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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론토 서식중인 회원입니다.
2호기 베르나MC 1.6 MT 깡통입니다... 에어컨 없고, ABS 없고, 닭다리 창문에, 백미러 조정마저 수동입니다.
후진도 레버를 위로 당겨서 넣는것이 꼭 군대에서 타던 라세티같습니다.
*수출형 베르나에는 MDPS가 없나봅니다, 유압펌프와 파워오일 탱크가 있습니다.
Q&A에 미니쿠퍼 휠 장착에 대해 도움 구한 적이 있었습니다.
도움주셨던 분들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미니 휠은 결국 거래가 불발이 되어서 달지 못했네요...ㅜㅜ
그래서 어쩌다 저렴한 투피스 휠을 구해서 플라스티딥으로 끄적이고 윈터타이어를 장착했습니다.
교체중입니다, 빈약한 드럼이지만 차체가 1.1톤 미만이라서 별 문제는 못느껴본 것 같습니다.
달고 세차아닌 세차를 한번 해봤습니다.
카메라빨때문에 반짝반짝하지만 실상은 그닥...입니다. 벌써 플라스티딥도 벗겨지고...
휠 컬러 선정은 잘 된것 같습니다. 차체 랩핑을 생각하고있었는데 검은색에 브론즈(골드)휠이 너무 이뻐서 고민입니다.
뒤 215/45R17 미쉐린 X-Ice, 앞은 205/45R17 던롭 SP Winter Sport입니다.
이 각도에서는 약간 랠리카 같기도 하고 이쁘네요.
옵셋은 순정과 차이가 거의 없어서 안쪽으로는 간섭이 없고 밖으로는 휀다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살짝 더 나옵니다.
서스펜션까지 건드리면 어떨까 싶지만 지금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요 조합을 찾아보려고 외국 현대 MC포럼에서 한 1주일간 살았던 것 같습니다.
테드에서도 검색해보니 여러 회원분들이 이미 거쳐가셨던 차량이라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후륜에 215를 껴본 것도 검색을 하며 선택한 조합입니다. (보통 215/40R17을 장착하셨지요...)
한국에서 215/45R17을 낀 베르나는 못봤습니다만 외국에서는 순정 SR이나 딜러옵션이 215/45R17이라네요...
원래대로면 겨울에 윈터타이어+스틸휠을 끼고 여름에 보관 혹은 기존 휠로 돌리지만,
겨울에 주로 타려고 산 차+에어컨 없음 으로 인해 저는 반대로 여름에 스틸휠을 끼고 보관하려고 합니다.

여름에는 이런 상태로, 가끔 1호기가 수리해야할 때, 혹은 사진처럼 장기간 주차해야할 때 예비차로 씁니다.
여름휴가 갈때 회사에 몇주동안 세워뒀을 때네요.
1호기도 살짝 올려봅니다. 265/60R18 + BMW E65 745i 휠입니다.



정말 재밌게 탔었던 차량이었는데
세컨으로 다시 들여오고 싶습니다 ㅠ

이세대 엑센트 (북미에선 아직 엑센트 맞죠? ㅋㅋ), 그리고 2011-2014기아 리오 해치백은 너무 이쁜것 같습니다
시카고 suburb에서 ghetto한 동네 여기저기 얻어타고 다녔던 친구차 1세대 릿지라인이 생각나네요, 콜로라도에서 뉴욕을 한 3~4번 다닌 16만마일 탄 차였는데 그냥 세차느낌이였다는...ㅎ 1세대는 안개등이 없네 2세대부턴 뭐가 생기고 바꼈네 하면서 저 차에 대해 참 많이 배웠던...ㅋ 아 그리고 저같은 truck newbie한테는 뒤에 cargo bed 밑부분 트렁크보고 깜짝 놀랐다는... ㅋ 웬만한 승용차 트렁크 크기... ㅋ