하드립니다.^^

캬 ~ 외관은 그래도 카뷰레타가 잘보이는 엔진룸 깨긋하네요 ^^;

23년이라면, 정말 보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단 몇년을 함께한 차/바이크들도 새 주인을 만나 떠나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눈시울이 붉어지던데요...

보내시거든, 그 전에 구석구석 사진이라도 많이 찍어두시면 나중에 두고두고 추억이 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신차 계약도 축하드리구요~

유지비용이 그리 많이 드는 차량은 아닐텐데... 그냥 가지고 계시는건 어떠실런지요.

한자릿수 번호판에 23년간 1인 소유... 버리기엔 좀 아까운 것 같습니다.

그냥 가까운 거리에 오토바이 대신 타고 다닌다 생각하고 타셔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떻게 보면 인생에 있서서 젊음을 같이 보낸 친구네요.

보내지 마시고 소장하셨으면 하는게 개인적 마음이네요. ^^

녀석 외관 리빌드좀 해주시고 같이 만져주세요.

참 기억에 그랜져도 한대 있으신거 같은데

저는 별로 좋아하는 차도 아니지만, 이렇게 애정을 갖고 23년간 유지한 세월의 무게감이란게 대단하군요.

여기저기 흠집도 이정도면 흠이 아니고 훈장같고, 더구나 등록증의 차검 도장은 진품명품에 나오는 골동품 같습니다.

30살되어 고른 첫차량이 티코입니다. 97년식 15만km 5단수동 슈퍼티코입니다.

이제 구입해서 반년째밖에 같이하진못했지만 엄연한 메인카로써

앞으로도 쭈욱 같이할 것 같습니다. 세컨차량은 바뀔지도 모르겠지만요.

티코 새차가 있다면 고민없이 구매했을 것 같습니다.  23년이란 세월을 같이 할 수 있었다는거

자체가 부럽게 느껴집니다. 저는 앞으로 관리를 잘해주어도 23년을 같이하긴 여러요건으로 힘들테니까요.

왠지 마지막에 쓰신내용이 마음에 와닿네요.

티코가 금값이라 못 구해서 난리죠. 누르긴 아깝습니다. 혹시 판매 의향 있으시면 저도 관심 있습니다.

왠지 모르게 눈물겨움도 느껴지는군요.

과거, 군대를 제대하고 첫차로 최상위 티코SX 수동 모델을 생에 첫차로 출고하여

대한민국 도로의 반 이상을 돌아다녔던 기억도 더듬어 주시네요.

놀란것은 경차답지않게 성인 두명만 탑승해도 낮게 깔리는 주행감이 인상적이었고

3년 이상을 주행하며 속썩이는 일이 단 한번도 없었었죠.

장거리 이동시 극심한 허리 통증의 기억마저 이제 추억이네요 ^^

티코 아이스크림도 티코가 있었죠^^

정말 대단하십니다. 안그래도 요즘 티코보기가 힘드네 그래도 동네에는 한두대 있었는데 아쉽다.... 하고 

있던 찰나에 좋은 구경하게 되어 기쁩니다^^

암튼, 대단하세요 ~~~~

조만간 찾아뵐께요 *^ㅡ^*

티코 화이팅...~~ 형님 멋지십니다.

오랜만에 티코로 뵙네요.^^

신차 계약 하셨으면 마음은 이미 가고 계신 듯...

많이 아쉬우시겠네요. 저 같으면 23년동안 같이 한 차를 절대 보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