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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은 태풍 영향으로 비가 꽤 오고 있네요.
테드 회원님들도 피해 없으시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내일 차를 쓸 일이 있는데, 기껏 세차해놓은게 아깝단 생각부터 나네요...^^
그래서 올려보는, 그저께의 세차 사진입니다.
어쩌다보니 죄송스럽게도 테드에는 여태껏 글을 딱 하나밖에 올린적이 없었는데...
그나마 그 글로 소개드렸던 아반떼조차 차량 트러블로 인해 수출길에 올라 이제는 제 손에 없습니다..
리비아로 갈거라는 얘기를 듣고 보냈는데, 열흘쯤 뒤 뉴스를 통해 리비아행 중고차 수출선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접했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첫 차를 안타깝게 보내준 뒤 지금은 20년전 아버지가 신차구매하셨던 누비라를 물려받아 타고있습니다.
연습면허 시절과, 면허 취득 직후에 타던 차량인데 오랜만에 다시 타니 반갑고 기쁘네요..^^
태어나서부터 쭉 함께했던, 심지어 제 친동생보다도 저와 더 오래 함께했던 차라 평생 안고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ㅎㅎㅎ
최근 신형 벨로스터를 구입한 지인과 함께 간단히 세차를 하며 찍은 사진을 몇장을 올려봅니다.
누비라는 전형적인 웨건에, 힘없고 느린 1.5 오토, abs건 에어백이건 안전장비라곤 안전벨트밖에 없는 차량인 반면,
벨로스터는 특이한 도어를 자랑하는 해치백, N보다는 덜하겠지만 나름 재미있는 .6터보 수동이고, 준중형임에도 전방 감지기까지 달려있다는 점이 재미있었네요..ㅎㅎ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좀 흐릿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면허딴후 엑셀로 운전연습후 누비라1 1.5 수동을 샀었습니다. 수동운전은 나름 재미있었지만 워낙 저출력에 깡통이라 1년만에 처분하고 누비라 1.8풀옵션을 샀었죠. 작은 차체에 레간자와 같은 1800cc엔진.abs에 듀얼 에어백,선루프까지 나름 만족스럽게 꽤 오래탔었습니다.
당시에는 스패건을 보면서 못생겼다고 느꼈는데 요즘 보니 참 정감가는 디자인같아요.
저도 기회가되면 갖고싶네요. 혹시 처분하시게되면 꼭 테드에 먼저 올려주세요!
스패건!! i40 이전 국산 웨건 중에서 제일 프로포션이 좋았던 차라고 생각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